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MTS 주식 앱 장애, 폭등 장 속 대처 아쉬움
한국투자증권 MTS 주식 앱 로그인 장애 발생
코로나19 여파로 폭락하던 주식이 겨우 반등의 고개를 들고 있는 이때(3월 25일 10시 현재)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주식 앱이 로그인 장애를 일으켰다.
거의 2주간 폭락을 거듭하던 주식시장은 어제 국내외 호재를 힘입어 금일 폭등으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 사용자들은 아침 출근길에 스마트폰의 앱을 통한 접근이 제한되는 일이 발생했고, 한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수주간 폭락이 이어지는 국내 주식시장이 어제 폭등을 하였고,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100조의 긴급자금 투입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등에 힘입어 오늘 장이 시작하는 9시를 기점으로 다시 폭등세를 이어갔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 MTS 앱을 켜고 로그인을 시도하려고 하니 접속이 지연되다가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이후 점검 중이라는 안내가 표시되었다.
이후 여러차례 시도를 하다보니 안내는 다시 '현재 당사 바이오인증센터(업무장애) 입니다.' 라고 문구가 변경되었다.
처음부터 바이오인증 문제가 있다고 했으면 다른 방법으로 로그인 인증을 시도했을텐데 그런 정확한 안내가 없으니 사용자는 당황할 수 밖에 없다.
특히 가뜩이나 민감한 시기에 장이 시작되는 지금 이런 일이 발생하니 난감한 마음은 강한 불만으로 여기저기 표출되고 있다.
해당 주식 앱의 안내에는 한시간이 지나도록 공지가 뜨지 않다가 1시간반이 지난 10시 30분 경에서야 간단한 안내 한줄이 공지되었다. 그것도 홈페이지에는 아직 공지를 하지 않은 상태다.
현 시국이 매우 복잡하고 어렵게 돌아가는 것을 감안한다면, 아니 일반적인 상황에서라도 장이 시작되는 9시에 한시간 이상 오류를 일으킨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런 증권사를 어떻게 믿고 거래를 하겠는가!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깊이 고민해야 할 지점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