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을 기록하는 '소니 스마트밴드(SWR10)' with 엑스페리아 Z2
소니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Z2'을 발표하면서 함께 발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스마트밴드(SWR10)'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사용하는 대부분의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의 보조 역할을 한다면 스마트밴드는 그와는 달리 일상을 기록한다는 점이다.
<좌 :다양한 디자인의 소니 스마트밴드 SWR10, 우 :소니 엑스페리아 Z2>
스마트밴드는 심박수 측정 등의 핼스트래커 보다 훨씬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전용 앱인 라이프로그(Lifelog)와 연결하면 움직임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 측정, 수면 주기, SNS 사용량, 운동량, 게임 등의 기록해 주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코어를 포함한 밴드의 무게는 약 20G으로 손목에 착용했을 때 아주 가볍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기능들을 스마트폰에 적용하고 밴드는 확인하는 기기로 생각해 왔던 것을 반대로 적용한 것이며, 이렇게하며 웨어러블 기기의 효율성을 높이려 한 의도로 보인다.
또 하나의 특징은 실제 밴드에는 아무런 기능이 없고 위 코어 부분이 기기 영역이라는 것이다. 즉 코어 기기를 끼울 수 만 있다면 어떤 형태든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패션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미 몇몇 악세사리 제조사가 이를 이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기본으로 구성된 밴드와 함께 사용하면 엑스페리아 Z2와 같은 IP58 등급의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생활하면서 만나게 되는 물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스마트밴드 역시 엑스페리아 Z2의 디자인 혈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버튼 부분에 원형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참으로 일관성 하나는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9종의 색상으로 출시되는 스마트밴드>
엑스페리아 Z2와는 별도로 판매되며 1개의 코어와 밴드 패키지 가격은 119,000원이다. 3종의 밴드 만을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의 가격은 36,000원이다.
스마트밴드는 안드로이드 OS 버전 4.4 킷캣 이상과 블루투스 4.0 이상을 지원하는 기기와 호환이 되므로 엑스페리아 Z2가 아닌 다른 제조사의 기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위의 앱 들을 설치하면 스마트밴드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