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 크리에이터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어떻게 볼까? 아이트래킹을 통한 웹서비스 분석
명섭이
2011. 12. 5. 07:30
사람들은 페이스북에서 내가 쓴 글, 나의 프로필을 어떻게 볼까?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의문이다. 이런 의문은 사용자 뿐 만 아니라 페이스북을 만드는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큰 과제이다. 사람들이 페이스북에 들어와서 어딜 먼저 보고 어떤 동선으로 촛점이 이동하는 지를 알아야 적절한 곳에 적절한 컨텐트를 배치하여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는 각 서비스에 대해 '가장 먼저 본 곳은 어디를 보았고 어떻게 촛점이 이동하는 지', '해당 위치를 보게될 확률', '해당 위치에 촞점이 머문 시간', '서비스 페이지에 접속하여 해당 위치를 보게될 때 까지 걸린 시간' 등 4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 AOI :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영역(Areas of Interest)
- VD : AOI에 머문 시간
- XX% : AOI를 보는 확률
- TTFF : 페이지에 들어와서 AOI를 처음 보게되는 시간
- Visual Attention Level : 사용자가 본 곳을 표시한 것으로 빨간색일 수록 오래 본 곳이다.
- Opacity Map : 사용자가 보지 않은 곳을 검게 칠하여 많이 본 곳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Fixation Order : 사용자 눈동자의 동선과 이를 수치화한 것
- VD : AOI에 머문 시간
- XX% : AOI를 보는 확률
- TTFF : 페이지에 들어와서 AOI를 처음 보게되는 시간
- Visual Attention Level : 사용자가 본 곳을 표시한 것으로 빨간색일 수록 오래 본 곳이다.
- Opacity Map : 사용자가 보지 않은 곳을 검게 칠하여 많이 본 곳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Fixation Order : 사용자 눈동자의 동선과 이를 수치화한 것
* 아래의 각 이미지는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다.
■ 페이스북 아이트래킹
페이스북에 들어온 유저는 본문 상단 부근의 '사진이 있는 글'에 가장 먼저 시선을 준 후 좌측의 메뉴와 사용자의 프로필 사진, 그리고 우측 영역의 순서로 페이지를 탐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보면 페이스북에 글을 쓸 때 사진을 함께 올리면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프로필 사진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또한, 우측의 광고를 80%의 유저가 보고 머무는 시간이 3초 가량되는 것으로 보아 페이스북 광고가 상당히 효과적인 광고라는 것도 알 수 있다.
■ 트위터 아이트래킹
■ 구글플러스 아이트래킹
구글플러스는 우측 영역과 광고영역이 따로 없기 때문에 컨텐츠와 기능적인 영역에 시선이 잡힌다.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모두 실제 컨텐츠가 표시되는 영역을 가장 먼저 보긴 하지만 머무는 시간은 1초가 채 되지 않는다는 것도 중요한 점이다.
■ 유튜브 아이트래킹
아이트래킹을 통해 여러 서비스를 보니 결국 화려한 곳에 먼저 시선이 가지만 그 정보의 가치에 따라서 바라보는 시간은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개인 프로필 사진을 유심히 본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욕을 먹을 수도 있지만 광고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넉넉함을 알 수 있다. 지금 웹서비스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점도 감안한다면 좀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