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어플 추천] 전화 만 해도 기부가 되는 기부 전화 어플, ‘기부톡’
명섭이
2012. 4. 30. 07:26
전화통화를 하면 이동통신사 수익의 일부를 내가 지정한 기부단체에 기부가 되는 새로운 개념의 전화통화 어플, ‘기부톡’을 소개 한다. 어떠한 제한이 없고 이동통신사의 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기부가 되니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기부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분들도 무척이나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어플이 되겠다.
처음 기부톡을 설치하면 기부할 단체를 선택해야 한다. 준비되어 있는 기부단체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코피온',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플랜코리아' 등 5곳이 있다. 이 중에서 기부할 단체를 선택하면 2~3초 후에 적용이 된다.
[최근통화]는 기존 '통화기록' 어플과 연동되어 '최근통화' 내역을 표시한다. 연락처도 그렇고 최근통화도 그렇고 원래 사용하던 기능과 연동되어서 편리하긴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아직 최적화되지는 않아서 조금 불편한 면이 있다. 추후 기능 업그레이드를 기대해 본다.
그래서일까? 기존 전화통화 어플에 있는 기능이 기부톡 어플에는 없다. 특히 '전화끊기'가 없다. 그래서 전화를 끊고 싶으면 기부톡 어플 화면에서 휴대폰의 '뒤로' 버튼을 터치하여 기부톡에서 빠져나온 후 나타나는 전화통화 어플의 '전화끊기' 기능을 이용해야 한다. 이 부분이 가장 낯설고 불편하다.
1분에 3원의 금액이 적립된다. 이 어플을 테스트하면서 몇통화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24G가 적립되어 있다. 'G'라는 것은 Gold의 줄임말이며 한달이 지난 후 기부금으로 전환된다.
기부를 하고 싶지만 작은 금액을 기부한다는 것이 부끄럽고, 나서서 기부단체를 찾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럴 때 기부톡은 무척이나 기부하기 좋고 자연스러운 어플이다. 또한, 이 금액이 이동통신사의 수익 일부를 가지고 하는 방식이라고 하니 웬지 모를 뿌듯함도 느껴진다. 이동통신사는 돈을 많이 벌잖아.^^ 한달이 지나고 얼마의 금액이 기부되는지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