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거짓말 탐지기 어플, 통화 중 상대방의 진심을 안다.
요즘은 꼬마 아이까지 가지고 있는 필수품이 된 것이 '스마트폰'이다. 똑똑한 전화기라는 스마트폰도 전화 통화를 하면서 상대의 표정이나 마음을 알수는 없다.
'보고 싶어~' '차가 막혀서 늦을 것 같아요~' 등 무슨 짓(?)을 하고 있는 지 상황은 알지 못하고.. 심증은 가지만 그저 하는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
드디어 똑똑한 전화기 스마트폰으로 상대의 진심을 읽을 수 있는 어플 '김구라의 거짓말 탐지기'가 출시 되었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 상대가 심하게 거짓말을 하는 경우 '거짓말 알림음'을 주고, 통화를 했던 사람의 진실 지수를 저장하여 진실과 구라 사이에 어떤 사람인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주기도 한다.
'김구라의 거짓말 탐지기' 란?
'김구라의 거짓말 탐지기'는 'L-Platform' 이라는 실제 첩보기관에서 사용하는 대테러 용 감정분석기술을 사용하여 심한 정도는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고 완전히 신뢰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으니 이것 하나로 만 친구를 판단하지는 마시길^^;;
<구글 플레이스토어 '김구라의 거짓말 탐지기' 바로가기>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어플 설명을 보면 음성 분석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거짓말의 종류를 볼 수 있다. 여러가지 형태의 거짓말을 구분해 낸다는 것이 재미있고 신기하다. 통화 중에 거짓말 지수가 80% 이상일 경우 '거짓말 알림음'이 나온다고 한다. 심하게 감정이 흔들리면 통화하면서 알 수도 있겠지만 이 어플은 그런 감정들을 저장해서 관리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되겠다.
'김구라의 거짓말 탐지기'로 전화 통화하기
어플을 처음 실행하면 기본적인 설명이 화면 가득 표시해 준다. 다른 것은 그냥 보면 알 수 있다. '즐겨찾기 추가'하면 자주 통화하면 사람을 첫 화면에 띄워 바로 통화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전화 통화를 하면 상대방의 번호가 아닌 분석 시스템의 전화번호가 임시로 할당된다. 통화하는 내용을 어플의 서버에서 분석해야 하므로 한단계를 거쳐서 통화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은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통화를 하게 된다.
통화를 시작하기 전에 '김구라'의 음성으로 '거짓말 탐지기를 시작합니다' 라는 메시지를 들려준다. 메시지를 끄는 옵션이 없어서 매번 이 메시지를 들어야 하는 것은 좀 거시기 하다는 생각을 했다.
통화를 하고 나서 결과목록에 들어가면 위와 같이 상대방의 감정을 알 수 있다. 이번 통화난 분은 '청정영역의 날개달린 사람'으로 진실왕이라고 한다. 아래에 통화 중 거짓말을 한 횟수가 2회로 나온다. 어떤 부분이 거짓이었을까 궁금해지네... ㅋㅋ
'김구라의 거짓말 탐지기' 감정분석의 디테일~
결과목록에는 그동안 본 어플로 통화했던 사람들의 통화기록과 함께 진실성을 3가지의 램프와 퍼센트로 표시해 준다. 바로 통화를 마치고 들어오면 맨 위의 목록과 같이 '분석완료>>'로 표시되어 있고 결과를 한번 보고 나오면 램프와 퍼센트를 표시해 준다.
통화 후 상대방의 감정은 진실왕, 진실반구라반, 구라왕 등 크게 3가지로 구분하여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보여주며, 아기자기한 코멘트로 상세 감정을 말해 준다. 구라왕에는 '김구라'가 왕관을...^^;;
통화 중 몇번의 진실을 말했는 지, 몇번의 거짓을 말했는지도 표시를 해주고 있다. 이왕이면 어떤 부분이 거짓이었는지 까지 알려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부담스러웠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 하나 집고 들어가다 보면 틀릴수도 있으니 말이다. ㅋㅋ
[감정분석] 탭에 들어가면 해당 통화 건에 대한 상대방의 감정을 알 수 있는 그래프가 있다. '진실반구라반' 건에 대해 들어가 봤는데 '혼란' 감정에 20%가 나타나 있다. 아마도 뭐라 말해야 할지 머뭇거린 시간이 잡힌게 아닌가 생각한다. 분석해 주는 결과가 생각보다 꽤 디테일하다.
[구라왕 랭킹]에서는 통화했던 분들의 구라왕/진실왕 랭킹을 표시해 준다. 이것이 신뢰도가 얼마이건 간에 구라왕 랭킹에 거론된다는 것은 왠지 씁쓸할 것이다. 아래에 [모든 친구들 랭킹 확인하기]에 들어가면 기간별로 구라왕/진실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정말이지 통화할 때는 예쁘게 말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당~
설정에는 설명한 말한 것은 없다. 앞 서 말한대로 통화 중 거짓말 상태의 알림음을 받으려면 '거짓말탐지 효과음'을 설정해 두어야 한다. 상대방의 거짓말지수가 80% 이상이면 설정한 효과음이 들리게 된다.
'김구라의 거짓말 탐지기' 어플은 전화 통화 중 상대방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고 재미있는 어플이다. 통화하다보면 대충은 상대의 감정을 읽을 수 있지만 미세한 떨림은 알기가 어렵고 그런 것을 저장하고 관리해 준다는 것이 재미있다. 아마도 이 어플이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면 전화 통화할 때 지금보다 더 예의 바르고 예쁘게 통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것이 이 어플의 또 다른 장점이기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