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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티브X(activex) 없애기, 정부·업체가 나선다?

명섭이 2009. 11. 5. 02:26

"액티브X 이제 그만…"

 

전자신문에 '액티브X 이제 그만'이란 기사가 떳다.

정부·보안업계·네티즌이 전방위로 이런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엑티브X의 문제점

MS윈도우의 인터넷익스플로러에서 만 작동을 하여 한 회사에 종속이 된다.

엑티브X를 이용한 악성코드(웹해킹, 바이러스) 유포

불안정적인 엑티브X 프로그램으로 인한 웹 브라우저 성능 저하

OS에 따른 호환성 문제

기타...

 

 

 

 

일단 정부.
정부는 이제서야 조금 정신이 드는 것인가?
그동안 너무나 많이 나온 얘기인데 이제서야 시행하려고 하는 것...

너무나 늦은 시행이어서 아무리 잘 한다고 해도 칭찬할 마음이 없다.

 

 

다음은 보안업계.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들도 ActiveX를 사용하지 않는 솔루션을 준비중이란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팔아 먹을 수 있는 시장이 없는데 우찌 먼저 개발을 해?'

맞는 말이긴 하지만, 기사에서 전방위로 참여한다는 말에는 낯간지러울 것이다.


혹시 정부와 보안관련 회사가 손을 잡은 것은 아닐까?
정부가 돈 좀 쏴주고 업체들은 프로그램 만들고...

 

만약 손을 잡았다면 누가 먼저 하자고 했는지 몰라도 아주 좋은 거래이다.

정부는 훌륭한 일을 하면서 관련업계도 성장시킨다고 생색내서 좋고,
업체는 돈벌고 영향력 유지하고 훌륭한 일하는 것 처럼 보이니까 좋고~

혹시 뒤를 잘 캐면 기사거리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다음은 네티즌.
기사에서는 네티즌도 가세했다고 헸는데, 지난 3월에 시작한 '은행 및 금융기관 사이트 액티브X 없애주세요' 캠페인이 지금에서 '가세했다'라고 할 수 있을까?

 

아고라의 '은행 및 금융기관 사이트 액티브X 없애주세요'


네티즌은 몇년전부터 이런 저런 운동을 했었다.

 


하지만, 미동도 하지 않는 정부와 금융업체들 덕택(?)에 힘을 잃고 말았던 것이다.
위의 오픈웹은 아직도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주 오랫동안 들은 척도 하지 않다가 이제서야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누구를 닮았다.

세월이 지나고 많은 피해를 봐야 만 무엇이 옳은 것인지 알게 되는 것인가 보다.

기다릴 세월이 막막하고, 뻔한 피해가 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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