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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역작 LG 올데이 그램 '14Z970-TA50K'를 떠나 보내고. 본문

울랄라뽕,IT

아쉬운 역작 LG 올데이 그램 '14Z970-TA50K'를 떠나 보내고.

명섭이 2017.10.17 02:57

LG 올데이 그램 14Z970-TA50K 잠깐의 이용 후기

노트북을 바꿀 일이 생겨서 여러 제품을 알아보게 되었다. 오랫만에 새로운 노트북을 장만하다보니 욕심이 많이 났다.

터치스크린이 되면 좋겠고, 지문인식도 있음 좋고, 업무가 가능하고 휴대가 간편한 14인치이면서 가볍고, 배터리도 오래가는 노트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디자인도 좋았으면 좋겠다. 어디서든 노트북을 꺼내서 사용할 때 주변의 시선을 받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하지만 맥북은 대상이 아니다.

 

이런 여러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노트북은 그리 많지 않았다. 몇가지 제품으로 압축이 되었고, LG 올데이 그램 '14Z970-TA50K' 모델이 대부분의 조건을 만족한다는 것을 알았다. 

 

우유빛깔 그램은 왠지 나랑은 안맞는 거 같고, 때도 많이 탈 거 같다는 쓸데없는 염려가 있어서 가장 무난한 그레이 컬러로 구매를 하였다. 사실 '14Z970-TA50K' 모델은 그레이 컬러로 만 출시 되어 다른 선택도 없다.

LG 올데이 그램을 선택하는데는 한글과컴퓨터의 한글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도 한몫 했다. 간혹 한글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무상으로 제공한다니 솔깃할 수 밖에 없었다.

 

14인치 노트북임에도 매우 가벼운 무게와 13인치 못지 않은 작은 크기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노트북이 오징어로 변신하는 순간이었다. 정말 마음에 들었다.

130만원대의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의 노트북이지만 14인치 노트북이 1kg이 채 되지 않는 0.97kg 무게라는 것은 실로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없다.

 

박스의 노트북 아래에는 USB Type-C 포트에 연결하여 랜선을 연결할 수 있는 젠더가 있고,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충전 아답터가 있다. 노트북이 작고 슬림해도 아답터가 커서 욕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아답터도 만족스러운 크기다.

 

상당히 슬림한 크기 임에도 자주 사용하는 왠만한 포트는 대부분 갖추고 있다. 좌측에는 마이크로SD 리더 슬롯, 이어폰 단자, 고속충전이 가능한 USB 3.0 단자, 켄싱턴 락 등이 위치해 있다.

 

우측에는 USB 3.0 단자가 하나 더 있고, HDMI 단자, USB Type-C 단자 등이 위치해 있다.

 

하단에는 큼지막한 미끄럼방지 고무 패드가 귀퉁이 마다 있다. 노트북을 사용할 때 어느정도 떨림이 있더라고 이 패드가 충격을 흡수하여 좀 더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노트북 상판을 열어보니 14인치라는 표시가 있는 키보드 보호 커버가 있다. 커버를 치우고나니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다. 터치패드에 검은 사각형은 지문인식 센서다.

 

14인치 임에도 얇은 베잴로 13인치 못지 않은 크기를 자랑한다.

LG 올데이 그램 노트북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20시간 이상 이용할 수 있는 60W의 배터리 성능 때문이 크다. 경쟁 제품인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의 경우 보조배터리로 충전이 되어 편리하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지만 그 보다는 그냥 노트북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훨~씬 편하다.

LG 올데이 그램 노트북을 실제 사용해보면 20시간 이상은 거뜬히 사용 가능하단 것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다. 하루 종일 밖에서 생활해도 충전할 곳을 찾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키보드는 일반적인 노트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숫자 키패드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엔터 키가 조금 작고, 방향키가 작아서 익숙해 질 때 까지는 좀 불편하겠다.

 

터치패드 좌상단에는 작은 지문인식 센서가 위치해 있다. 노트북을 켜고 'Windows 10'에 탑재되어 있는 'Hello' 기능을 이용하면 지문인식을 통해 바로 로그인이 되어 편리하다.

 

'14Z970-TA50K' 을 구매하면서 후기를 찾다보니 전원 버튼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전원 버튼이 다른 버튼과 크게 차이가 없이 배치가 되어 있어서 실수로 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충분히 개연성은 있지만 다른 키 보다 조금 낮게 디자인되어서 실제 사용해보면 별로 불편하지는 않다.

 

또 하나의 문제로 지적한 카메라다. 노트북을 제대로 열었을 때만 캠을 이용할 수 있고, 노트북을 닫았을 때는 캠이 밖으로 노출되어 불안하다. 이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이긴 하다.

 

여기까지 LG 올데이 그램 '14Z970-TA50K'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아래 이유로 반품을 하고 말았다.

우측 상판 부분을 촬영한 위 사진을 보면 상판에 비스듬이 눌린 자국이 보일 것이다.

 

좌측 상품 부분을 촬영한 위 사진에서도 자세히 보면 세로로 눌린 자국이 있다.

새제품인데 이렇게 두군데나 눌린 자국이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제품의 완성도 측면에서 보면 이것은 명백한 불량이라 생각하여 AS 신청을 했다.

LG 올데이 그램 '14Z970-TA50K'을 반품한 이유!

방문한 기사가 해당 제품을 보고는 이 정도 가지고 불량 판정을 내리기 어렵다고 한다. 이 모델은 이런 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교환을 해도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도 말한다. 믿기지가 않는다.

교환을 진행하겠다고하니 AS 기사가 어딘가에 전화를 몇차례 하더니 이 제품은 단종 되어서 교환이 안된다고 한다. 헐~~ 올해 1월에 출시한 제품이 벌써 단종되었다니!!

너무나 마음에 드는 노트북이었지만, 왠지 모르는 이유로 빠르게 단종된 제품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아서 반품을 하고 말았다. 만약 내가 겪은 외형 상의 문제가 단종의 원인이라면, 지금 인터넷에서 팔고 있는 제품들도 모두 회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LG 올데이 그램 '14Z970-TA50K'을 떠나 보내고 나서 다시 LG 올데이 그램 '15ZD970-GX50K'를 구매했다. 불행한 일을 겪고 난 후지만 'LG 올데이 그램'의 엄청난 배터리 사용시간과 1kg의 가벼운 무게는 다른 제품을 선택할 수 없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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