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8 씽큐, 착한 가격 / 에어모션/디스플레이 사운드/정맥 인식 특별해.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중 G시리즈의 8번째 작품인 'LG G8 ThinQ'가 출시되었다.
전작보다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되었지만 가격은 오히려 저렴하게 출시를 하였다. 'LG G8 ThinQ' 가격은 897,600원으로 프리미엄 폰 중에서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말끔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의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사운드', '핸드 아이디(정맥 인증)', '에어 모션', 'Z 카메라' 등 기술적인 부분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 하겠다.
LG G8 ThinQ 기본기 살펴보기
'LG G8 ThinQ'는 G시리즈 최초로 OLED가 사용이 되었다. 6.1인치 QHD+ 19:5.9 화면비의 POLED 풀비전 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3,120x1,440px(564ppi)다. 전작과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비슷하지만 화질은 좋아졌다.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되었다. '스냅드래곤 855'는 기존 845 모델 대비 약 40% 이상 성능이 좋아졌다. 그래서인지 화면 전환이 매우 빠르고, 고사양 게임도 끊김이 보이지 않는다.
배터리 용량은 3,500mAh로 전작 대비 500mAh로 늘어나서 사용시간이 개선되었다. 운영 메모리는 6GB(RAM), 저장 메모리는 128GB를 제공한다.
미국 국방부 군사 규격인 MIL-STD-810G(밀스펙)를 통과하여 극한의 상황에서도 사용에 문제가 없다. 원거리 음성인식을 지원하고, 무선충전은 Qualcomm Quick Charge™ 3.0 Technology(4.0 호환) 규격을 지원한다.
박스 구성품을 보면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전원어댑터, USB-C 케이블, 변환 젠더, 이어폰, 간단한 메뉴얼 등으로 간촐하다. 이전에는 액정에 필름이 붙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이 없다.
아무리 밀스펙을 충족한다고는 하지만 생활 기스나 추락에 따른 파손은 피할 수 없으니, 후다닥 보호필름과 케이스를 구매해야겠다.
LG G8 ThinQ 사운드홀 없앤 언더 글래스 디자인
LG G8 ThinQ 첫 느낌은 너무나 말끔하다는 것이다. 무엇인가 있어야 할 것이 없고 매끈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미니멀리즘 그 자체다. 무게도 167g으로 6인치 대 스마트폰에서는 가벼운 편이어서 그립감이 매우 좋다.
이렇게 말끔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전후면 모두 글래스 안에 카메라를 배치하는 언더 글래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면 상단의 스피커까지 없애면서 보이는 것, 만져지는 것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G8 전면 상단을 자세히 보면 모든 폰에 존재하는 스피커 홀이 없다. 전화통화할 때 여기에 귀를 대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G8은 그런 것이 없다. 이유는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일명 '디스플레이 사운드' CSO(Crystal Sound OLED)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CSO'는 OLED 디스플레이를 스피커 진동판처럼 사용하는 기술로 화면 전체에서 사운드가 나온다. 즉, 전화통화할 때 전면 디스플레이 어디에 귀를 대어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의 위 아래 구분이 전혀 필요없게 된 것이다.
전면 글래스에 아무런 구멍이 없어서 글래스가 진동판으로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사운드' 구현 시 소리가 세는 것이 없어서 유리한 면이 있겠다.
이어폰을 꽂아야 만 사용이 가능하던 DTS:X 3D 입체음향을 LG G8 ThinQ에서는 스피커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 스피커 만큼은 아니지만 스마트폰 하나로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발전이다.
스피커 홀이 있어야 할 곳에는 Z카메라에 사용되는 Tof센서와 적외선 조명이 배치되어 있다. 'Z 카메라'가 적용된 전면 카메라는 8MP 일반각 (F1.7 / 80° / 1.22µm)을 지원한다.
'Z 카메라'는 Tof센서와 적외선 조명을 이용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사물을 3D로 정밀하게 파악하여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게 해 준다. 아웃포커스를 더욱 세밀하게 처리할 수 있고, 정맥을 통한 인증 방식인 '핸드 아이디', '3D 얼굴인식', '에어 모션' 기능 등에 활용된다.
정맥을 인식해서 보안을 해제하는 '핸드 아이디'는 설정 -> 일반 -> '잠금화면 및 보안'에서 '핸드 아이디'를 터치하면 손바닥을 인식시키는 화면이 나온다. 손바닥 인식은 15~20cm정도 위에서 손바닥을 대고 손바닥이 인식되면 천천히 손바닥을 내리면 된다.
정맥 인증을 통한 '핸드 아이디'와 '3D 얼굴 인식' 등은 폰에 손을 대지 않고 화면 보안을 해제를 할 수 있고, '에어 모션' 또한 손을 대지 않고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손에 항상 쥐어 있던 폰이 이제는 조금 떨어져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좀 더 다양한 상황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면 뿐 만 아니라 후면의 카메라로 모두 글래스 안에 배치하는 '언더 글래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즉 카툭튀는 전혀 없는 매끈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면은 플래시 만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
후면 카메라는 좌측부터 망원 렌즈(1,200만화소, F2.4), 광각 렌즈(1,600만화소, F1.9, 107도), 일반 렌즈(1,200만화소, F1.5) 등 3개의 렌즈가 있다. 후면 카메라는 사진 뿐 만 아니라 동영상 촬영 시에도 아웃 포커싱이 가능한 '비디오 아웃 포커스' 기능이 추가되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유튜버 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되겠다.
LG G8 ThinQ 매끄러운 4면 벤딩 디자인
상하좌우 모든 가장자리를 매끄러운 곡면으로 처리한 ‘4면 벤딩(4 Side Bending)’ 공법을 적용하여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구현했다. 손에 쥐면 모든 면이 글래스로 구성된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좌측면에는 볼륨 키와 구글 어시스턴트 키가 위치해 있다. 우측에는 전원 버튼과 유심 슬롯이 배치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잘 사용하지 않아서 해당 키의 쓸모가 없어서 아쉽기도 하다.
하단에는 이어폰 단자, 마이크, USB-C 타입 충전 단자, 스피커 등이 배치되어 있다. 최근 경쟁 제품 중에는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고 무선으로 음악을 즐기게 끔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무선 이어폰 성능이 충분치 않아 유선 이어폰 단자가 있는 것을 선호한다.
색상은 뉴 오로라 블랙, 뉴 모로칸 블루, 카민레드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리뷰하고 있는 카민 레드 컬러가 강렬해서 마음에 든다. 조명의 방향에 따라 컬러가 달라지게 처리되어 있어서 매우 아름다워 보인다.
'LG G8 ThinQ'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LG G8 ThinQ'를 구매할 때 통신사 별로 제휴카드 혜택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SKT는 신한카드와 제휴하여 출시한 ‘SKT 라이트–플랜’을 이용하면 전월 70만원 이상 사용시 24개월간 최대 48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잔여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는 ‘G8클럽’ 등 여러 할인 프로그램이 있다.
KT는 제휴카드 2장으로 두 번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 더블할인 플랜’이 있다. 예를 들어 ‘슈퍼할부 신한카드’와 ‘프리미엄 슈퍼DC 우리BC카드’로 구매하면 2년간 단말과 통신 요금(통신비 자동이체 시)에서 각각 월 2만원씩 최대 총 9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 G8 씽큐와 5G 스마트폰인 ‘LG V50 씽큐’를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22~30일 ‘G8 The 슈퍼찬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LG G8 씽큐를 사용하다가 LG V50 ThinQ가 출시하면 10일 내 기기를 변경하고 사용하던 LG G8 씽큐를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100%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각 통신사는 G8 구매 시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하고 있다. (통신사 별 할인 프로그램 모두 보기)
'LG G8 ThinQ'는 프리미엄 폰 중에서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고, Z 카메라, 핸드 아이디, 3D 얼굴 인식,에어 모션, 언더 글래스 디자인 등 꽤 많은 기능들을 추가했다. 새로운 기능들은 처음 적용하였지만 상당히 안정적으로 기능들을 수행한다. 어떤 프리미엄 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