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티스토리 방문자 카운터 이상의 원인 분석
블로그 스스로 방문자를 말하기는 쉽지 않다. 많으면 자랑질하는 것 같고 적으면 괜스레 민망하니 말이다.
그럼에도 블로그 티스토리의 방문자 카운트를 이야기하려는 것은 가끔씩 원인 모를 방문자 카운트의 이상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본 글이 나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블로거 분들께 조금이나마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 초, 그리고 어제(3/27)의 티스토리 블로그 카운트 이상 현상
새해가 시작하는 1월 중순 무렵, 내 블로그의 방문자 카운트가 1만을 넘어서더니 2만까지 돌파하였고, 이런 숫자는 2월 중순까지 한달 가량 이지속되었다. 특별히 폭풍 포스팅을 한 것도 아니고, 포털 메인에 뜬 일도 없고, 이슈가 되는 키워드 검색 결과에 노출되지도 않았다.
<하츠의 꿈 블로그 2013년 02월 방문자 현황>
그나마 LG전자의 그램 노트북 키워드에 노출이 잘 되기는 하였으나 그렇다고 이렇게 한달 넘게 지속된다는 것인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렇게 이유없이 방문자 카운트가 폭등되면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 떄문에 좋은 일 만은 아니다.
같은 시기 구글 애드센스에서 제공하는 방문자 카운트를 비교해보니 조금 상승하긴 했으나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방문자 숫자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2월 18일을 기점으로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방문자 카운트도 구글 애드센스의 숫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츠의 꿈 블로그 2013년 03월 방문자 현황>
이것 만을 놓고 보면 티스토리 방문자 카운트에 이상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어제(3/27)는 티스토리 방문자 카운트가 전일에 비해 2,000명 가량 감소를 하였다. 마찬가지로 블로그에는 별다는 이슈가 없었는데 감소를 하여 다시 구글 애드센스 카운트를 보니 방문자와 수익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이것을 볼 때 어제도 티스토리 방문자 카운트에 이상이 있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 카운트 급락의 이유
블로그의 방문자 카운트가 급락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아래 설명할 '포탈에서의 제재'나 '포스트 업로드 없이 방치' 등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여기에 '블로그 서비스 시스템의 오류'가 방문자 카운트 급락의 원인으로 하나 더 꼽을 수 있다. 시스템의 오류로 방문자가 카운트가 적게 나오는 경우는 실제 방문자 수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구글 애드센스에서 보이는 방문자 수와 수익에 차이가 없다.
위에 카운트의 이상 현상은 어떻게 생각해도 티스토리 시스템의 문제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다. 위의 검색 결과 화면을 보면 이런 문제를 호소하는 블로그를 다수 발견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검색을 해 보지 않아도 주변의 블로거 분들에거서도 자주 듣게 된다.
내 블로그의 방문자 숫자가 급감했다 하더라도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의 숫자에 이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은 티스토리 시스템이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 내 블로그가 위치한 장비와 이상이 없는 블로그가 위치한 장비가 다르다는 것이다. 고로 내 블로그가 위치한 장비에 만 문제가 생긴 것이고 같이 위치한 블로그들은 같은 문제를 보게 될 것이다.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 급감에 대한 페이스북 대화 일부>
오늘 페이스북에서 나누는 블로거 간의 대화를 보면 어제의 문제는 대다수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나타난 증상인 듯 하다. 이렇게 많은 블로그에서 동시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카운트 전체를 담당하는 주요 모듈이나 알고리즘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는 카운트 알고리즘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자유도가 높고 여러모로 고맙게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그럼에도 간혹 발생하는 이런 문제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에게 답답함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