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뽕,IT
초고속 이통통신 4G 스마트폰과 태블릿, 퀄컴 스냅드래곤이 미래를 만든다.
명섭이
2011. 5. 24. 15:07
■ 이야기 목차
퀄컴은 얼마전 열렸던 WIS2011의 마지막 날,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Social Media Forum'을 개최하여 혁신적인 퀄컴의 제품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핸드폰에 대한 대부분 글은 기기 자체나 OS에 대해 집중하고, 내장된 CPU에 대해서는 깊이 논하지 않기 때문에 퀄컴의 존재를 망각하기 쉽지만 오래전부터 퀄컴은 이동통신 시장의 중요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퀄컴은 최초의 1GHz 프로세서인 Qsd8250 를 상용화하였으며, MSM8660으로 또다시 세계 최초의 1.5GHz 프로세서를 만들어 현재, 팬택&스카이의 베가레이서 스마트폰에 장착되었다. 이어 곧 시작되는 4G통신의 표준인 LTE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퀄컴은 1.5GHz 뿐 아니라 올해말까지 그 이상의 프로세서를 연이어 발표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세서는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될 것이며, 제조사나 이동통신사 들은 탑재된 프로세서의 성능을 홍보하며 자사의 스마트폰 판매에 열을 올릴 것이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시리즈는 '2.5GHz 쿼드코어'까지 발전시킬 것을 계획하고 있다. 멀지도 않다. 올해 말 경에 제조사에 공급하고 내년에는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우리 앞에 보여질 것이라 한다. 2.5GHz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라면 현재의 PC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속도와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애기 만 들어도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바일기기는 크기가 작아서 여러가지의 칩을 넣기가 어렵다. 퀄컴은 모바일 기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의 칩에 담는 싱글칩 전략을 펼치며 더욱 강한 퀄컴을 만들어가고 있다. 퀄컴의 이러한 싱글칩 전략은 휴대성과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사자는 다른 동물의 눈에 잘 보이지 않아도 언제나 밀림을 지배하고 있는 것 처럼, 퀄컴은 소비자의 눈에 띄지 않지만 오래전부터 모바일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왔다.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그들의 힘이 많이 약해졌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스마트폰까지도 퀄컴의 무대가 되어가고 있다. 싱글칩 전략, 아드레노(Adreno) GPU, 전력효율 및 성능 향상 등 앞으로도 보여줄 것이 많은 퀄컴이다. 스마트폰을 사랑하는 한 유저로써 퀄컴의 기술과 스마트폰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