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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워치R’ 앱 추천, 스마트워치 무료 앱 5선 (Agenda Wear, 포켓계산기, 손전등, 웨어뮤직, RingMyPhone) 본문

울랄라 웨어러블 기기 리뷰

‘G워치R’ 앱 추천, 스마트워치 무료 앱 5선 (Agenda Wear, 포켓계산기, 손전등, 웨어뮤직, RingMyPhone)

명섭이 2014. 11. 10. 08:00

 

안드로이드웨어 추천 앱 5선, 알면 편한 유틸리티 앱 소개

 

LG전자의 'G워치R'은 그 자체로는 별다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웨어러블 기기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앱이 나와 있고 그런 앱 중 몇몇은 활용도가 높아서 설치할 경우 아주 쓸모있는 모바일 다바이스로 만들어 준다. 그 중에서  Agenda Wear, 포켓 계산기, 손전등, Ring My Phone, Wear Music(웨어 뮤직) 등 5가지 앱을 소개한다.

 

구글 플레이에서 '안드로이드웨어'라고 검색하면 상당히 다양한 앱 들을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웨어 OS를 사용한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한 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구글의 파워가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껴지는 대목이다.

원형의 G워치R은 G3 스마트폰의 퀵서클과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연계된 앱들이 등장하진 않았지만 머지 않아 양쪽의 원형 디스플레이에 같은 컨텐츠가 표시될 것이라는 예상을 해 본다.

 

 

캘린더 보기 - Agenda Wear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가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개인 비서와 같이 일정을 체크해주는 기기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스마트 워치'는 가장 가까이서 개인의 일정을 관리해 줄 수 있는 최적의 기기가 될 수 있다.

 

'G워치R'에서 직접 일정을 입력하며 관리할 수 있는 쓸만한 무료 앱이 보이지는 않는다. 'Agenda Wear'는 입력은 할 수 없지만 일정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앱이다. 스마트폰의 위젯에서 보이는 정도의 정보인 날짜, 일정, 시간 등이 목록으로 볼 수 있어서 가볍게 일정을 확이하기에 좋다.

화면을 위와 아래로 스크롤하면 이전 또는 이후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정을 터치해 봤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 그저 볼 수 만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에서 여러가지 설정을 할 수 있다. 시간 표시 방식과 디스플레이 색상 등을 변경할 수 있고, 어떤 일정을 표시할 지 선택할 수 있다. 화면 아래 쪽에는 'G워치R'에 보여질 내용이 미리보기로 표시가 되어 확인하며 설정할 수 있다. 메뉴에서 'Refresh'를 터치하면 'G워치R'로 설정한 내용이 동기화된다.

 

 

손목 위의 계산기 - 포켓 계산기(Android Wear)


오래전 전자시계 기능 중 계산기가 포함되어 있던 것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며 디스플레이 아래에 숫자 버튼이 달려 있었던 제품이었다. 그것 때문에 시험볼 때 의도치 않게 꾀를 부리는 학생으로 찍혀 혼이나고 시계를 압수당한 적이 있었다.

 

'포켓 계산기'는 어쩌면 그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됨 직한 편리한 계산기이다. 앱을 설치한 후 스마트폰에서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G워치R'에서 포켓계산기를 실행하여 일반적인 계산기와 같이 사용하면 된다. 아무런 설정이 없다. 말하자면 그냥 시중에서 파는 간단한 계산기 정도의 역할을 손목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간단한 계산은 어려움없이 할 수 있으니 이보다 편리할 수 있겠는가.

 

 

시계 화면을 플래시로 - 손전등(Android Wear)


스마트폰의 카메라 플래시나 화면 자체를 하얗게 밝혀서 플래시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앱들은 상당히 많다. 그 중 일부 앱에서 개인정보를 빼내다가 적발된 사례가 있어서 충격을 주기도 했다.(관련 내용 보기)

 

손전등(Android Wear) 앱도 스마트폰의 액정을 밝히는 앱과 같은 방식의 앱이다. 스마트폰의 액정 만큼 밝지는 않지만 어두운 방에서 잠자다 깨어 전등 스위치를 찾는 때는 유용할 것이다. 손목에서 가볍게 터치하면 바로 앞 정도는 밝힐 수 있다.

 

 

스마트폰의 뮤직플레이어 제어 - Wear Music(웨어 뮤직)


구글의 'Play 뮤직'이 버전업을 하면서 G워치R에서 직접 음악을 다운로드하여 들을 수 있는 정도까지 왔다. 하지만 용량이나 인터페이스 등의 문제로 음악은 앞으로도 한동안은 스마트폰에서 듣는 것이 더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웨어 뮤직은 G워치R 자체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앱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뮤직플레이어 앱을 제어할 수 있는 앱이다.

 

기능은 매우 단순하다. 'G워치R'에서 Wear Music을 실행하면 위 좌측과 같이 4개의 제어 버튼이 표시된다. 플레이를 터치하면 스마트폰에서 기본 뮤직플레이어 앱이 실행되며 음악을 플레이한다. 멈춤과 이전, 다음은 생각한 그대로 작동한다.

제어 버튼 상태에서 화면을 위로 스크롤하면 위 우측과 같이 볼륨 조절 버튼이 나타난다. 여기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방구석 어딘가두고 블루투스 스피커로 연결하여 음악을 듣는다고 생각할 때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 폰 찾기 - RingMyPhone(링 마이 폰)


스마트폰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주 자주 그 녀석이 어디에 있는 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다. 냉장고에서 찾기도 하고 이불장 안에 이불과 함께 말려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다. 또는 내 눈 앞에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RingMyPhone(링 마이 폰)은 이름 그대로 내 폰의 벨을 울려주는 앱이다. G워치R은 손목에 차고 다니기 때문에 술먹고 풀어 놓기 전에는 잃어버릴 일이 없다. 폰이 어디에 있는 지 기억나지 않을 때 해당 앱을 실행시키면 간단하게 내 폰이 있는 곳을 찾을 수가 있다.

 

기능은 오늘 소개하는 앱들 중에서 가장 간단하다. G워치R에서 앱을 실행하면 위 좌측과 같이 'Click To Ring' 이라는 메뉴 하나가 뜬다. 이것을 터치하면 연결된 폰이 맹렬히 울기 시작한다. 그렇게 폰을 찾으면 다시 'Click To Stop'을 터치하여 벨소리를 끄면 된다.

 

 

G워치R을 몇주간 사용하면서 수십개의 안드로이드웨어 전용 앱을 이용한 것 같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에 꽤 많은 G워치R 용 앱들이 살아 남아 있다.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한 몇몇개의 엽들은 실제로 자주 사용하게 되고 그러면서 'G워치R'은 서서히 독립적인 웨어러블 기기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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