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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3.0 허니콤, 한수위 태블릿 모토패드 공개. 본문

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안드로이드 3.0 허니콤, 한수위 태블릿 모토패드 공개.

명섭이 2010.12.13 06:57




지난 7일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버전인 3.0(허니콤)을 탑재한 모토로라 태블릿 모토패드가 공개되었다. 구글의 앤드 루빈 부사장이 직접 시연을 했으며 판매용이 아닌 프로토타입이다. 진저브래드(2.3)를 탑재한 넥서스S 스마트폰을 발표한 지 하룻만에 허니콤(3.0) 탑재 태블릿을 공개한 것은 2.x 버전은 스마트폰, 태블릿은 3.x 라고 주장하는 듯 하다.


이번에 공개된 태블릿은 프로토타입이므로 크기나 디자인 등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이미 LG 패드가 허니콤을 탑재할 것이라고 했고, 이 외 다수의 제조사가 허니콤을 기다리고 있으니 근시일내에 허니콤을 탑재한 몇가지 크기와 디자인의 태블릿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허니콤의 특별함은 무엇인지, 어떠한 사양인지, 2.x 버전에 비해 다른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허니콤을 탑재한 모토로라의 프로토타입 태블릿

허니콤을 탑재한 모토로라의 프로토타입 태블릿


지금까지 구글은 안드로이드 OS 1.x를 지나 2.3까지 공개를 하였다. 하지만 한번도 태블릿용이라 말한 적이 없었고 오히려 '2.2 버전 프로요는 태블릿용 OS가 아니다'라는 것까지 언급을 했다. 하지만, 3.0 허니콤은 다르다. 해상도에 신경을 썼고, 휴대용 대화면 기기에 맞게 인터페이스도 대폭 수정했다.

이렇게 저렇게 떠돌아다니는 허니콤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1280x800 까지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1GHz 이상의 CPU 에서 만 동작하며 512MB 이상의 메모리, 3.5인치 스크린 이상에서 만 실행된다고 한다. 이 중에서 해상도는 대충 맞는 것 같고 나머지는 정확치 않다. 프로토타입으로 선보인 모토로라 태블릿이나 내년 전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LG 패드(옵티머스 패드)가 엔비디아의 테그라2를 사용한 것을 보면 듀얼코어에 적합하게 끔 설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다. 지원하는 해상도 등을 보면 지금까지의 스마트폰 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낼 수 있으며 그에 맞는 하드웨어를 요구할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허니콤의 고해상도 지원이 마음에 든다. 해상도가 높아지면 태블릿의 활용도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허니콤이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는 1280x80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웬만한 일반 노트북의 해상도와 맞먹는 아주 높은 해상도이다.

갤럭시S 갤럭시탭 모토 태블릿 애플 아이폰4 애플 아이패드
800 x 480 1024 x 600 1280 x 800 960 x 640 1024 x 768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허니콤을 탑재한 모토로라 태블릿은 아이패드보다도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다. 이것은 고해상도의 어플을 실행할 수 있고, 한 화면에 더욱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기에 태블릿의 활용도를 높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해상도를 높이면 전력 소모가 늘 것이다. 태그라2 칩 만으로 늘어난 배터리 소모에 대처할 수 있는 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처리했는지는 아직 모른다. 

해상도를 보면 기존의 안드로이드OS 태블릿을 허니콤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해 줄 수 있을 지 의문이 든다. 기존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화면을 키워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허니콤 탑재 태블릿은 모바일기기로써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근본이 다른 OS에 기기를 맞추려면 꽤나 신경이 쓰일 것이다.



모토로라 태블릿은 프로토타입이니 제조사에서 칼을 대지 않은 따끈따끈한 허니콤이 탑재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위의 동영상을 보면 허니콤이 어떤 모습일지 어느정도는 알 수 있다.

오른손 검지로 잡아당기는 듯 한 동작으로 잠김(Lock)을 해제하는 모습. 화면이 크다 보니 스마트폰에서와 같이 좌에서 우로 쭈~욱 밀수는 없겠지.

많이 바뀐 구글지도가 탑재되어 있는 듯 하다. 손가락으로 회전을 하고, 뷰의 방향을 바꾸어 3차원으로 보이게 끔하는 것을 시연하고 있다. 아마 멀티터치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생각된다.


기존 안드로이드 버전에 있던 4개의 버튼(메뉴,뒤로,홈,검색)이 사라지고 맥이나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하단의 상태표시줄과 어플 상단의 기능 버튼을 볼 수 있다.

이런 인터페이스의 변화를 보면서 기존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과연 허니콤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줄 수 있지, 해주더라도 완벽한 지원이 될 지 다시 한번 의문이 든다. 동영상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는 않으나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허니콤을 채택한 기기들, 갤럭시탭의 운명은?


허니콤이 발표되기도 전에 허니콤을 탑재할 것이라 공언하고 있는 기기들이 여럿 있다. 위에서 대략적인 사양을 보았지만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에 더욱 적합한 제품이며, 그에 맞게 대부분 태블릿 기기에 탑재할 것이라 얘기하고 있다.

첫번째로 LG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옵티머스패드가 있다. 아직 정식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고 한다.

프로토타입으로 공개된 모토로라의 모토패드도 허니콤을 탑재한다.(당연하겠지^^) 10인치와 7인치의 제품을 출시한다고 하며, LG 옵티머스 패드와 같은 테그라2 듀얼코어 칩을 사용한다.

삼성의 갤럭시탭2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위에 말한데로 기존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허니콤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 보다 새로운 제품이 나을 수 있다. 떠도는 얘기로는 10인치 대의 갤럭시탭2가 나올 것이라 하지만 아직은 모른다. 만약 LG패드와 같이 내년 1분기에 갤럭시탭2가 나온다면 지금의 갤럭시탭은 지난 시절 옴니아와 꼴이 되기 쉽다.

갤럭시탭을 고려 중이든, 아이패드를 고려 중이든 간에 구매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할 것을 권한다. 지금까지 출시된 태블릿은 크기도 그렇고 여러가지 면에서 실험적인 기기일 수 있다. 멀지않은 내년 상반기에 지금 보다 한차원 높은 수준의 태블릿이 여럿 출시될 것이다. 어쩌면 아이패드2가 나올수도... 지름신을 이겨내고 침닦고 조금 더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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