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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3 Cat6 카메라로 담은 '추석 고향집' 풍경 사진

명섭이 2014. 9. 7. 10:03

LG G3 Cat6 카메라, 역시 스마트폰 카메라 사진은 G3가 갑.

LG전자 스마트폰 G3 Cat.6를 사용하면서 G2에서부터 느껴왔던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에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조그마한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로 촬영한 사진이 이 정도까지 나온다는 것이 놀랍다. 웬만한 야외에서의 촬영은 G3 하나 만 있어도 상관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G3 Cat.6 카메라는 Touch & Shoot (터치 & 슛) 기능으로 터치하여 바로 촬영할 수 있어서 편하고, 셀피 카메라를 이용하면 손을 폈다가 접는 동작으로 셀카 촬영이 가능하여 요즘 핫한 아이템인 셀카봉을 이용할 때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여기에 레이저 오토 포커스는 어두운 상황에서도 빠르게 피사체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어 놓치는 장면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G3 카메라로 추석 고향집 모습을 촬영했다. 대부분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고 촬영하였고 아래는 그 결과물 들이다. 모든 사진은 원본을 리사이징 하고 워터마크를 추가하였다.

 

사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보령의 고향집에는 아침 햇살이 유난히 투명하고 시원하다. 어릴적 동쪽으로 나 있는 창문으로 비쳐오는 햇살이 밉기도 했었지만 요즘은 간혹 찾는 고향집의 햇살이 고맙기까지 하다. 눈이 부시도록 늦잠자는 누군가를 괴롭히지만 고향 냄새 같기도 하고 살아 움직일 수 있는 기운을 주는 것 같기도 하다.

 

고향집은 마을 동쪽 끝 언덕 위에 있어서 마을을 내려다보며 살았다. 그렇다보니 좀 외져서 무섭기도 하지만 지금은 조용하고 한적해서 더없이 좋다.

아버지께서는 집으로 들어오는 길가와 집 주위을 둘러 여러가지 화초와 나무를 심어 놓으셨다. 조그마한 묘목은 어느새 나보다 훨씬 큰 나무로 자란 녀석도 있고, 무엇인지 몰랐던 씨앗은 자라서 탐스런 열매를 맺기도 한다.

LG G3 Cat.6 카메라는 풍경을 담는데 좋다. 위 사진 중 멀리있는 검은색 SM5 차량의 번호판까지 식별이 가능하여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다.사진의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멀어질수록 왜곡 현상이 있지만 소프트웨어적 처리하여 어색함이 적다. 

 

포도나무도 마찬가지다. 10년도 전에 작은 묘목 한두그루를 담벼락 한귀퉁이 심어 놓았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담 전체를 두를만큼 자라서 주렁주렁 포도가 열렀다.

올해는 추석이 일러서 잘 익은 포도 송이를 얻을 수 있다. 완전 무결한 친환경 포도를 이런 경우 아니면 먹어볼 수가 없을 것 같다. 매우 달고 맛이 좋다.

위 덩쿨 사진은 'HDR on'으로 촬영을 하여서 조금 뿌옇게 보인다. HDR 촬영은 대부분 보다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지만 반면 이렇게 뿌옇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아래의 포도송이 사진을 확대해보면 근접 촬영 사진의 디테일이 얼마나 뛰어난 지 확인할 수 있다. 

 

어릴적 집 안 마당에는 우물과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자식들이 성장하여 마당을 돌며 뛰어다닐 아이들이 사라지자 아버지께서는 정원을 만드셨다.

 

집에 들어오는 입구에는 정자나무(느티나무) 한그루와 그 아래로 평상을 마련해 두셨다. 정자나무도 아름드리 나무로 커서 충분한 그늘울 만들어주어서 이 곳에서는 농삿일에 고단한 부모님의 쉼터가 되 주고 있다.

LG G3 Cat.6 카메라로 풍경을 촬영할 때 구름 낀 하늘이 많은 영역을 차지할 때 위 사진과 같이 하늘색의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초점을 하늘과 먼 곳으로 잡으면 그런 현상이 줄어든다. 

 

가을이 깊으면 사라질 꽃과 열매가 이른 추석 덕분에 집 안팍 나무에 꽤 많이 맺혀 있다. G3 카메라로 촬영한 꽃과 열매의 모습을 감상해 보시라. 사진을 클릭하여 확대해 보면 꽃의 섬세한 표현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방 앞에 오렌지 빛 꽃이 가득한 '능수화'>

 

<향기가 집 안 가득 퍼지는 '천사의 나팔'>

<한 그루에 딱 하나의 꽃 만 피우는 '노란 장미'>

 

<막 봉우리를 틔우려는 '석류'>

 

<백일 동안 꽃이 핀다는 '백일홍'>

 

<어릴적 꽈리를 불었다는 '꽈리꽃'>

능수화, 철쭉, 천사의 나팔, 단풍나무, 감나무, 소사나무, 백일홍, 꽈리꽃, 밤나무, 정자나무(느티나무), 사철나무, 향나무 등... 참 많은 나무와 꽃들이 집안에 가득하다. 이런 시골집이 아니면 키우기 어렵겠지.

 

감나무를 두르고 호박덩쿨이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호박이 많이 열리면 감나무 가지가 약해서 찢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나무와 덩쿨이 얽혀서 호박이 그늘져 촬영이 어려웠다. 이럴 때 HDR 촬영은 빛을 발한다.

 

어머니께서 호박을 따서 가져가라고 하신다. 맛난 포도 몇송이를 따서 부모님과 함께 먹고 호박도 두덩이를 얻었다. 역시나 올해 추석도 풍성한 한가위가 되겠다^^

 

LG G3 Cat.6 카메라 사용 시 생각해야 할 몇가지 

고향 풍경을 촬영하다가 몇가지를 확인했다. 근접 촬영한 꽃이 무척 디테일하게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 뿌연 하늘색이 많은 사진은 전체적으로 뿌옇게 나올 수 있으니 하늘과 거리가 먼 곳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 HDR 촬영이 필요한 것 들 말이다.

또 하나 확인한 것은 LG G3 Cat.6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으로 충분히 블로그 포스팅이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 본 포스트는 LG전자로부터 해당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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