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강한 MS OFFICE의 '파워포인트'를 모바일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S OFFICE) 모바일 버전에서 두번째로 알아볼 앱은 Microsoft Powerpoint(파워포인트)다.
전에 소개한 Microsoft Word(워드)는 글씨를 쓰고 정렬을 하는 것에 비중을 둔다면, 파워포인트는 비쥬얼 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화면에 최적화하기가 더 어렵다.
PC버전의 수많은 기능들을 스마트폰에 UI적으로 어떻게 녹여냈을까, 그리고 비주얼이 강조되는 것들을 성능 면에서 얼마나 최적화했을까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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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보면 UI는 워드와 같은 구성으로 처리를 했고, 약 20분 가량 편집하고 슬라이드 쇼를 사용하고 보니 배터리가 약간 소모되었다. (스마트폰 기종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약간의 발열이 있었지만 이것은 화면을 계속 켜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일 수도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MS OFFICE 모바일 버전의 앱들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OneDrive' 뿐 만 아니라 Google Drive, Box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레 파일을 저장하고 불러와서 이용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PC에서는 절대 권력을 지닌 강자였지만 모바일에저는 힘을 못 쓰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흥미로운 정책이라 하겠다.
구글 드라이브에 포함된 Google 문서, Google 스프레드시트, Google 프리젠테이션 등을 사용해보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모바일 버전 앱들과 비교해서 그리 밀리지 않는다. 즉, 사용자가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MS는 그동안 가만히 있어도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던 꽃시절이 끝났다는 것을 말한다.
파워포인트 앱에서 열 수 있는 파일은 최신 버전인 'pptx'포맷 만을 지원한다. 이전 버전인 ppt 포맷은 이용할 수 없다. 파일을 열어보면 PC에서 열리는 모습과 흐트럼없이 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형태로 열린다.
상단의 슬라이드쇼 아이콘을 터치하면 스마트폰에서 슬라이드 형태로 파일을 볼 수 있다. 이때 다음 슬라이드에 컨텐츠가 많을 경우 약간의 딜레이 현상이 발생한다.
파일을 편집할 때 PC 버전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이 그대로 제공된다. 다만 애니메이션 기능을 담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화면전환 기능은 제공이 된다.
파워포인트의 장점이면서 반대로 편집자를 단순하게 만들어 버리기도 하는 템플릿은 수십종을 제공하고 있다. 어떤 것은 PC 버전에서 제공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만 제공하는 것도 모바일 버전에서는 제공을 하고 있다.
아직은 초기 버전이어서 다듬어갈 부분이 다소 보이긴 하지만 Microsoft Powerpoint 또한 워드와 마찬가지로 이동 중 간단한 편집을 할 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블릿을 이용한다면 어디서나 누군가에게 자료를 설명할 때 충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겠다.
Microsoft Excel 또한 전에 소개한 워드와 지금 소개하는 파워포인트 등과 UI적인 부분과 전체적인 구성이 별로 다르지 않아 따로 소개하지는 않는다. 다음편에는 모바일에서 처음 선보이는 Microsoft Lens 라는 앱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