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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추천 'LG 노트북 14UD530-KX50K' 후기, 모든 걸 갖춘 업무·학생 노트북

명섭이 2014. 1. 9. 06:18

 

LG 노트북 14UD530-KX50K 가성비 최고, Full-HD IPS, 인텔 4세대 i5 CPU, 지포스 GT720M 별도 그래픽, SSD 128G+SATA 500G HDD, 1.6Kg,..

 

업무용 노트북이 필요하여 이것저것을 알아보다가 LG XNOTE 14UD530-KX50K 모델을 구매했다. 이동 중 업무를 보려면 화면이 작으면 곤란하고 작업이 가능하려면 해상도도 중요하다. 그렇다고 성능이 떨어지면 곤란하여 여러가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렇게 구매한 LG전자 14UD530-KX50K 노트북은 가격 대비 성능에서 최고여서 업무용 노트북 뿐 만 아니라 학생 노트북으로도 추천할 만 하였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주문을 하고 직접 용산에 가서 수령을 하였다. 처음 박스를 들어보니 1.6Kg의 가벼운 노트북 무게를 실감하듯 박스 자체도 매우 가벼웠다.

 

이 제품은 윈도우 운영체제가 제공되지 않는다. 혹시라도 운영체제 설치 경험이 없는 분이라면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14UD530-KX50K 의 최저가가 114만원 가량 하니까 윈도우8 운영체제를 함께 구매하면 약 130만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이면 운영체제 까지 구매할 수 있겠다.

 

제품 모델명과 시리얼 넘버 등이 박스의 하단에 표기되어 있다. 해당 정보는 노트북 밑면에도 표기되어 있으니 다시 팔아먹을 것 아니라면 박스를 보관할 필요는 없겠다.

 

 

내용물은 간촐하다. 노트북 본체와 전원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와 가방이 구성품의 전부다.

 

14UD530-KX50K의 디자인은 그냥 무난한 수준이다. 상판은 PC(Poly-Carbonate)와 GF(Glass-Fiber, 유리섬유)가 각각 50%로 합성된 재질로 구성되어 기스에 강하다고 한다.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면 더 고급스러워 보이겠지만 무게는 좀 더 나갈 것이다. 해당 합성 재질도 가격은 꽤 나간다고 한다.

상판에는 보호 필름이 붙어져 있어서 당분간 떼어내지 않을 것이어서 실제 얼마나 강한 재질인지 알려면 시간이 걸릴 듯 하다. 그리고 플라스틱 쪽 재질이어서 그런지 상판을 누르면 눌러져서 무거운 물건을 올려두면 액정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면에 살짝 튀어나온 부분은 손가락으로 올리면 상판이 쉽게 열린다. 노트북을 자주 이용하다보면 상판이 한 손가락으로 안 열리면 귀찮을 수가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특별히 멋을 낸 부분도 없고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다. 키보드 부분에 '마이크로파이버 클리너'라고 쓰여져 있는 큼지막한 클리너 헝겊이 있다. 아마 당분간은 이 헝겊을 덮고 다니겠지? ^^

 

키보드는 아이솔레이트 방식이며 키감은 꽤 좋은 편이다. 좌측의 윈도우 전용 메뉴가 타이핑 시 거슬려서 적응이 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14UD530-KX50K 제품에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그 중 눈에 띄었던 부분이 '엔비디아 지포스 GT720M 그래픽 칩셋'이 별도로 탑재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중저가 노트북이 CPU에 통합된 GPU를 그래픽 카드 대신하여 사용하는데 이 노트북은 별도의 그래픽 칩셋이 존재하기 때문에 훨씬 더 빠르고 안정적인 그래픽 성능을 낼 수 있다.

 

키보드 좌측에는 6개의 윈도우 전용 키가 배치되어 있다. 이 키 들은 윈도우를 사용할 때는 좋을 수 있지만 키보드를 타이핑할 때는 기존의 습관에 걸려 불필요한 동작을 하게 할 수 있다. 다행히도 0.2초 이상을 눌러야 동작이 되므로 타이핑 시 눌러도 반응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꽤 적응하는데 시간이 소요될 듯 하다.

 

액정 옆의 베젤은 상당히 얇아졌다고는 하지만 눈으로 보기에는 아직까지 꽤 넓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베젤과 액정 사이에 검은 영역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좌측에는 위쪽부터 전원 포트, SD 메모리카드 슬롯, USB 2.0 단자 2개, 이어폰 단자가 위치해 있다.

 

우측에는 위쪽부터 RGB 모니터 연결 포트, 유선랜포트, 표준 HDMI 포트, USB 3.0 포트가 위치해 있다. '미니 HDMI'가 표준 HDMI 포트가 제공되어서 외부 기기와 연결할 때 편리하겠다.  

 

유선 랜 포트에 인터넷선(RJ45 잭)을 연결할 때는 랜 포트의 아래 부분을 내려서 포트를 넓혀줘야 잭이 들어간다. 슬림함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에는 좁혀져 있게 된다.

 

키보드의 키감은 좋은 편이다. 아이솔레이트 키보드의 특징이기도 한 독립적인 키 감이 좋고 눌러지는 느낌이 적당하다. 키보드 아래쪽의 넓직한 터치패드도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다만 나 같은 경우 키보드를 칠 때 손바닦이 내려지는 습관이 있어서 넓직한 터치패드가 가끔식 손바닦에 걸려서 오동작이 일어나기도 한다.

 

우측 상단에 전원 버튼과 버튼 좌측으로 On/off, 전원, HDD 표시등이 위치해 있다. 전원 버튼은 홈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실수로 전원 버튼을 누르는 일은 없다. 오히려 전원 버튼을 누를 때 살짝 불편할 정도다.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힌지 부분이 헐거워지는 경우가 있다. 14UD530 제품의 힌지는 조금 뻑뻑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손가락으로 상판을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다. 사용하다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처음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상면과 힌지의 연결 부분이 넓어서 파손에 강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안정성은 좋아보이지만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좀 아쉽기도 하다. 투박해 보이기 떄문이다.

 

밑면에는 메모리를 커버가 보인다. 메모리를 추가하거나 할 때 이 커버 만 열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제품의 시리얼 넘버 등이 밑면에 부착되어 있다.

 

밑변 4곳에 배치되어 있는 미끄럼방지 패드가 엄청 크고 튼튼해 보인다. 바닦 통풍구의 공간을 확보해 주고 안정적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전원 아답터는 평범한 수준이다. 이전에 좀 더 슬림하게도 출시한 적이 있는데 왠지 이전으로 회기한 느낌을 준다. 또한 USB 슬롯 정도를 제공해주면 좀 더 만족스러운 아답터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14UD530 제품은 윈도우 OS가 제공되지 않고 낯선 Free Dos가 제공된다. 어떤 모습일까하고 부팅을 해보니 위와 같은 화면이 제공된다. Boot Menu에 있는 상단 2가지가 하드디스크 모델 명이다. HFS128G3AMNB-2200A 는 SSD 128G 이고, TOSHIBA MQ01ABD050 은 SATA HDD 이다.

 

LG 14UD530 노트북은 14인치 크기에 무게 1.6Kg의 외형적으로도 나무랄 데 없는 제품이다. 1Kg이 채 안되는 노트북(LG 울트라PC 그램)이 출시되고 있어서 아주 가볍다고 말할수는 없다. 하지만 14인치 크기에서 이 정도 가격(에누리닷컴 114만원)에 구할 수 있는 최고의 노트북이라 할 수 있다.

인텔 4세대 i5 프로세스, 4GB 메모리, SSD 128G+SATA 500G, 지포스 GT720M 별도 그래픽 칩, 1920x1080 Full HD 디스플레이, 14인치에 1.6Kg 무게 등 윈도우 OS가 없다 뿐이지 뭣 하나 꼬집을 만한 게 없다. 업무용이든 교육용이든 지금 노트북을 구한다면 이 만한 제품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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