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탑싱크 S-800FHD 펌웨어 업데이트, 사후 관리 좋아.
탑싱크 S-800FHD 를 사용한 지 몇달이 되어 간다. 블랙박스는 모바일기기 처럼 자주 조작을 하거나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제품은 조금 개념을 달리 하는 것이 좋겠다. 새로운 기능으로 하드웨어를 바꾸어주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자주 해주기 때문이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제품 출시 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자주 해 준다는 것은 이례적으로, 상당히 사후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탑싱크 S-800FHD 펌웨어 업데이트 시, 좌측 메모리 카드 이용>
어제도 탑싱크 업데이트 자료실에 들어가보니 6월 30일 날짜로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가 올라와 있었다. 이번 V2.51 업데이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1. 부팅 속도 개선 (범용 F/S 구현시 추가 개선 예상)
- 2. 24V 배터리 차량 저전압차단 기능 추가
- 3. 후방영상이 간헐적으로 흑백으로 나오는 현상 수정
- 4. 음소거 설정을 하여도 영상보기/재생 후에는 음성안내가 나오는 현상 수정
지난 5월 19일자 V2.43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녹화 안정성 개선, 주차 모션 영상 개선 등 영상 기능의 업데이트가 되면서 주행 중 영상 화질이 향상되었고, 이번에는 기기의 안정성 개선이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기기 좌측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메모리카드에 다운로드한 'p11c0-a.ver' 파일을 저장한 후 다시 장착했다. 이 때 전원을 끄고 작업을 했으며, 메모리카드를 꽂은 후 전원을 켜면 바로 인식하여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업그레이드 시간은 5분 이내에 끝났다.
<탑싱크 S-800FHD V2.51 업데이트 후 블랙박스 야간 주행 영상>
지난 5월 19일 v2.43 버전의 펌웨어 업데이트 후 녹화 영상 화질이 좋아진 것을 확인했었다. 위 영상은 비오는 날 야간 주행 영상으로, 자세히 보면 버스의 번호판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영상이 또렷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24V 배터리 차량 저전압차단 기능 추가' 되었다고 한다. 블랙박스는 항상 전원을 연결해두고 이용하는 기기이다보니 자칫하면 배터리 방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의 개선은 언제나 반갑다.
탑싱크 S-800FHD의 애니메이션 효과로 반짝이는 시큐리티 LCD는 다른 블랙박스와 비교해보면 야간에도 잘 보여서 주차 중에 보다 안전하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다. 비오는 날 주행을 자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 후 와이퍼를 작동하며 주행을 한 후 영상을 확인하니 영상의 화질이 꽤 좋았다. 물론 빗방울이 영상에 맺힌 부분은 어쩔 수 없고.
IT 기기는 빠르게 기술이 발전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던 제품도 낡은 기기가 되기 일쑤다. 그런 면에서 블랙박스 탑싱크 S-800FHD는 자주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여 마치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듯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후 관리가 안정적이라는 안심은 제품의 신뢰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