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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티스토리’ 유입 경로 비정상 급증 & 스팸 트랙백 증가, 뭔가 이상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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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티스토리’ 유입 경로 비정상 급증 & 스팸 트랙백 증가, 뭔가 이상해.

명섭이 2014. 9. 14. 12:13

티스토리 방문자 수의 비정상 증가를 확인하고...

티스토리 블로그에 뭔가 문제가 발생한 듯 하다. 얼마전부터 스팸으로 판단되는 트랙백이 하루에 수십개씩 달리다가 오늘은 방문자가 급증하여 유입경로를 확인해 보니, 알 수 없는 해외 사이트에서의 유입이 유입경로 50여 페이지까지를 꽉 채우고 있다.

현재 유입경로는 다시 정상적인 사이트로 돌아왔지만 약 30여분간 1,000 정도의 무의미한 방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자 화면의 유입로그 메뉴 1페이지부터 50페이지까지 비정상적인 유입 사이트가 보인다. 유입사이트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모두가 다 해외 사이트이고 유입 사이트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내 블로그 페이지의 링크가 유입 경로 페이지에 존재하지 않는다.

즉, 로그를 남기려는 목적이 있던가 아니면 비정상 행위를 하기 위해 핑(작은 단위의 전송)을 해보는 행위로 보인다. 유입처가 없으면 어떤 시스템에서는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유입경로를 달고 핑을 하는 경우가 많다.

 

<티스토리 방문자 통계 화면>

실제로 티스토리 블로그의 방문자수를 보니 약 30분간 1,000 조회가 증가하였다. UV까지는 아니지만 어쨋든 1천명의 방문자가 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짜라면 애드센스, 아날리틱스 등에서도 페이지뷰 등의 통계가 늘었어야 한다.

 

<구글 애드센스 통계 화면>

먼저 내 블로그 대부분의 페이지에 애드센스 코드가 삽입되어 있기 때문에 방문자가 늘어나면 당연히 애드센스 페이지뷰 수도 함께 늘어야 한다. 하지만, 유니크 뷰에 가까운 티스토리 방문자 수(3,767) 보다 페이지 뷰인 애드센스 숫자(2,190)가 더 작다.

이는 해당 페이지에 심어 놓은 애드센스 스크립트가 작동되지 않은 것이다. 즉, 티스토리 시스템 로그에는 체크되어 방문자가 증가하였지만 그 뒤에 실행되는 페이지 내에 있는 스크립트 까지는 접근하지 않고 접속을 끊은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아닌 봇 프로그램이 접속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방문자 수와 페이지 뷰의 관계

한 사람이 방문하면 방문자수 '1'이 증가하고 해당 방문자가 한 페이지를 보았으니 페이지뷰도 '1'이 증가한다. 접속한 방문자가 내 블로그의 다른 페이지에 들어가면 한 페이지를 더 보았으니 페이지뷰는 '1'이 더 증가하지만 방문자는 같은 사람이므로 방문자수는 증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방문자수 보다 페이지뷰는 작을수 없다.


 

 <구글 아날리틱스 통계 화면>

이는 구글 아날리틱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아날리틱스는 모바일을 통한 접근이 합산되지 않아서 페이지뷰 수가 적게 보인다. 그래도 일반적인 이전일과 비교해 보면 별다른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

 

<외부 방문자 수 통계 화면>

구글 뿐 만 아니라 내가 이용하는 다른 외부 통계 툴에서 봐도 별다른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결국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페이지 내에 심어 놓은 통계 스크립트는 모두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을 쓰는 동안 티스토리 방문자 유입 경로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트랙백 스팸도 그렇고 오늘 발견한 비정상 유입 경로도 그렇고 왠지 해외 스패머 들에게 티스토리가 타깃이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개개인이 어찌할 수 없는 문제다.

 

결국, 티스토리를 시스템을 운영한 '다음' 측에서 무엇인가 조취를 취해주어야 한다. 이런 현상을 '다음' 측에서 모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는 다수의 티스토리 블로거 들을 위해서나 그것을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는 '다음'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조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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