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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추천] MS 아크 키보드, 휴대가 편해 노트북과 궁합이 좋네
명섭이
2010. 9. 27. 08:30
얼마전 인터넷 익스플로러 9 베타 블로그 간담회가 참석했다가 선물로 아크키보드(Arc keyboard)를 선물로 받았다. 얼마전 멋지게 휘어져 매력적인 아크마우스를 본 이후라 아크키보드도 기대가 되었다. 블로거 간담회도 좋았지만 키보드에 사~알짝 더 기대가 되었다는~^^;;
Microsoft MVP 로고가 새겨진 아크 마우스(Arc Mouse) - 아크몬드의 비스트블로그
휴대하기에 적당한 크기다. 작은 크기에도 기본에 충실히 만들어져 있어서 노트븍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 좋다. 밀리는 부분도 있겠지만 일반키보드 못지 않은 사용성을 줄 것으로 보인다.
키감이 무척 좋다. 팬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는 날림의 느낌이 있는 것들이 있는데 아크키보드는 그런 것들 보다는 한 수 위다. 키 소리가 크지 않지만 켱쾌한 느낌을 준다.
가운데가 볼록 튀어 올라 있어서 키를 누르기가 편하다. 키보드를 누를 때 손이 오목하게 되므로 그에 맞춰지기 때문이다. 위에도 말했듯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조고 사용성에도 좋다.
디자인이 좋다. 하이그로시 처리된 검은색은 어디에 사용해도 고급스러움을 준다. 군더더기도 없고 적당한 여백이 보기가 좋다. 어디에서 사용해도 한번쯤은 주위의 시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키 크기가 적당하다. 미니키보드는 크기의 특성상 키가 작은 것들이 있는데 아크키보드는 기본 키들의 크기가 일반 키보드의 것과 거의 같다. 'Microsoft Wired Keyboard 600'기보드보다 스페이스바는 오히려 크다.
미니키보드이기에 없는 키들이 아쉽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래도 아쉽다. 프린트스크린(PrtScn)이나 숫자키패드는 역시 일반키보드를 찾을 수 밖에 없게 만든다..
■ 마치며...
디자인 좋아서 어디에서 꺼내 사용을 해도 한번쯤은 시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기본에 충실히 만들어져 있어서 충분히 노트북 가방의 한 자리를 줄 만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 미니키보드이기에 불편한 키들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특히 방향키는 많이 아쉽다. 스페이스 바를 조금 줄이고 방향키를 좀 더 키웠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다른 미니키보드와 비교할 때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노트북을 휴대할 때는 마우스 만 별도로 가지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을텐데 아크키보드를 사용한다면 키보드까지 휴대하고 싶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