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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LG Gx'의 생활형 서비스 'U스푼'과 컨버지드 서비스 소개

명섭이 2014. 1. 13. 02:52

 

'LG Gx'를 돋보이게 하는 생활 서비스, 'U스푼'과 '컨버지드 서비스'

 

'LG Gx' 광고를 보면 이전의 스마트폰 광고 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의 성능이나 활용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형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단잠을 꺠워주는 알람, 어제와 다른 오늘의 날씨를 제공하고 지능형 네비게이션이 빠른 길을 찾아주고... 확실히 뭔가 다른 UI가 제공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LG Gx에는 LG U+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컨버지드 서비스' 앱 들이 제공되고 있고, 직접 사용해보면 몇가지 앱 들은 LG U+가 독을 단단히 품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워낙 많은 앱이 제공되어서 그 중 관심가져 볼 만한 몇가지를 소개한다. 

 

 

똑똑한 스마트폰 속의 비서 'U스푼'


컨버지드 서비스 앱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U스푼'일 것이다. 컨버지드 서비스 포탈과 같은 앱으로써 날씨/교통/일정/알람 등을 한 화면에 모아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앱이다. 사무실과 집을 등록해두면 각각의 날씨를 알려주고 현재 빠른 대중교통 정보를 알려준다.

 

U스푼을 실행하면 '당신의 일상에 편리함을 담다' 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감성 돋는 화면으로 앱이 시작된다.  각각의 기능은 해당 탭 우측의 고리 아이콘을 터치하면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게 된다.

 

상단 우측의 설정 아이콘을 터치하면 위와 같은 화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서 생일과 집/직장 등의 정보를 등록하고 알림 설정을 해 둔다. 또한 '메뉴 설정' 탭에서 U스푼 화면에 표시할 컨텐츠를 설정할 수도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굳이 교통 메뉴를 표시할 필요가 없겠지.

이렇게 설정해두고 U스푼을 실행하면 나의 하루가 고스란히 나타나며 시간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 기능은 기본 어플 등에서 제공하기도 하지만 한 화면에 모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잠금화면에서 바로 보는 나의 일상


컨버지드 서비스 앱을 설치하거나 업그레이드하다보면 'Gx Life'라는 앱이 설치된 것을 볼 수 있다. 해당 앱을 실행하면 LG Gx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들을 확인하고 바로 설정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는 화면을 제공해 준다. 여기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위에 설명한 'U스푼'이다.

 

U스푼을 설정하고 나면 '잠금화면'에서도 'Smart Day'와 'Media Time'의 두가지 탭에 편리한 몇가지 정보와 기능이 제공된다. 'LG Gx'는 '노크온' 기능이 제공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내려 놓은 상태에서 화면을 톡톡 두드리면 잠금 화면에서 어제와 비교한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HDTV와 엠넷을 이전에 이용했었다면 미디어 타임에서 이어서 감상할 수 있다.

U스푼 영역을 톡 터치한 후 아래 빈공간을 슬라이드하면 바로 U스푼 실행화면으로 이동한다.

 

 

전화 기능 업그레이드 'UWA', 통화하며 음악/위치 등을 공유한다.


컨버지드 서비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신선하고 재미있는 기능은 'UWA'라고 생각한다. 전화 통하를 하면서 음악을 공유하고 나의 위치를 공유하고 화면을 공유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상대방도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음성통화 중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데이터 통신망의 이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LG Gx 스마트폰은 통신사인 'LG U+'의 광대역 LTE 망을 통한 양방향 통신을 이용하게 된다. 이전에도 LTE 망에서는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하였지만 서비스 방식이 불편하여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 것을 통신사가 직접 만들었다는 것에 칭찬을 해 주고 싶다.

연인과 통화 중 음악을 공유하고, 친구에게 약속장소를 알려줄 때도 바로 위치를 공유하거나 내 스마트폰 화면을 공유할 수 있어서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사용 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똑똑해진 '카모드', 운전자의 행동을 고려하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다양한 곳에 사용하겠지만 특히나 운전을 하는 분들은 네비게이션으로 사용을 많이 한다. LG U+에서는 이것을 한차원 업그레이드한 카모드를 선보이고 있다. 기반이 되는 것은 'U+ Navi' 네비게이션이지만 이 밖에도 운전 중 이용하기 편리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카모드 앱을 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운전 중에 이용하게 되는 기기능을 큼지막한 아이콘으로 표시해 주어 운전하면서 터치하기에 좋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해당 앱의 배경화면을 보면 날씨 정보와 연계하여 지금 날씨를 비쥬얼하게 표시를 하고 있다. 이처럼 LG Gx에 포함된 컨버지드 서비스는 각각의 앱이 독립적으로도 쓰이지만 필요한대로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카모드는 UWA와 연계되어 전화가 왔을 때 네비게이션 위에 통화창이 떠서 네비게이션을 방해하지 않고 통화가 가능하다. 또한, 큐보이스를 통해서 음성으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도 있다. 이 또한 네비게이션 위에 작은창으로 떠서 실행되므로 운정 중 방해가 되지 않는다.

 

 

셋탑박스와 연계하면 폰은 TV의 일부가 된다.


LG Gx의 컨버지드 서비스 중 TV와 연계하는 부분이 많다. HDTV 재생도 그렇고 폰으로 전송받는 영상을 TV로 보내서 이용하는 기능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폰과 TV가 연계된다. 또한, TV와 폰이 연결된 상태에서 전화나 문자가 오면 TV에 해당 내용이 뿌려져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위에 말한대로 TV의 셋탑박스와 폰을 연결하면 여려가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폰을 다양한 리모콘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 광대역LTE로 빠르게 전송받은 영상을 TV에 뿌릴수도 있다. 가족앨범을 보고 U+ BOX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도 있다.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유료로 가입해야 하는 서비스이며, 웬만한 채널은 모두 준비되어 있어서 가정에 케이블TV를 보지 않더라도 불편함이 없이 TV를 이용할 수 있을 듯 하다.

 

 

U+BOX에 사진/동영상 저장하고 함께 보고~


LG U+는 한참 전부터 U+ BOX 서비스를 통신사에 무관하게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LG Gx에는 이를 이용한 다양한 방식의 공유 및 백업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U+ Share(유플러스 쉐어)' 대용량 공유·동영상 전송 가능한 무료 클라우드)

 

U+ BOX와 함께 이용하기 좋은 앱으로는 'U+ 카메라'가 있겠다. 클라우드로 저장되는 대부분의 컨텐츠는 사진과 동영상일 것이고 그것을 생산해 내는 방식이 카메라이기 떄문이다. 'U+ 카메라'는 기존 카메라에 클라우드를 연계하여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고 찍은 사진을 바로 공유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 Gx는 사양 면에서는 기존의 프리미엄 폰에 비해 조금 모자란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컨버지드 서비스가 기본 제공되고 멋진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등이 그런 단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서비스가 통신사에 제공되기 있다는 거이 조금 불안하기는 하다. 통신사가 제공하던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시작이니만큼 LG U+는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조금 더 인내를 가지고 업그레이드해 나가길 바란다. 

 

* 본 포스트는 'LG Gx' 체험단에 참여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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