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일 방송 프로그램 분석 랭킹 - 2018/08/17(금)~19(일)
시청량이 집중되고 그래서 방송사와 광고주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는 요일인 '금/토/일요일'의 방송 프로그램 분석을 진행했다.
S-Tree의 자료를 토대로 포털 화제 검색어와, 검색어가 등장한 이유인 이슈 연관어로 분석하였으며, 방송 채널, 방송 프로그램, 등장한 스타의 각 지수를 산출하여 연관도를 찾았다. (바로가기)
지난 8월 17일(금)~19일(일) 3일 동안 화제 검색어로 등장한 방송 프로그램은 총 117개이고, 이를 방송 채널 별로 보면 22개가 된다. 또한 화제 키워드로 등장한 인물(스타)는 232명이다.
화제가 되어 검색된 인물 대부분은 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하여 검색되었고, 조영남(그림대작 무죄), 윤정수(도촬 논란) 등과 같이 일부는 개인적인 이슈로 검색이 되기도 했다.
방송 채널은 총 22개로 1위 JTBC(3,051점), 2위 tvN(2,967점), 3위 SBS(2,896점), 4위 MBC(2,783점), 5위 KBS2(2,543점)가 차지했다. 5위 이후로는 급격히 지수가 낮아져서 큰 차리를 보인다.
JTBC의 방송 프로그램은 9개가 많이 검색 되었고, 이는 tvN 14개, SBS 18개, MBC/KBS2 19개보다 적은 개수지만 각 프로그램이 더 많은 화제를 낳았다. 특히, KBS1의 경우 13개 프로그램이 검색 대상이 되었지만 순위로는 1개 프로그램으로 6위를 차지한 Mnet 보다 낮은 7위에 랭크되었다.
화제성과 관심도, 그리고 프로그램 효율로 보면 JTBC가 1위다. 다만 JTBC의 프로그램 개수가 원래 적거나, 의도적으로 검색된 프로그램에 집중한 결과인지는 알 수 없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고민이 따를 것이다.
방송 분야별로 예능이 전체의 64.3%로 과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예능 프로그램 개수가 52개로 전체 117개 프로그램의 44%를 차지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재미와는 거리가 먼 '시사/교양' 분야가 '드라마' 보다 프로그램 별 화제 지수가 높은 것이 흥미롭다. 본 분석은 화제성을 중점으로 보기 때문에 자극적인 이슈를 건드린 프로그램이라면 그것이 더 부각되는 결과를 보인다.
'시사/교양' 분야가 높게 나타난 것은 JTBC의 '썰전(통합 4위)'과 SBS의 '그것이알고싶다(통합 6위)'의 영향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음악' 분야는 8개 프로그램으로 숫자는 적지만 출연하는 아이돌 등 가수의 관심이 높아서 프로그램 별 화제성은 예능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tvN의 '인생술집'이 프로그램 통합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차현우'와 '황보라'가 등장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JTBC의 '아는형님'은 2위를 차지했고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우기'와 보이그룹 'nct'의 '루카스'가 출연하여 관심을 받았다.
MBC '나혼자산다'는 3위이며 '마마무'의 '화사'가, JTBC '썰전'은 '이철희' 의원이 출연하여 관심을 받았다. Mnet에서 유일하게 자리를 차지한 '프로듀스48'은 경합을 벌이고 있는 다양한 스타들에 대해 관심을 받으며 5위에 랭크되었다.
분야별로 보면, 드라마 분야는 tvN '아는와이프' 1위(, KBS2 같이살래요 2위, tvN 미스터션샤인 3위, SBS 친애하는판사님께 4위, KBS2 러블리호러블리 5위를 차지했다. 시사/교양 분야는 JTBC 썰전 1위, SBS 그것이알고싶다 2위, TV조선 마이웨어 3위를, 음악 분야는 KBS2 유희열의스케치북 1위, KBS2 뮤직뱅크 2위, KBS1 전국노래자랑 3위에 랭크되었다.
라디오 프로그램도 일부가 검색되었다. 라디오 분야는 MBC 두시의데이트 1위, MBC 배철수의음악캠프 2위, TBS 김어준뉴스공장 3위를 차지했다. 뉴스 분야는 유일하게 JTBC 뉴스룸이 이름을 올렸으며 통합 87위를 차지했다.
인물 화제 지수와 프로그램 지수가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앞서 말한대로 인물이 관심을 받게 되는 이유 대부분이 방송 프로그램 출연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차현우'와 '황보라'는 '인생술집', 여자아이들의 '우기'는 '아는형님', 이철희 의원은 '썰전', '소향'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마무 '화사'는 '나혼자산다'에 출연하여 관심을 받았다.
스타가 뜨기 위해서는 여전히 방송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윤정수의 '도촬 논란'과 조영남의 '그림 대작 무죄'와 같이 부정적인 이슈가 아닌 긍정 이슈로 순위에 든 경우는 그룹 오션의 '현상'이 결혼을 하여 관심을 받은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