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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마하`로 보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고성능 기능들

명섭이 2010. 11. 24. 08:09





LG전자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옵티머스 마하(LG-LU3000)'를 LGU+ 전용으로 12월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듀얼코어를 내장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의 'OMAP3630' CPU를 탑재한 것. 음성기능과 멀티미디어기능을 분산하여 속도는 빨라지고 배터리 소모는 줄였다고 한다.


옵티머스 마하의 공개된 스팩
  •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의 'OMAP3630' CPU(듀얼코어)
  • 안드로이드 2.2(프로요) OS
  • 3.8인치 WVGA TFT-LCD (800x480) 디스플레이
  • 500만화소 AF 카메라 (LED 플래시)
  • DLNA 네트웍크 공유
  • HDMI 출력
  • Wi-Fi, TDMB, micro-SD,
  • 가격 : 80만원 후반(갤럭시S와 비슷하겠지?)


듀얼코어는 데크스탑이나 노트북에 사용하던 '두개의 머리를 가진 듀얼코어, 쿼드코어'의 의미와 같이 하나의 칩에 두개의 칩을 내장한 CPU를 말한다. '옵티머스 마하'에 탑재된 TI의 OMAP3630 칩은 코어 두 개 중 하나를 음성통화용으로, 다른 하나는 멀티미디어용으로 사용하게 설계하여 스마트폰의 단점으로 꼽히는 음성통화 기능을 원활히 하면서 동시에 빠른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필요한 코어 만 사용하여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막아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도 한다.


모바일 CPU 중 엔비디아의 테그라2 CPU 도 주목할 만 하다. Full-HD 동영상 촬영/재생, 그리고 3차원 입체게임을 돌릴 수 있는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미 LG전자가 테그라2를 탑재한 '스타'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을 내년 2월 경 출시할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 요 놈도 기대가 만땅이다.



3.8인치 WVGA라고 말했지만 고성능 폰에서는 이 정도가 최저 사양이 아닐까 생각한다. 갤럭시S가 슈퍼AMOLED를, 아이폰4는 레티나를 사용하며 이 두가지는 WVGA 방식을 넘어선다. 이런 폰은 무려 800x480 또는 그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아직까지도 1024x768 해상도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4인치도 안되는 크기에서 800x480을 지원한다는 것은 대단하다. 웹서핑 정도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고 간단한 작업도 가능하다.

* 갤럭시S와 아이폰4의 디스플레이 간단 비교
  갤럭시S(슈퍼 AMOLED) 아이폰4(레티나 LCD)
패널 AMOLED IPS
해상도 800 x 480 960 x 640
명암비 100000 : 1 800:1



한때 핸드폰의 카메라 화소수를 가지고 자랑처럼 얘기하던 때가 있었고, 그 때 이미 1천만화소 이상의 핸드폰이 여럿 출시 되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핸드폰에서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된 것은 많지 않다.
하지만, 최근 등장하는 웬만한 스마트폰은 마치 기본사양인 것 처럼 500만 화소 카메라를 달고 있다. 핸드폰에서 500만화소는 분에 넘친다고 생각하지만, 보이는 사양 때문에 그리 하는 것 같다.
여기에 HTC HD2, 노키아 익스프레스5800 등은 LED듀얼 플래시까지 지원한다. 대충 보기에도 디카 뺨치는 사양이다.



HDMI란, 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의 약자로, 고화질 방송(HD)의 영상을 데이터 손실 없이 전송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핸드폰에서는 다소 생소한 인터페이스 같지만, 이미 SKY의 시리우스나 모토롤라의 모토로이 등에서 선보인 바 있다. (위키디피아의 HDMI 페이지 바로가기)


HDMI는 주로 컴퓨터와 TV를 연결해서 사용하고는 했는데, 이제는 핸드폰도 한쪽에 끼워줘야 할 듯 하다. 핸드폰은 HDMI 영상을 받는 것은 안되고, 핸드폰의 영상을 TV나 컴퓨터로 전송하는 것 만 가능하다. 또한, HDMI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HDMI 케이블을 구입하여야 한다. 당연한 얘기인가? ^^



DLNA란, 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의 약자로, 가전/컴퓨터/모바일기기 등과 같이 생활과 밀접한 기기의 디지털 데이터를 유무선 망을 통해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표준 인터페이스이다.


윈도우7이 DLNA를 통해 가정의 디지털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자랑하듯 발표하면서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DLNA가 알려졌다. 최근 나오는 기기들 중에는 DLNA를 지원하는 것들이 늘고 있다. 
지금까지의 스마트폰에서 DLNA를 이용하려면 ShareMe 등의 어플을 실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옵티머스 마하'에서는 기본 내장하여 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인터페이스와 기능들이 있지만 그다지 새롭지 않아서 생략한다. 이렇게 생각나는 것을 쭈~욱 나열하다 보니 결국 스마트폰은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직 하드웨어가 충분치는 않지만 곧 만족할 만한 성능의 부품들이 나올 것이다. 
작은 크기에 3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달려있고, 다양한 통신까지 되는 스마트폰 이야 말로 더할 나위 없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이며 디지털 허브로 자리 잡기 손색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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