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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알파' 장점과 단점, 가볍고 작아서 좋고 그래서 불편하기도. 본문

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갤럭시 알파' 장점과 단점, 가볍고 작아서 좋고 그래서 불편하기도.

명섭이 2016. 3. 26. 18:09

'갤럭시 알파' 작고 가벼운 폰 찾는 분에게 추천할 만 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SM-G850)를 사용한 지 두달 가량이 되어 간다. 처음 이 폰을 선택한 이유는 기존에 사용하던 폰들이 다들 5인치 이상이어서 이번에는 좀 작으면서도 사양은 많이 떨어지지 않는 폰을 고르다 선택하게 되었다.

두달간 사용해보니 화면 4.7인치 크기의 폰이 얼마나 휴대하기 좋은지와, 그에 비해 화면이 작아서 불편한 것도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갤럭시 알파

<삼성 갤럭시 알파(SM-G850)>

처음 '갤럭시 알파'가 출시될 때 애플 아이폰 시리즈와 유사한 디자인 때문에 말이 많았다. 테두리 전체를 두른 메탈 프레임과 모서리의 다이아몬드 커팅은 얼핏 보았을 때 아이폰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한다. 하지만 아이폰의 디자인을 모방해다기보다는 지금 디자인 트랜드를 따랐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생각이다.

 

<갤럭시 알파 하단의 마이크로USB 슬롯과 스피커>

 

<갤럭시 알파 상단의 이어폰 단자>

상단에는 이어폰 단자가 위치해 있고, 하단에는 마이크로USB 단자와 스피커가 위치해 있다. '갤럭시 알파' 두께는 6.7 mm 상당히 얇은 편이다.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로USB 단자 부분이 튀어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두께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갤럭시 알파 좌측면의 볼륨 버튼>

측면의 아래 위 끝은 살짝 안쪽으로 패인 디자인이다. 그립감을 고려한 것이라 설명할지도 모르지만 사용해보면 그냥 디자인적인 차별점을 두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자꾸 아이폰 따라했다고 말하니 말이다.

어쩌면 모서리 부분의 금속을 얇게 하면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모서리 부분은 두껍게 옆면은 얇게 한 것일수도 있겠다.

 

<갤럭시 알파 모서리의 다이아몬드 커팅>

갤럭시 알파의 메틸 테두리는 정교한 다이아몬드 커팅 처리를 하여 멋스럽게 보인다. 이 부분이 아이폰과 닮았다는 지적이 많기도 하다.

 

<갤럭시 알파 화면 위 부분의 스피커와 카메라 등>

전면 상단 부분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대부분이 그렇듯 통화용 스피커와 전면 카메라, 조도 센서 등이 규칙없는 듯 위치해 있다.

삼성 스마트폰을 볼 때 마다 생각하는건데 전면 상단의 센서와 카메라 들이 이렇게 어지럽게 배치가 되어 있어야 하는 지 모르겠다. 갤럭시 알파는 디자인적으로 별로 흠잡을 것이 없는데 유일하게 이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갤럭시 알파 화면 아래 부분의 홈 버튼>

전면 아래 부분의 홈 버튼은 약간 돌출되어 있다. 홈버튼에 적용된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할 때 홈버튼 위에서 아래로 스와이핑해서 홉 버튼의 틈에 이물질이 낄 염려가 있다.

 

<갤럭시 알파 후면 디자인>

갤럭시 알파의 배터리 커버인 후면 디자인은 갤럭시S5와 유사하게 방향에 따라 붉은색을 띄는 형태의 디자인을 채용했다. 특별한 것이 깔끔하다.

 

<갤럭시 알파 1,200만 화소 카메라>

갤럭시 알파의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이며, 이보다 먼저 출시한 프리미엄 폰인 '갤럭시s5'가 1,600만 화소 인것 보다 조금 떨어진다. 갤럭시s5의 렌즈를 크롭했다는 말도 있다.

사진 품질과 기능 등 사진에 관련해서는 특별한 것은 없고 평범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갤럭시 알파 배터리 용량 1,860mAh>

배터리 용량은 1,860mAh 이며, 착탈이 가능하다. 실제 사용을 해 보니 안정성이 뛰어나서인지, 내가 별다른 앱을 설치하지 않아서인지 배터리는 하루 이상 넉넉히 사용할 수 있었다.

 

<갤럭시 알파 화면을 정면으로 보았을 때>

<갤럭시 알파 화면을 비스듬히 보았을 때>

'갤럭시 알파'를 사용하면서 가장 큰 불만이자 단점은 화면이다. 그동안 5인치 대 이상의 폰을 사용해서 이 폰이 작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겠지만, 폰을 살짝 눕혀서 보게 되면 위와 같이 화면이 푸르게 변한다.

이것이 삼성의 OLED 방식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장점이 이것 때문에 가려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갤럭시 알파 지문인식 기능>

갤럭시 알파를 사용하면서 지문인식을 통한 보안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단 한번에 보안이 풀린 적이 없다. 홈 버튼 위 부분에서 아래로 스와이핑하면 지문을 인식하는 방식인데 그다지 인식율이 좋지 않다.

 

 

전반적으로 '갤럭시 알파'를 평가한다면 5점 만점에 3.5점 정도를 줄 수 있는 폰이라 하겠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지만 화면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성능이나 안정성은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이 정도 점수를 줄 수 있겠다.

기존 스마트폰이 크다고 느껴지시는 분들 중에 화면이 작아도 상관없다는 분들에게 '갤럭시 알파'는 추천할 만한 스마트폰임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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