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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같지 않은 보급형 스마트폰 'LG 스타일러스 2' - 디자인 및 기본기 본문

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보급형 같지 않은 보급형 스마트폰 'LG 스타일러스 2' - 디자인 및 기본기

명섭이 2016. 3. 17. 08:00

'LG 스타일러스 2' 대화면에 슬립하고 가벼운 보급형 스마트폰, 추천할 만 해.

보급형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저사양에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말해왔다. 그런데 성능이 괜찮으면서 가격은 저렴한 중국발 스마트폰이 대량 출시되면서 보급형의 정의가 바뀌고 있다.

국내 메이저 스마트폰 제조사도 보급형 시장을 잃지 않기 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성능은 많이 떨어지지 않는 착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오늘 소개하는 'LG 스타일러스 2'도 그런 기조를 담아서 보급형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제품이라 할 수 있다.

 

144.7mm(5.7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이면서 145g의 아주 가벼운 무게,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면서도 7.4mm의 매우 얇은 두께, 금속으로 두른 테두리까지 외형으로 만 봐서는 '보급형'이라는 단어는 너무 가볍다는 생각이 든다.

 

'LG 스타일러스 2' 스마트폰은 지난 2월 MWC2016에서 공개한 'X캠', 'X스크린' 등과 함께 프리미엄 폰의 장점 일부를 각각 담아 보급형으로 출시한 제품들 중 하나다. (LG 스타일러스 2 어때? LG X시리즈와 스타일러스2 보급형 스마트폰 전략)

많은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폰의 일부 기능 만이 필요한 분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여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LG전자의 전략이 담긴 것이다.

 

<LG Stylus2 Product Movie (full ver)>

 

전면 전체를 in-cell Touch 디스플레이로 채우고 있고, LG전자 스마트폰의 전통과 같이 흐르는 無 전면 버튼을 택했다. 전면 글래스를 두르고 있는 테두리와 매치가 좋고 마감이 매우 깔끔하다.

전면 상단에는 800만화소 카메라가 위치해 있고, 손을 쥐었다 펴는 동작으로 사진을 찍는 '제스쳐 샷'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상하단 부분의 전면 유리와 테두리는 약 2mm 가량의 차이를 두어 대화면 폰의 밋밋함을 감소시켜 주고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하단에는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로USB 단자가 위치해 있다.

 

배터리는 착탈이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후면 커버의 홈을 이용하여 커버를 제거할 수 있다. 이렇게 배터리 착탈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 두께가 조금 두꺼워지기 마련인데 'LG 스타일러스 2'는 7.4mm의 매우 얇은 두께를 유지하고 있다.

 

후면 커버는 은은한 격자 패턴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빛의 각도에 따라서 색상이 약간 븕게 또는 하얗게 바뀌기도 한다.

후면 하단에는 스피커가 위치해 있다. 스피커가 후면에 있는 경우 책상 등 평평한 곳에 폰을 내려놓고 음악을 즐길 떄 소리 감소 또는 왜곡 현상이 있을 수 있어서 그리 반기지는 않는다.

 

후면에는 역시 LG전자의 전통과 같이 흐르는 후면 버튼이 위치해 있다. 후면 버튼은 크롬으로 테두리를 두르고 있고 평평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후면 버튼 위로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위치해 있다. 후면 카메라는 LG전자의 프리미엄 폰에서 제공하는 전문가 설정 등은 지원하지 않고, 앞서 말한 제스쳐 샷과 특정 위치에 포커스를 하면서 바로 촬영하는 터치앤샷 기능을 제공한다.

 

 

'LG 스타일러스 2'에는 모델 이름과 같이 스타일러스 펜이 내장되어 있다. 펜을 빼내면 이를 인식하여 펜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팝 메뉴가 화면에 표시된다.

 

예전에 LG 뷰3에 탑재되었던 고무 재질의 러버듐 펜이 아닌 '나노코팅 섬유' 방식을 택했다. LG전자의 설명으로는 필기할 떄 실제 펜의 느낌과 더 가깝다고 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6.0.1 마시멜로가 탑재되어 있다.

 

후면 커버를 열면 배터리 위쪽으로 마이크로SD 카드와 유심을 삽입할 수 있는 슬롯이 보인다. 두 칩을 겹쳐서 꽂도록 구성되어 있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로 적지 않은 용량을 제공한다.

 

얼마전부터 보조 폰으로 사용중인 갤럭시알파와 두께를 비교해 보았다. 갤럭시 알파도 중저가 폰으로 출시되었지만 작은 크기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알파가 매우 얇다고 생각했는데 그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게다가 'LG 스타일러스 2'가 5.7인치 대화면 폰이어서 훨씬 더 얇게 느껴진다.

 

'LG 스타일러스 2' 가격은 396,000원으로 책정되어 있고, 지원금을 받고 구매할 경우 요금제에 따라 거의 무료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스마트초이스 단말기 지원금 조회)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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