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타일러스 2' 펜, 간단한 메모에는 괜찮다고 느껴져.
보급형 스마트폰 하면 성능 떨어지고 화질 별로인 폰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값은 저렴하지만 성능은 쓸 만한 보급형 폰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은 달라지고 있다.,
LG전자 '스타일러스 2'도 그런 기류를 타고 탄생한 가격은 저렴하지만 꽤 만족도가 높은 폰이라 하겠다. 특히 펜이 내장되어 있어서 화면에 메모를 할 필요가 있는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LG 스타일러스 2'의 펜은 상단우측에 모서리에 내장되어 있다. 펜의 굵기가 가는 편이라 연필과 같은 감촉을 주지는 못하지만 폰의 두께를 슬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항목 | 내용 |
프로세서(CPU) | 1.2GHz Quad-core |
디스플레이 | 5.7” HD In-cell Touch (1280 x 720) |
실행 메모리 | 2GB RAM |
저장 메모리 | 16GB ROM / Micro SD slot 지원 |
배터리 | 3,000 mAh 착탈 가능 |
크기 | 155 x 79.6 x 7.4mm |
무게 | 145g |
카메라 |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
외부 연결 | Wi-Fi (802.11 b, g, n), Bluetooth 4.1, USB 2.0, NFC |
펜 | 스타일러스 펜 내장 |
출시 가격 | 396,000원 |
<LG 스타일러스 2 사양>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펜과 마찬가지로 펜을 본체에서 빼내면 위와 같이 펜으로 할 수 있는 기능들이 플로팅 메뉴로 팝업된다.
폰을 사용하는 중 어느 화면에서나 메모할 수 있는 '팝메모(Pop memo)'는 메모장이 실행되는 기능이고, '캡쳐플러스(캡쳐+, Capture+)'는 현재 실행중인 화면에 메모한 뒤 원하는 부분을 잘라서 저장 또는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팝스캐너(Pop scanner)'는 카메라로 문서를 촬영하면 사진 속 문서 영역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스캔한 것처럼 문서를 저장하는 기능읻.
이 메뉴들은 설정이 가능하여 자주 이용하는 앱이나 기능을 플로팅 메뉴에 연결할 수 있다.
화면을 켜지 않고 꺼진 상태에서도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기능은 빠르게 무엇인가를 기록할 때 용이하다. 펜을 분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펜 지킴이 (펜키퍼, Pen Keeper)' 기능도 스마트폰에서 펜을 사용하기 위해 편리한 기능이다.
실제 펜을 이용해보니 각각의 기능들은 어느정도 쓸 만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세밀한 필기를 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갤럭시노트 와 같은 수준의 필기감을 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스마트폰에서 펜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펜이 내장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지만 비싸서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LG 스타일러스2' 스마트폰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추천할 만 폰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