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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메조미디어 송년회 스케치, 마지막인 듯 즐겨라.(신입사원 댄스 영상 포함) 본문

여행과 일상

2014 메조미디어 송년회 스케치, 마지막인 듯 즐겨라.(신입사원 댄스 영상 포함)

명섭이 2015.01.09 00:30

2014 메조미디어 송년회 2부, 마시고 춤추며 오늘을 즐겨!

 

2014 메조미디어 송년회 2부는 1부 행사장 옆의 넓은 홀에서 이어졌다. 1부에서 한해를 돌아보고 서로에게 시상을 하며 시간을 보낸 후 2부는 몸으로 즐기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19개의 테이블은 각각 자리가 정해져 있었다. 1년 내내 팀 또는 본부원들과 지냈던 것을 풀어서 조금은 어색할 수 있는 사람들로 조합하여 오늘 이후 조금은 더 편한 사람이 많아지도록 기획을 한 듯 하다.

 

앞쪽의 무대는 작은 소극장을 연상케 했다. 바로 가수가 나와 노래를 할 것 만 같은 분위기다. 그렇지 않아도 초대 가수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다.

 

무대 옆쪽으로는 어마 무지한 경품들이 놓여져 있다.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개수가 많아서 여러 분들에게 경품이 돌아갈 것 같다.

특히 순금+상품권, 명품 화장품 세트, Rolex 버금가는 고품격 시계 등은 남다른 포장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이 경품들은 럭키드로우로 추첨을 하여 준다고 해서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듯 하다.

 

난 11조에 배정이 되었고 나를 포함하여 10명이 한 조로 구성이 되었다. 대부분 봐오던 친구들인데 몇몇은 처음 보는 것 같았다. 함께 일을 하지 않는 부서들은 이런 자리나 되야 볼 수 있으니..

 

테이블은 회전식이었고 허기진 배를 채워줄 여러 가지 음식이 놓여져 있다. 돌려가며 먹는 것이 좀 거시기하긴 했지만 뷔페처럼 왔다 갔다 하지 않으니 어수선해지지 않아서 좋기도 했다.

양 조절하며 조심해서 먹고 있는데 리필이 된다고.. 진작 말해주지~~~~!

 

2부 진행을 맡은 분이 무대에 섰다. 오~ 좀 프로 냄새가 물씬 풍긴다. 이 분이 2시간 가량 전체를 들었다 놨다 하며 유쾌하게 진행을 하였다.

 

tvN SNL코리아의 이제는 유명한 '유병재' 군의 극한직업을 패러디 한 영상이 시작된다. 신입사원들은 일도 엄청 많은데 언제 이런 걸 다 준비했는지 모르겠다. 딱 한번이긴 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한 달을 보냈을 것 같다.

 

 'DJ 효'군이 프로 못지 않은 미친 연기력으로 유병재의 역할을 대신하여 열연을 펼쳤다. 업무 상황을 재현하기도 하고 양념하듯 패러디까지 넣어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었다. '효'군에게 박수를~!

 

2년차 직원들의 댄스 타임~~! 1년을 더 묶어서 그런지 예전 같은 풋풋함은 덜 하지만 그래도 뭐... 잘했어. 1년차 신입들의 댄스와 비교되면 민망해 죽을까 봐 영상은 올리지 않기로.

 

여러 게임을 하면서 각 테이블에 맴버들 간에 어울릴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주고 선물을 주기도 한다. 어디나 보면 미친 듯이 노는 곳이 있는가 하면 절에라도 온 듯 고요한 테이블이 있다.

이렇게 하니 옆사람 얼굴 한번 더 보고 손도 잡아 본다. 앞 뒤 사람 어깨 주무르라고 한 것은 조금 무리였어. 많이 민망하더구먼^^;;

 

게임을 하다 보면 이렇게 미쳐가는 친구들도 있다. 술은 자제하면서 먹어야 할 듯 ㅋㅋ

 

그렇게 게임도 하고 함께 어울리면서 한잔 두잔 하다 보니 살짝 술 기운이 오른다. 1부 때부터 시장한 배를 급하게 채우다 보니 배도 빵빵해지고..

 

어떤 조는 뭘 하라고 하지 않아도 저리 좋다고 일어나 춤을 춘다. 뭘 하라고 하면 더 좋아라 하며 난리가 난다.(나무라지는 마세용~^^;;)

 

초대가수로 인디밴드 '만주한봉지'가 올라왔다. 인디밴드를 잘 몰라서 검색해보니 '뽕끼 가득한 어쿠스틱 소울밴드 만쥬한봉지'라는 설명이 있다. 살짝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특톡튀는 무대 매너에 딱 어울리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주한봉지의 한정판 음반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나중에 자신들이 성공하면 엄청나게 비싸질 거라서 재테크 용이라며..^^

 

우리 테이블에 있던 막내가 계속 자리에 보이지 않길래 찾아보니 뒷편에서 다른 친구들과 무대 준비를 하고 있었다. 드디어 신입들의 축하 공연 무대가 시작된다. 주말까지 반납하면서 연습을 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우리 본부의 막내도 무대에 선다. 막내가 절대로 영상을 촬영하지 말라고 했으나 반드시 촬영해 달라는 말로 들려서 말이지.

 

오~ 깜짝 놀랄 정도로 잘 한다. 특히 가운데 친구는 이전에 연예계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하더니 정말 잘한다.

 

가운데에서 멋지게 춤을 추던 남자 직원이 치워지니 훨씬 무대가 보기 좋다. 아무리 춤을 잘 춰도 남자는 좀 그래. 그렇지? ^^

 

신입사원 두번째 팀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첫번째 팀보다 뭔가 많이 다르고 멜랑꼴리하다. 옷차림새로 봐도 아까는 고딩의 장끼자랑이었다면 이 팀은 왠지 원숙하다. 원색 아니고 원숙이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의미는 두지 마시길.

 

<2014 메조미디어 송현회 신입사원 댄스 - 2>

 

신입사원의 모든 공연이 끝이 났다. 정말 열심히 준비해주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다소 민망했을 수도 있지만 오늘 송년회의 주인공은 여러분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또한 이렇게 주목 받을 수 있는 자리도 흔치 않을 테니 재미있는 추억으로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송년회가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오늘 메조 어워드에서 품질보증 후보에 올랐던 남녀 직원들이 올랐다. 메조미디어에서 품질보증할테니 제발 2015년에는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라는 뜻이다.

오늘 마지막 무대에 오른 품질보증 남녀들 중 이긴 한 쌍에게 데이트할 수 있는 푸짐한(?) 선물이 주어졌다. 꼭 둘이서 즐기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송년회 마지막으로 엔딩 동영상이 흐른다. 올 한해 수고한 모두에게 '수고했어~'라고 말해주는 듯 한 영상이다. 마지막에 사장님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하트는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2014년도 이렇게 해가 저물어 간다. 어찌어찌 해서 메조미디어에 오게 되었고, 우리 본부로 보면 2014년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한 해였다. 의도치 않은 일을 하게 되었고 그게 경험이 될 수는 있지만 목표했던 것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했고 엉뚱한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렇지만 서로를 도우려는 친구들이 있었고 그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면서 한 해를 보냈다. 2015년 올해는 2014년 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해가 될 것이다. 그래도 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2014년을 보냈기 때문일 것이다.

모두들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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