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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웨어러블 기기 리뷰

‘G워치R’ 후기, 기본기 살펴보며 장단점을 말한다.

명섭이 2014. 11. 3. 08:00

 

‘G워치R’ 처음 사용할 때 놓치기 쉬운 팁 몇가지

 

LG전자의 스마트 워치 'G워치R'의 전원을 켜지 않았을 때 처음 모습은 이렇다. 무광 블랙의 원형 디자인에 가운데는 블랙홀처럼 뻥 뚫려 있다. 측면에 크라운이 있는 것으로 보아 누르거나 돌리면 무엇인가가 당장이라도 나타날 것이라 기대가 된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 컨텐츠를 담아야 하는 기기들은 다 마찬가지로 화면에 무엇이 채워지느냐에 따라 디자인이 결정되기도 한다. 그래서 가급적 어떠한 컨텐츠가 표시되더라도 그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기를 설계한다. G워치R은 그런 고민과 함계 기존의 클래식한 시계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을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G워치R’ 시계인듯 시계아닌 시계같은 스마트 워치'에서는 중학생 여자 아이가 차기에는 조금 과해 보이는 크기와 디자인이라고 했지만 그때와는 조금 다른 시계 화면이 나타나니 생각이 조금은 달라진다. 여중생에게 필요한 계산기, 전자사전 등 필요한 몇가지 앱이 설치되어 있다면 언제나 사용하기 좋은 모바일 기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나는 회의 때 마다 폰을 내려놓고 회의 중 오는 문자메시지나 앱에서 폰에 표시되는 알림을 G워치R에서 확인을 한다. 스케줄도 앱의 알림으로 표시가 되어 위 사진과 같이 언제든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시계와 같이 사용하고자 한다면 '화면 켜짐 유지'를 '사용'으로 설정하면 일반 시계와 같은 느낌으로 G워치R을 이용할 수 있다. 이것은 'Always on Display'라는 기능으로 대기 상태에서도 최소한의 전력으로 화면 내용을 유지해 주는 것이다. 기본 설정은 '사용'으로 되어 있다.

 

'G워치R'을 사용하다보면 항상 아래 부분에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것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좋은 방법이지만 일반적인 시계 느낌과는 달라 예쁜 시계에 스티커를 붙여 좋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개운치 않을 때가 종종 있다.

 

그럴때는 연결되어 있는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웨어' 앱을 실행한 후 설정에서 '카드 미리보기'를 '숨기기'로 설정하면 해당 부분이 사라진다. 훨씬 더 시계다운 모습이 되었다.

대부분의 G워치R 설정 기능이 시계 안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이 기능 만은 스마트폰의 앱에서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G워치R을 터치하여 기능을 살펴보면 메뉴인 듯 탑재되어 있는 몇몇 앱 들이 보인다. 간단하게 이용하기 좋은 '알람' 기능, '스톱워치'는 여러 용도로 사용하기 좋다.

'카메라 셔터'는 스마트폰의 구글 카메라와 연동하여 G워치R을 카메라 셔터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고, '심박수 체크'도 자주 이용하는 기능 중 하나다. '심박수 체크' 기능은 'xxx 걸음'으로 표시되는 휘트니스 기능에 연결되어 있어서 G워치R 화면의 걸음수 표시 카드를 왼쪽으로 넘기다보면 나타나기도 한다.

 

심박수 체크는 후면의 센서를 통해 이뤄진다. 체크를 하는 동안에는 움직이지 말고 편안한 상태로 있어야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략 10초 이내에 심박수 결과를 얼 수 있고 히스토리를 보관해 주므로 나의 건강 상태를 이전과 비료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G워치R을 스마트폰과 처음 연걸할 때 위와 같이 알림 엑세스 설정을 해 주어야 한다. 초기 설정에 이를 설정하도록 안내를 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사용하다보면 너무 많은 알림이 표시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웨어' 앱을 실행한 후 설정에서 '앱 알림 끄기'에 필요없는 앱을 넣으면 해당 앱에서 발생하는 알림은 받지 않는다.

 

'G워치R'을 차고 다니다보면 예전의 시계와 같은 생각이 들어서 충전하는 것을 잊을 때가 있다. 그래서 충전하려고 보면 충전 크래들을 놓고 와서 그냥 꺼진채로 두는 경우가 있다.

아래와 같이 설정하면 조금이나마 배터리를 더 오래쓸 수 있다. 이런것을 신경쓰지 않으면 약 하루 반 정도의 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이런 설정을 해 두면 약 2일은 사용이 가능하다.

  • 화면 켜짐 유지 : 사용 안함
  • 카드 미리보기 : 숨기기 (스마트폰 '안드로이드웨어' 앱)
  • 밝기 조정 : 레벌 1
  • 시계 모드 : 색상이 적은 블랙의 시계 모드 선택

현재까지는 배터리를 포함한 하드웨어 기술로는 사용시간을 늘리기에 한계가 있어서 G워치R의 단점이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쨋든 해결해야 할 숙제임에는 분명하다.

 

G워치R의 스트랩은 22mm 표준을 사용하여 다른 시계의 줄로 교체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22mm Changeable strap'라고 검색을 해보니 지름직한 시계 스트랩 제품들이 꽤 많이 나온다.(구글 검색 바로가기)

벌써부터 스트랩을 교체하여 이용하는 분들이 종종 보인다.

 

LG G워치R, 삼성 기어, 애플 애플워치, 소니 스마트워치, 모토로라 모토360 등 다양한 플레이어 들이 각기 다른 특징을 담아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G워치R은 그런 면에서 본격적인 스마트워치가 태동하는 2014년을 기억하게 하는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여러가지 장점과 아쉬운 점 들이 있지만 그래도 현재 출시된 스마트워치 중에서는 주목할 만한 제품 중 하나여서 앞으로도 여러 이야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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