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선후배 (1)
하츠의 꿈
37년 차이 선후배가 모이면 무슨 얘기를 할까? 푸근한 대천고 동문 모임
대학 4학년이던 1996년 여름, 서울에 있는 인터넷업체에 취직을 하면서 세상에 처음 발을 내딛게 되었다. 신기한 일을 한다고 자랑하며 새로운 일을 한다는 자부심은 있었지만 시골에서 태어나 자랐고 친구들 중 먼저 사회에 나오다보니 업무에 대하여 누구하나 물어볼 만한 사람이 없었다. 반면 서울에서 자란 동료들은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 선배들과 교류하는 것을 보면서 부러운 생각과 나 자신이 쪼그라드는 것은 느끼고는 했었다. 15년의 세월 동안 고향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무인도에 홀로 떨어진 듯 치열하게 살아왔다. 이젠 도시에 사는 보통 사람들처럼 친구도 생기고 일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렇게 살아오던 어느날 페이스북에 모교인 대천고등학교 그룹이 생겼고 그 곳에 내가 초대된 것을 알았다. 그 그룹을 통해 ..
내고향 보령!!
2011. 5. 29.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