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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원전수주 후 운영계약 까지, UAE 원전 운영지원계약(OSSA) 체결

명섭이 2016. 8. 15. 15:03

한수원 UAE 원전 운영지원 위한 '운영지원계약(OSSA)'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이 원전 수주의 결실을 거두었다. 한수원은 7월 20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 와 '운영지원계약(OSSA)'을 체결한 것이다.

한수원은 2020년 5월 UAE 원전 4호기까지 준공을 마칠 예정이며, 이후 10년이 되는 2030년까지 연간 최대 400명의 발전소 운전 및 운영 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본 계약의 규모는 간접비를 제외하고 약 6억달러(한화 6,700억원) 가량이 된다고 한다.

 

<현재 건설중인 UAE 바라카 원전 공사 현장>

이번에 운영지원계약을 체결한 '바라카 원전'은 아랍에미리트 수도인 아부다비 서쪽 270km의 사막에 위치하였으며, 현재 한국의 엔지니어 4,000여명이 40도를 넘나드는 더위를 이겨내면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미 건설 중인 원전을 운영 계약까지 체결하면서 원전 건설 기술에 운영 노하우까지 얻을 수 있어서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국제적인 입지가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K-CON 2016 아부다비 현장>

원전수주에 이어 원전운영계약 까지 체결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국가적인 지원과 한수원 지원으로 아부다비에서 K-CON을 개최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한수원은 현재 원전 전문가 750여 명을 선발해 인력 파견을 대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도 수준높은 운영 기술 인력을 보유한 한수원이고, 이번 파견되는 분들은 새로운 기술로 건설된 신형 원자력 발전소의 실전 경험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프랑스 론(Rhone)강 유역의 원자력 발전소>

온실가스 감축 등 전세계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상당한 지금, 원자력 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 재앙 수준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원전이기도 하지만, 당장 현실적인 탄소 배출에 따른 전 지구적인 위험을 감안한다면 어쩌면 원자력 에너지는 아직 충분히 고민해 볼 만한 상황이다.

특히, 2030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4세대 원자로'는 후쿠시마에 닥쳤던 대지진과 같은 재해에도 안전하다는 특징이 있어서 주목할 만하다. 충분한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되어 준다면 원자력 에너지는 경제적이면서도 유용한 친환경 에너지가 될 것이다.

UAE 원전 수주 후 원전 운영 수주까지 체결하면서 세계 원자력 발전 기술의 선도에 한국이 있음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ENEC와 함께 해외 원전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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