전기세 아끼고 오래가며 리모콘으로 간편한 스마트 LED 등 추천
큰아이가 자취를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챙겨야할 것들이 많다. 아무리 원룸 같은 자취방이라도 독립적인 한 가구를 이루는 것이라고 이해를 하고 있다.
계약한 자취방이 마음에 들긴 하는데 밤에는 한쪽이 어둡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벽에 못을 박는 것이 쉽지 않은 월세방이라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조명을 알아보다가 오늘 소개하는 '이케아 트로드프리 E26 1000루멘 스마트 LED 조명'을 알게 되었다.
'이케아 트로드프리 E26 1000루멘 LED 전구'는 리모콘을 이용하여 전원, 밝기, 빛 색깔을 변경할 수 있는 편리한 스마트 전구다. 이것 말고도 스마트 전구는 LG, 샤오미 등 여러 회사에서 출시하고 가격이나 기능 등을 고려하여 구매하면 되겠다.
'이케아 트로드프리 E26 1000루멘 LED 등 + 리모콘' 가격은 39,9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이케아에 간 김에 구매를 했다. LG전자와 샤오미 제품 중에는 스마트폰의 앱으로 전원, 밝기, 빛 색깔 변경이 가능한 제품이 있다.
리모콘으로 차가운 느낌의 백색 부터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2700Kelvin 의 따뜻한 조명(주광색)까지 빛 색깔을 변경할 수 있다.
전력은 11W로 적은 전기를 사용하는데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최고 등급인 1등급이 아닌 2등급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조명을 통한 전기세는 일반 등에 비해 최소 1/5 정도 아낄 수 있다.
박스를 열어보니 빛의 밝기와 빛색 변경, 전원 기능이 있는 리모콘과 26mm 규격의 스마트 전구가 놓여 있다. 리모콘 위에 있는 것은 리모콘에 사용하는 원형 배터리다.
트로드프리(TRADFRI) 제품은 이케아에서 타사 제품을 유통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케아가 직접 생산하는 제품을 이케아코리아에서 수입한 것으로 보인다.
전구에는 깨알같은 글씨로 상세하게 사양이 기재되어 있다. 220V, 60Hz, 1000lm(루멘), 11W, 규격은 E26(26mm 소켓) 이다. 와트 당 루멘은 91lm/W으로 엄청 뛰어나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은 효율을 제공한다.
제품명에 함께 표기되어 있는 'E26'은 전기 소켓에 연결하는 나사 부분의 두께를 말한다. E26은 26mm라는 의미이며, 국내 가정용 전구 대부분이 E26을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함께 들어있는 원형 배터리를 리모콘의 아래 부분에 장착한다. 배터리 커버는 손으로 열리지 않고 1자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배터리 커버를 열고 배터리를 안쪽으로 쑥 밀어넣으면 알맞게 장착된다.
트로드프리 스마트 LED 등의 리모콘은 커버와 같이 생긴 것이 함께 제공된다. 이것은 벽에 고정시키고 리모컨을 붙여 놓을 수 있도록 한 거치대다. 리모컨 거치대는 자력으로 리모콘과 착 달라 붙게 된다.
배터리 거치대를 벽에 붙여 놓으면 위 사진과 같이 벽에 붙여놓을 수 있어서 리모콘이 바닦에 굴러다닐 일이 없게 된다.
전등에 트로드프리 스마트 LED 전구를 장착했다. 전등의 전원을 On으로 해도 리모콘으로 전원을 끄면 위와 같이 전구는 소등된다.
귀차니즘의 정점에 있는 대학생에게 이보다 편한 도구가 또 있을까!! 리모콘을 머리맡에 두고 리모콘으로 전등을 끄고 켤 수 있으니 말이다. 귀찮아서 조명을 켜두고 잠이 드는 경우가 있었던 경험이 문득 생각난다.
리모콘을 이용하여 위와 같이 차가운 백색 조명부터 따뜻한 오렌지 색에 가까운 주광색 빛까지 3단계로 변경이 가능하다.
LED 전구는 전기세가 일반 전구에 비해 1/5 이하이고, 전구 수명도 수십배 길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다. 또한 빛 밝기도 변경이 가능하여 편리하다. 이런 장점에 리모콘 까지 제공하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아마도 별 일이 없다면 자취방을 정리하는 그날까지 사용해도 전구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