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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이메일의 허를 찌르는 진화, 바이러스 있어도 차단 안되니 주의하시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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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이메일의 허를 찌르는 진화, 바이러스 있어도 차단 안되니 주의하시라.

명섭이 2016. 12. 24. 23:05

나 자신으로, 국제배송 알림으로, 신용카드 결제 메일로 사칭을...

SNS와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메세지 앱이 일상화되면서 이메일의 사용량은 상당히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기록이 필요하거나 히스토리를 남기기 위해서 또는 업무용으로 여전히 이메일을 필요한 도구다.

이메일의 사용량이 많았을 때 이메일을 통한 마케팅이 활성화되었었고, 그 못지 않게 스팸메일이 기승을 부렸다. 최근에는 이메일에 교묘하게 바이러스 파일을 숨겨서 전달하는 경우가 급증해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도착한 메일을 보다가 깜짝 놀라는 일이 있었다. 메일을 보낸 사람 이름에 내 이메일 아이디가 있는 것이다. 간혹 중요한 정보를 기록하기 위해서 내가 내 이메일로 메일을 보내놓는 경우가 있다. 이것도 그런 것인 줄 알고 메일을 클릭했다.

 

메일을 열어보니 아무런 내용이 없이 첨부파일 만 하나 있었다. 이때 스팸메일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보내온 이메일의 도메인인 'wtrwhvsh.com'의 후이즈 정보를 확인해보니 존재하지 않았다. 임의의 이메일 주소를 사용한 것이고, 첨부파일을 다운로드하길 바라는 바이러스 메일인 것이다.

첨부파일을 클릭하니 다행히도 다음메일 보안 시스템에 의해서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보안 시스템이 고도화되어 보낸이의 이메일에 문제가 있는 경우 원천 차단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위에 말한 스팸메일 말고도, UPS 국제배송 메일 알림인 것처럼 오는 메일이 하루에 몇통이고, 내가 보유한 도메인네임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메일이 오고, 심지어 내가 거래하는 신용카드사의 명세서인 것 처럼 스팸메일이 오고 있다.

 

이처럼 스팸 이메일은 개인의 생활에서 받아야하는 메일인 것 처럼 헛점을 이용하여 발송하도록 진화하고 있다. 그냥 홍보성 스팸메일이면 삭제하면 그만이지만, 위에 언급한 것 처럼 바이러스가 첨부된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도착한 이메일에서 발견한 것이 이 정도지만 스팸 이메일은 더욱 강력하게 진화할 것이다. 적극적으로 스패메일 신고를 하고, 메일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들과 정부는 이메일 사용량이 줄었다고 방심하지 말고 시스템적으로나 정책적으로 발전시켜야 만 진화하는 이메일의 피해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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