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카메라 코닥 플레이스포츠(ZX3). 여름휴가의 필수품

모 쇼핑몰에서 방수캠코더를 저렴하게 판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보니 코닥 플레이스포츠 ZX3 를 아주 저렴한 가격인 159,000에 판매하고 있었다. 에누리닷컴 최저가가 180,000원 이상이었으니 많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었다.

코닥 ZX3과 삼성 HMX-W200의 비교

방수 캠코더를 얼마나 사용할까 하는 고민을 잠깐 했지만, 올 여름 아이들의 물놀이를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뿌듯함과 저렴한 가격에 질렀다. 받고나서 기대 이하면 다시 팔면 되니까~

며칠 기다려서 코닥 플레이스포츠 ZX3를 받았다. 본체와 더불어 증정품인 휴대용 케이스와 물에 뜨는 튜브스트랩, 그리고 추가 구매한 배터리도 함께 있었다.

일본 제품은 정품이 아닌 경우 국내에서 A/S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내수용이나 벙행수입 등이 A/S가 안된다. 그래서, 한국코닥 정품이라는 스티커가 눈에 띈다.

증정품인 튜브스트랩과 휴대용케이스를 포함하니 구성품이 엄청나게 많아 보인다.

3가지 색상이 있는데 나는 파랑색을 주문했다. 바다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

디스플레이가 있는 쪽에는 여러가지 버튼들이 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하니 염려는 안해도 된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무난하고 깔끔하다. 인터파크 쇼핑몰에 가면 각 명칭에 대한 소개가 있다.

오른쪽 상단에 전원 버튼이 있고 그 아래에 여러가지 단자가 숨어 있는 커버가 있다. 방수처리가 되어 있어서 커버를 여는 버튼이 약간 뻑뻑하다.

오른쪽의 커버 버튼을 밀어서 열면 위에 부터 AV출력 단자, HDMI 단자, USB 단자가 위치해 있다.

왼쪽에는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슬롯과 SD/SDHC 메모리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다. 메모리는 32GB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기본 메모리는 128MB가 제공된다.

왼쪽과 오른쪽의 커버는 방수 처리를 위하여 고무로 실링 처리가 되어 있다. 또한 촬영하는 버튼도 실링처리가 되어있어서 일반적인 카메라나 캠코더보다는 뻑뻑하다는 느낌이 든다.

랜즈 부분도 방수를 위하여 필터가 씌워져 있다.

캠코더 하단에는 큼지막하게 구멍이 뚤러있어서 아무거나 걸기가 편하게 되어 있다. 아무래도 수중에서 촬영을 하다보면 흘리기 쉽기 때문에 무엇이라도 고정할 수 있게끔 배려를 한 것 같다.

하단에는 스피커와 삼각대에 꽂을 수 있는 소켓이 있다. 특성 상 삼각대를 사용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

배터리는 940mAh로 오랜시간 촬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했다.

증정품으로 준 케이스가 상당히 멋스럽다. 벨트에 키우거나 걸수 있게 되어있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다.

캠코더에 걸어두고 사용할 수 있는 물에 뜨는 튜브스트랩이다. ZX3은 물속에서 촬영이 가능하지만 물에 뜨지는 않는다. 즉 촬영하다 놓치면 가라앉는다는 말이지. 이 튜브스트랩을 걸어두면 손에서 놓치더라도 물에 뜨니 분실할 염러가 없다.


* 코닥 플레이스포츠 ZX3 상세 사양

이미지 센서	1/2.5인치 500만 화소 CMOS센서
렌즈	F=5.54mm/f2.8
줌	4x 디지털 줌
손흔들림 방지	전자식 보정 기능 EIS
촛점 영역	100m ~ 무한대
화이트 밸런스	자동
동영상 모드	1080p - 1920 x1080 fps  720(60fps) - 1280 x 720.6
녹음 방식	모노
LCD크기	2인치 154 pixel
메모리	SD.SDHC 최대 32GB, 내장 메모리 128MB
크기	58 x 112,5 x 19.5mm
무게	145g(배터리, 메모리 포함 가)

구입하자마자 아이들이 물속에서 촬영을 했는데 쓸만한 영상이 없다. 세면대에 물받아놓고 촬영을 하니 나오는 영상이 있을 수가 없지... 추후 어디 놀러가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다. 휴가 준비는 되어 가는데 휴가 갈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