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MS OFFICE 버전의 Microsoft Word 앱 사용성은 어떨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S OFFICE)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모바일 버전에 포함된 Microsoft Word에 대해 소개한다.
PC에서 워드프로세서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모바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면 많은 분들이 찾을 것이다.
스마트폰과 같이 작은 화면에는 최적화할 수 있었을까? 실제로 사용할 만 할지가 궁금할 것이다.
모바일 Microsoft Word(워드) 다운로드 바로가기
이전 PC 버전에서는 'Office Word'라 부르던 것을 모바일 버전에서는 'Microsoft Word' 로 이름도 바꾸었고, 정책 또한 무료로 배포하면서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를 맞이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동안 PC 분야에서 절대 권좌에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변화는 아무리 거대한 공룡도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지 못할 때 패망하고 만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워드 앱을 시작하면 3가지의 특징을 튜토리얼로 설명을 한다. 작은 화면에서 최적화된 보기, 탭 한 번으로 이전의 워드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안내가 인상적이다. 사용자들의 걱정을 상당히 고민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동안 PC에서 사용하던 '워드'는 상당히 많은 기능과 템플릿, 자동화 기능 등으로 최고의 문서 편집기 반열에 오른 프로그램이다. 이런 기능들을 어떻게 작은 모바일 화면에 담아냈을까가 가장 궁금했다.
MS Office 모바일 버전의 앱들에서 만들어지는 파일은 스마트폰 등 기기에 저장할 수도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OneDrive'에 저장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OneDrice 뿐 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인증되어 있는 Google Drive나 Box 등에도 파일을 저장하고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나 전향적으로 모바일에 대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모바일 '워드'에서 원하는 파일을 열면 작은 화면의 PC 에서 워드 파일을 편집하는 듯한 환경을 제공한다. 우선, PC에서 편집한 내용이 별다른 왜곡없이 보여진다.
상단의 'A'라는 아이콘을 터치하면 하단에 글꼴과 문장의 스타일을 편집하는 화면이 나타난다. 간단해 보이자만 [>]을 터치해보면 PC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이 모두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에 나타나는 기능 버튼과 편집 화면 중간에 위한 띠 부분에 PC 버전의 메뉴 바에 위치한 메뉴들을 볼 수 있다. 홈/삽입/레이아웃/검토/보기 등 PC 버전과 제공 기능이 거의 유사하다.
다만 이런 기능을 기용하기 위해서는 여러번 메뉴를 누르는 등의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PC에서의 작업 능률을 따라가기는 힘들다. 간단한 문서를 만들거나 이동 중에 간단한 편집 정도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정도로 보인다.
가장 특이한 것은 앞에서도 말한 파일의 저장 관리이다. 편집한 문서는 스마트폰에서 인증을 해 둔 Google Drive나 Box 계정에 보관할 수 있다. 예전 같으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절대로 이런 방식을 제공하지 않았을테지만, 이런 부분을 양보해야 만 사용자를 유지할 수 있고 지금의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로 모바일 워드 앱에서 열수 있는 파일은 최신 버전인 'docx' 포맷 만을 지원한다. 이전 버전인 'doc'파일은 열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