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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LG 아이스크림 스마트 폰 후기 - 스마트 폴더 폰의 독특한 디자인과 사용성

명섭이 2015. 2. 9. 08:00

LG 아이스크림 스마트 폰, 폴더 스마트폰의 활용성은?

LG전자에서 폴더 스마트폰인 '와인 스마트'폰에 이어 비슷한 형태지만 디자인이 산뜻해진 '아이스크림 스마트'폰을 출시하였다.

민트와 핑크 컬러 2종의 디자인으로 출시하였으며 그 중 초등학생 여자 아이에게 적합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핑크 컬러를 선택하여 사용을 하게 되었다.

 

'아이스크림 스마트'폰은 LG U+ 전용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예전에 피쳐폰으로 출시하여 인기를 끌었던 아이스크림 폰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다. 위쪽에는 정전식 터치 방식의 480x320 해상도 True IPS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전화/문자/카카오톡/몇개의 단축키와 3x3 배열의 물리적 키가 배치되어 있다.

손가락으로 섬세한 터치가 불편한 분들에게 손가락에 느껴지는 물리적인 키보드가 분명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그런 면에서 '와인 스마트'폰이 출시 되었고, 이어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아이스크림 스마트'폰이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아이스크림 스마트' 폰은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스마트폰으로써 해상도 및 사양을 현재 최고를 지향하기 보다는 필요한 분들에게 30만원대라는 실속있는 가격으로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박스를 풀면 위와 같이 구성품이 단촐하다. 그 흔한 이동통신사의 안내지 조차 없다. 또한 배터리도 한개를 넣으면서 전체적인 가격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가 한개라는 점은 사용 형태에 따라서 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겠다.

 

좌측에는 볼륨키가 위치해 있다. 이 버튼은 볼륨의 크기 뿐 만 아니라 카메라 촬영르 활때 줌 버튼으로 이용이 된다.

 

우측에는 상단에 스트랩 고리와 이어폰 단자가 위치해 있다. 스트랩 고리는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폰에 없는 것이어서 눈길이 간다. 폴더 폰을 이용하는 분들은 아무래도 스마트폰 이전의 경험을 가지고 이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넣은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에 스트랩이 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USB메모리 스틱 하나를 보관할 곳이 없어서 자주 분실하기 때문이다.

 

하단에는 마이크로USB 단자가 위치해 있다. 충전을 하거나 PC와 데이터 전송을 할 때 사용된다.

 

폴더를 열면 커다란 버튼이 꽉 차게 배치되어 있는 하단부에 눈길이 간다. 몇년 간 터치형 스마트폰 만 이용하다보니 많이 낯설기도 한 모습이다. 실제 버튼을 누르며 이용을 해 보면 이전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른다.

'응답하라 1994'. '쎄시봉'과 같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드라마의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어쩐지 익숙하다. 이 폰을 사용하게 될 초등학교 아이가 처음 폰을 받고서는 키보드 입력하는 것이 낯설다고 말하더니 하루 정도 이용하더니 왠만한 것은 잘 사용을 한다. 처음 사용할 때는 적응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물리 키보드의 위쪽에는 폰에서 자주 이용하는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다. 안드로이드폰의 기본 버튼인 '취소', '홈', '메뉴' 버튼이 최상단에 위치해 있고 그 아래로 '문자', '카메라', '통화', '지움/취소', '통화종료', '주소록', '카카오톡' 버튼이 'OK' 및 4개 방향키 주변으로 배치되어 있다.

특히나 대놓고 '카카오톡' 버튼이 달려 있어서 '카톡폰'이라 불리기도 한다. '와인 스마트' 폰과 달리 '아이스크림 스마트'폰은 카카오톡 버튼을 눌렀을 때 카카오톡 말고 다른 기능을 연결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OK' 버튼을 둘러싸고 있는 원형 버튼은 4개의 방향키이다. 이 원형 버튼에 휠 기능을 넣어서 돌려서 음량을 조절하거나 이동을 하는 등의 기능을 넣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 이런 기능을 넣음으로써 가격은 올라가겠지만 좀 더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구상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단부의 모서리 끝 부분에는 폴더를 닫을 때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패드가 배치되어 있다.

 

뒷면은 앞면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마감이 되어 있다. 상단에는 800만화소 카메라와 1W 스피커가 위치해 있다. 1W 스피커는 전체적인 사양을 볼 때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배터리는 착탈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뒷면 배터리 커버를 열 때는 손가락으로 아래의 마이크로SUB 단자 부분을 이용하면 열 수 있다. 배터리가 다소 헐겁기 때문에 커버를 열면서 배터리가 빠져버리기도 하니 주의하시라.

 

'아이스크림 스마트' 폰의 배터리 용량은 1,700mAh 이며 480x320의 해상도 때문인지 한참을 사용해도 배터리가 많이 소모되지 않았다.

 

배터리를 제거하고 나면 유심 슬롯이 보이고 우측으로 배터리와 상관없이 꽂을 수 있는 마이크로SD 슬롯이 보인다.

 

지금까지 LG전자의 폴더형 스마트폰 '아이스크림 스마트'의 디자인과 이에 따른 활용성을 살펴보았다.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아이스크림 스마트'폰은 틈새 공략을 위한 폰으로 보인다. 적당한 가격과 적당한 사양, 그리고 폴더 형태여서 조금은 더 안전하고 물리적인 키보드가 장착되어서 터치가 불편한 분들에게는 장점이 있는 스마트폰이다.

다음은 '아이스크림 스마트' 폰의 독특한 형태에 따라 추가된 UI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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