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방식의 통쾌한 액선RPG게임 '슬래쉬 오브 드라군'
'슬래쉬 오프 드라군'.. 처음 게임을 접했을 때는 또 그냥 그런 드래곤을 이용한 퍼즐 RPG 게임이라 생각했는데, 시작하자마자 완전히 새로운 전투 방식과 유저의 게임 편리성을 위한 가로/세로 모드 지원 등이 무척이나 인상적인 게임이었다. 빠르게 나타나는 다양한 블록을 베어내면 폭팔하듯 몬스터를 공격하는 방식은 게임을 하면서 시원하고 통쾌함을 준다.
본 게임에서 칭하는 '드래곤'이 아닌 '드라군'은 '이변의 진실을 탐구하고, 세계를 되찾는 자들'이라 정의하고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블레이즈/플랜트/퓨튼 몬스터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게임을 하다보면 신기한 것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스마트폰을 가로로 하다가 세로로 돌려서 게임을 해도 해당 모드에 최적화된 게임 화면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다 아시겠지만 요즘 스마트폰 게임의 화면이 무척이나 복잡한데 그런 구성과 배치들을 스마트폰의 가로 화면과 세로 화면에 모두 최적화해 둔 것이다.
가로 화면과 세로 화면 모두에 게임을 최적화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짜증나는 작업임에도 게임 유저를 배려한 이런 부분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른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만족감을 갖게 한다.
게임을 시작할 때 별다른 로그인없이 위와 같이.. 구글플러스 인증, 페이스북 인증, 또는 게스트 로그인이 가능하다. 나는 페이스북 로그인을 이용하였고 몇가기 엑세스 권한을 요구한다. SNS를 통한 홍보 효과를 위함이겠지.
'슬래쉬 오프 드라군'은 맵을 여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몬스터 들을 처리하면서 성장해가는 게임이다. 몬스터를 만나면 일반적인 게임에서 자주 보았던 과일이나 카드가 아닌 다양한 모양의 블록을 보게 된다.
블록은 빠르게 떠올랐다가 사라진다. 몬스터를 처치하기 위해서는 블록이 떠올랐을 떄 화면을 터치하여 블록의 동작을 멈추고 블록의 결에 따라 베어나가면 블록이 폭팔하며 각각 지낸 에너지에 따라 몬스터를 처치하게 된다. 이 때 블록은 최상단의 타임 바가 모두 사라지기 전에 베어야 한다.
떠오른 블록을 각각의 결에 따라 모두 정확하게 베어내면 통쾌하게 '퍼펙트'가 나타난다. 하지만 여러 블록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때는 퍼팩트를 외치기에 호락하지 않다. 또한, 매우 빠르게 베어야 하기 때문에 긴장감도 매우 크다. 그만큼 게입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지.
'슬래쉬 오브 드라군'은 거대한 맵을 여행하며 몬스터를 해치우며 성장해가는 게임이다. 메뉴 중 '맵'을 선택하면 내가 위치한 곳을 보게 된다. 이 때 맵을 두 손가락으로 확장하면 전체 맵을 볼 수 있다. 여기서 함께 게임을 하고 있는 친구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게임이 점수나 레벨로 친구와 경쟁하는 반면, 이 게임은 그런 것에 더해 맵 상에 보이는 친구를 따라잡고 넘어서는 재미까지 주고 있다. 맵 상에 앞서 있는 친구가 조금 앞에 있으면 따라잡기 위해 게임을 한번 더 하게 된다는...(좋은 건가? ^^;;)
떠오르는 블록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대부분의 블록은 결에 따라 베면 되지만 위 화면에 있는 십자 모양은 가로와 세로 모두를 베어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위 화면에서 처럼 블록에 화살표가 있는 블록은 해당 화살표 방향대로 베어야 하만 제거할 수 있다. 이처럼 조금씩 다른 블록들이 등장하고 빠르게 지나가므로 정신 바짝 차리고 게임을 해야 만 미션 등을 클리어해 나갈 수 있다.
'슬래쉬 오브 드라군' 팁 하나! 떠오르는 블록은 각 블록의 조합에 따라 베기 쉬운 모습이 잠깐 정렬되었다가 사라진다. 그럴 때 화면을 터치하여 멈추게 되면 훨씬 게임을 쉽게 할 수 있다. 반면 위와 같이 블록이 화면 밖으로 나갔을 떄 화면을 터치하여 블록을 멈추면 블록을 벨 수 없어서 한번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각 스테이지를 통과하면 경험치 및 코인 등을 획득하게 된다. 이 때 여러 몬스터도 함께 획득하게 되며 매 스테이지 마다 다른 몬스터가 등장하고 새로운 몬스터도 얻을 수 있게 된다.
몬스터는 워낙 다양학 준비되어 있어서(300여종 존재) 획득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후에 설명하겠지만 이렇게 모은 몬스터 중 사용하지 않는 몬스터는 주요 몬스터를 강화하기 위한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니 열심히 모아야 한다.
'공방' 메뉴에 들어가면 일정한 쿨타임이 지나면 아이템이나 재료 등을 채굴할 수 있다. 쿨타임이 따로 표시되지는 않기 때문에 가끔씩 들어가보면 초록색 진행바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떄 화면을 터치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가로로 하거나 세로로 해도 화면의 메뉴 들은 적당하게 배치가 된다.
우측에는 [이벤트]라는 어여쁜 아이콘이 존재를 한다. 이것을 터치하면 때 마다 준비되어 있는 던전 목록을 볼 수 있다. 요일마다 새로운 던전이 열리며 던전을 클리어 하면 맵 상에 준비되어 있는 일반적인 미션 보다 이벤트와 골드 등을 더 얻을 수 있다. 또한 좀 더 레벨 높은 전투를 요하게 되어 더 짜릿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던전을 클리어하면 앞서 말한대로 더 많은 골드와 경험치 등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무리하여 레밸이 높은 던전에 도전했을 때는 패배하기 쉽다. 오히려 스테미너를 모두 소진하여 다시 게임을 하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슬래쉬 오브 드라군'은 스테미너가 있어야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스테미너는 쿨타임이 지나야 만 조금 씩 생성이 된다. 그러므로 무리하게 전투에 임하면 게임을 오래하기 어렵게 된다.
'메뉴'를 터치하면 게임에 필요한 다양한 메뉴를 볼 수 있다. '파티'는 전투를 하기 위해 팀을 구성하는 화면으로 성격에 따라 몬스터를 조합을 하면 된다. 이 때 파티 구성은 코스트가 중요한데 좋은 몬스터는 코스트가 높아서 처음에는 팀에 참여시킬 수가 없다.
몬스터들은 '강화'를 통해서 레벨업 및 능력을 강화해 갈 수 있다. 재료로 사용되는 몬스터를 여러개 선택할 수 있고 그에 따라 한번에 여러단계 레벨업이 가능하다.
1레벨의 몬스터를 한번에 6레벨 까지 올렸다. 또한, HP, 공격력, 회복 등의 능력도 상승되었다. 레벨업 된 몬스터로 팀을 구성하면 당연히 더 강한 던전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된다.
미션을 클리어하고 이벤트에 참여하고 그 밖에 선물로 받은 몬스터들은 '몬스터리스트'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모은 몬스터가 많아 보이지만 다 모으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
'몬스터도감'에 들어가보면 위와 같은 화면이 17페이지나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엄청 많이 모았다고 생각해도 아직 보지도 못한 몬스터가 수도 없이 많다는 것이다. 이렇게 몬스터를 모아가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슬래쉬 오브 드라군'은 기존에 많이 보아왔던 액션RPG 게임과는 다른 방식, 즉 카드나 과일 등을 베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블록을 주어진 짧은 시간에 베어 게임을 하는 신선함과 통쾌함을 주는 게임이다. 이에 더해 친구화 함께 미션 맵을 헤메며 위치를 겨룰 수 있고 기존의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몬스터를 모으고 육성해 가는 재미 또한 쏠쏠한 추천할 만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