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네임(이하 도메인)은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로써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취득해야 하는 것 중 하나다.
이는 전세계 인터넷주소를 총괄하는 ICANN이라는 기구에서 '모든 도메인의 등록자 정보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기억하기 쉽고 운영하는 서비스의 성격을 담아내는 도메인은 상당한 가격으로 거래가 되기도 한다.
요즘은 개인 도메인네임을 지원하는 블로그 서비스가 많아져서 도메인에 관심을 가지는 블로거들도 많아지고 있다.
도메인네임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기본정보 즉, 이름·이메일주소·전화번호·집주소 등을 입력해야 한다.
특히, 이메일은 도메인 소유자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정보이므로 반드시 받을 수 있는 이메일을 입력해야 한다.
그런데, 도메인등록업체에서 아무 도메인이나 검색해 보면 도메인 소유자 정보가 그대로 보여진다.
[www.whois.co.kr에서 캡쳐]
이는 전세계 인터넷주소를 총괄하는 ICANN이라는 기구에서 '모든 도메인의 등록자 정보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책은 인터넷의 기본사상인 '공유와 개방'에 따르는 것이지만, 스패머나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수집이 되어 악용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도메인등록업체인 후이즈에서 '블라인드 서비스'라는 서비스를 내 놓았다.
이것은 등록된 도메인의 정보를 자사의 정보로 감춰주는 서비스인데 800원/월이라는 생각보다는 비싼 요금을 받고 있다.
또한, 후이즈의 도메인 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메인네임등록업체가 이런 서비스는 무료나, 아주 저렴하게 제공하면 칭찬을 들을텐데..'
좀 씁쓸한 생각이 든다...
일단은 도메인을 등록하는 사람이 이러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보를 등록해야 할 것이다.
도메인 등록용 이메일을 별도로 가지고 있는 것도 방법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