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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메일(@Tistory.com) 이용방법 및 Daum의 다음을 생각케하는 @개인도메인 서비스 본문

모바일과 인터넷

티스토리 메일(@Tistory.com) 이용방법 및 Daum의 다음을 생각케하는 @개인도메인 서비스

명섭이 2011.06.25 14:26



며칠전 티스토리에서 tistory.com 도메인을 이용한 메일 서비스를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찌 생각하면 티스토리 블로그를 위하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왜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Daum 메일 서비스가 @개인도메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티스토리 도메인으로도 이용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었고, 그 뒤에는 더 큰 생각이 자리하고 있었다.



티스토리 이메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Daum)에 로그인하여 다음 아이디와 연동하여야 한다. 티스토리를 운영하면서도 별로 Daum의 서비스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데 이럴 때 한번씩 Daum의 서비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디 연동 후에는 Daum 메일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니 독립적인 티스토리 메일이 아닌 Daum 메일 서비스에 Tistory.com 도메인을 얻은 서비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Tistory.com 메일은 다음이나 Tisotry의 아이디와는 별개로 메일아이디를 생성할 수 있다. 이것은 티스토리 블로그에 얽메이지 않고 메일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생각된다. @Tistory.com 메일 생성의 완료화면에  'Daum 메일 바로가기' 메뉴가 보인다. 결국 @Tistory.com 메일은 기존의 Daum메일에 출입구 만 하나 더 만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개인도메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티스토리 블로거 들의 참여로 빠르게 해당 서비스의 안정화를 꾀하고, 티스토리 블로그 기반을 좀 더 탄탄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른 이메일 서비스에서 @Tistory.com로 메일을 보냈다. @Tistory.com로 온 메일을 확인하려면 Daum메일 서비스에 접속해야 한다. 별도의 @Tistory.com 메일은 별도의 서비스가 있는 것이 아니라 Daum메일로 통합된 것이기 때문이다.

메일을 보낼 때도 기존과 같이 Daum메일에서 보내면 된다. 편지쓰는 화면의 보내는사람 부분에 보내는 사람의 이메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Tistory.com 계정으로 보낸 메일을 받아보니 메일 내에 항상 포함되던 광고나 Daum 로고가 없이 깨끗하게 메일이 전달되었다. Daum이 메일 서비스를 통해 자사를 홍보하기 보다는  고객 지원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라 생각된다. 좋은 변화지~



이메일 서비스는 보이는 것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자원이 투입된다. 메일 받는 서버, 메일을 보내는 서버, 스팸메일에 대한 대응 장비, 웹 서버, 그런 장비들의 앞단에서 처리해줘야 하는 장비 등 꽤 많은 시스템과 소프트웨어가 투입된다. 

며칠전 파란닷컴에서 운영하는 파란메일 서비스가 하루종일 접속이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 파란닷컴은 KT의 자회사인 KTH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자원이 모자라서라기 보다는 순간적인 문제에 대응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이처럼 이메일 서비스는 생각치못한 메일량의 폭증에 따른 트래픽 부하나 외부 공격 등으로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Tistory.com 메일 서비스는 오랜기간 노하우가 쌓인 Daum메일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이니만큼 많은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었을 것이어서 한동안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생각된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최근까지 잦은 서비스 장애가 있었고 이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 같다. 또한, 블로그에 글을 쓸때 이용하는 편집기(에디터)는 불편한 점이 많아 소스편집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는 모바일 서비스, QR코드 서비스, 소셜 관련 플러그인 등을 오픈하면서 외형적으로는 발전하고 있는 듯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발전하고 있다는 말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왜 Daum은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가며 @Tistory.com 메일 서비스를 오픈했을까? 이메일 서비스는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거래처나 친구들에게 알리고, 각종 서비스에 등록을 하게되어 쉽게 떠나기가 어려운 서비스이다. 서비스하는 입장에서는 운영하기는 어렵지만, 충실한 유저를 만드는 데 더없이 좋은 서비스가 되는것이다.

Daum은 Daum메일에 개인 또는 회사의 도메인으로 메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도메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Tistory.com 메일은 그 서비스의 일환이며, 빠르게 @개인도메인 서비스를 안정화시키는 데 막강한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힘을 얻고자 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더욱 탄탄해져야 할 것이고 위에 말한 문제점들이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Daum의 '@개인도메인 메일서비스'는 국내 포털로는 파란닷컴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하는 서비스로, Daum이 현재의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한 도전적인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다. 이미 인증된 Daum메일 서비스를 회사도메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그것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 많은 회사들이 이를 이용할 것이고 지금의 Daum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른 방향으로 잡힐 수 있을 것이다.


Daum은 마이피플과 같은 모바일 서비스에서 미래를 보고 있다. PC에서의 웹은 네이버가 워낙 강해서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일 서비스는 아직 해볼만하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아직도 한메일 사용자수는 상당하니 Daum메일을 통해 회사나 개인이 자신의 도메인으로 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 웹 사용자도 지금보다는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다는 생각을 했겠지. 


'@개인도메인 메일서비스'나 '@Tistory.com 메일 서비스'는 누구의 생각인지는 모르나 큰 상을 줘도 될 좋을 아이디어라 생각한다. 물론 이런 서비스는 파란닷컴이나 구글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이긴 하다. Daum의 '@개인도메인 메일서비스' 하나의 단순한 생각이 아닌 복합적이고 치밀한 전략이 보인다. 그만큼 성공할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된다. 부디 이러한 서비스가 성공하여 네이버의 독점에 따른 기형적인 인터넷이 바로 잡히는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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