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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5X 후기, 지문인식 보안과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특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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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5X 후기, 지문인식 보안과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특징

명섭이 2015. 11. 2. 08:30

구글 순정 안드로이드폰 '넥서스 5X'로 본 마시멜로와 지문인식 센서

구글과 LG전자가 함께 제작한 넥서스 5X는 흥미로운 점이 몇가지 있다.

최초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marshmallow)를 운영체제로 사용했다는 것 만으로도 흥미롭고. 안드로이드 6.0의 특징인 지문 인식 방식의 보안을 사용한다는 것도 관심을 갖게 한다.

그 밖에도 구글 레퍼런스 폰으로서 안드로이드 6.0 OS의 특징을 어떻게 담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본다.

 

 

처음 넥서스5X의 전원을 켜면 파란색 화면에 사용 언어를 선택하는 영문 화면을 보게 된다. 그동안 삼성이나 LG 등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던 분이라면 조금은 낯선 모습일 것이다.

한글 안내가 아닌것도 그렇지만 화면 구성이 외국 홈페이지를 보는 듯한 모습이기 떄문이다. (국내 제조사인 LG전자가 만들기는 했지만 그들보다는 구글의 의지가 더 많이 들어간) 구글 순정 안드로이드 폰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키보드도 그동안 보던 한글 키보드와는 조금 다르다. 또한, 이번 넥서스5X에 포함된 한글 단모음 키보드는 연속 터치로 쌍자음 또는 이중모음을 입력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것이 다르다.

단모음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구글 한글 키보드를 이용해도 되지만 새롭다는 생각에 일단 사용해 보기로 하였다.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삼성전자의 천지인이나 LG전자의 폰에서 제공하던 쿼티 키보드와는 사용 방식이 다르는 것을 알 수 있다.

 

넥서스 5X가 이전 폰과 다른 점이 많지만 그중 '지문 인식'을 통한 보안도 눈에 띄는 점이다. 그동안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폰에서 같은 방식을 보긴 했지만, 안드로이드 OS 6.0의 기본 기능이라는 점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넥서스 5X는 지문 인식, PIN 번호, 패턴, 비밀번호 등의 방식으로 폰을 보호할 수 있다.

 

구글 넥서스에 포함된 지문인식 기능은 'Nexus Imprint' 라는 정식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후면의 센서에 손가락을 대는 동작 만으로 잠금 화면을 풀 수 있다.

 

지문 인식을 위한  'Nexus Imprint' 센서는 후면에 동그란 모양으로 위치해 있다. 언뜻 보면 눌러질 것 같지만 그러 기능은 없고 단지 터치를 통한 인식 만 가능하다.

 

지문은 여러개를 등록할 수 있다. 처음 폰을 시작할 때 안내에 따라 지문을 등록할 수 있고, 이후에는 '설정 앱'->'보안'->Nexus Imprint'를 통해 지문을 설정하면 된다.

지문을 등록할 때는 아이폰6s나 갤럭시s6와 마찬가지로 손가락을 올렸다가 땟다가를 반복하면서 온전한 모양의 지문을 인식시키게 된다.

 

아이폰6s나 갤럭시s6는 전면 하단의 엄지가 편한 위치에 터치 센서가 있는 것과 달리 '넥서스 5x'는 후면의 검지가 편한 위치에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어떤 것이 더 편하다고는 말학 어렵겠다.

넥서스5x의 지문인식 속도와 감도 등은 아이폰6s, 갤럭시s6 등과 유사한 정도였다. 스치기 만 해도 잠금이 해제되는 정도는 아니었다.

 

<모션 인식으로 시간 확인 및 지문인식 테스트>

가방이나 호주머니에서 폰을 꺼내거나 책상 위에 있는 폰을 들면 동작을 인식하여 시간과 날짜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LG전자의 V10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하루에도 수십번 시간을 보기 위해서 폰을 켠다고 했는데 그것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UI다.

 

넥서스5X의 전원을 결 때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어서 보안에 좀 더 강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기가 잠겨있는 상태에서의 알림도 민감한 알림은 숨길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폰을 켤때 사용하는 암호는 유심에 설정하는 암화와는 다른 안드로이드 자체의 암호이므로 분실하였을 경우 곤란할 수 있으니 잘 기억해 두시라.

 

상단 알림줄은 2단계로 열리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는 이미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에는 적용되었었지만 국내 안드로이드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방식이다.

배터리 남은 용량을 설정하는 메뉴가 없어서 열심히 찾았는데 2단계 알림줄을 내리니 기본으로 잔량 표시가 되고 있었다.

 

WiFi와 블루투스 등은 연결하고자 하는 대상을 알림줄에서 목록으로 바로 보고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각각 설정 화면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어 간편해졌다.

 

화면에서 앱을 터치하여 포개 놓으면 앱 서랍 폴더가 생성이 된다. 폴더의 모양이 동그란 원형으로 바뀌었고 터치하면 펼쳐져 보인다. 이전보다 더욱 간결한 디자인을 사용하려 한 흔석이라 하겠다.

 

앱 목록도 변화가 있었다. 가로로 스크롤되던 것이 세로로 바뀌었고, 자주 사용하는 앱 4개가 상단에 배치된다. LG나 삼성 폰을 주로 사용하던 분들은 앱 목록의 가로 스크롤이 익숙해있을 것이어서 처음엔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올레 넥서스 홈페이지

올레 kt에서는 넥서스 5X 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글 크롬캐스트 및 구글 VR 안경 등을 포함하고 있는 '넥서스 스패셜 패키지'를 1만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가 열리고 있다.

 

올레 넥서스5X 구매 가격

<올레 넥서스5X 구매 시 혜택 미리보기>

올레샵에서 스마트폰 구매 시 올레 맴버십 포인트, 각종 신용카드 포인트 및 복지 포인트 등을 사용할 수 있어서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최신 폰을 가질 수 있다.

LG전자 '넥서스 5X' 폰의 경우 기기 값 1년 할부, 6G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올레 LTE 데이터 선택 499 요금제로 시뮬레이션해보니 신용카드 포인트를 사용하여 월 66,760원의 비용을 납부하게 되었다.

단말기유통법 이후 생긴 요금할인으로 구매를 하려고 보니 '추가 지원금'이 없어서 좀 더 단말기 구매 가격이 비싸졌다.

 

지금까지 구글의 레퍼런스 폰 LG 넥서스 5X 를 알아보았다.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처음 적용한 폰으로 좀더 간결해지고 직관적인 UI가 여럿 보여서 폰을 사용하는 데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Nexus Imprint 센서라 칭하는 후면 지문 인식은 처음 도입된 것임에도 빠르고 섬세하게 잠금화면을 열어 주었다. Nexus Imprint 센서는 안드로이드 6.0의 기본 API로 제공되는 것이니만큼 추후 안드로이드 페이 등의 인증에도 사용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국내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강제로 탑재하는 앱들이 짜증났던 분들이나 안드로이드 OS 6.0 마시멜로를 먼저 사용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스마트폰이다.

 

 

‘이 포스팅은 올레 넥서스 체험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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