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차단 방법, 숨겨 놓은걸까?
카카오톡 원치 않은 채널 추가, 차단 방법
'카카오톡' 앱은 사용하지 않는 분을 찾기 힘들 정도로 가장 대중화된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고 있다.
쇼핑, 금융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연동되면 플랫폼으로써 위상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운영사인 '카카오'는 그걸 이용해서 무리수로 보이는 다양한 방법의 수익 모델을 사용자 동의없이 연동하고 있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카카오톡의 채널을 보면 '카카오콘', '카카오 메이커스',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TV' 등 자사 다수의 서비스를 언제 동의했는지 모르게, 동의 안했는데 강제 연동인지 모르게 가입이 되어 노출되고 있다.
처음에는 몇개 정도의 채널이 이제는 상당히 많은 수의 카카오 채널이 추가되면서 하루에도 수차례 광고 메세지가 도착하고 있다.
이런 광고 메시지가 귀찮아서 채팅방을 나가도 채팅방이 다시 만들어지고 광고를 전송한다. 그래서 아예 광고를 받지 않는 방법이 없을까 살펴보니 해당 채널을 '차단하기' 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채널 '차단하기'는 채팅방 메뉴에 없다.
카톡 채널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채팅방의 메뉴가 아닌 친구 목록 화면의 '채널'에 들어가야 가능하다. 채널 목록에 들어가보니 앞서 말한 다양한 '카카오'의 채널들이 보인다.
채널 목록 중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지분이 있는 것이지 카카오 서비스는 아니다. 이를 제외한 여러 '카카오' 채널들은 내가 언제 동의했는지 알 수가 없다.
채널 목록에서 원하는 채널을 꾹 누르거나(스마트폰),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면(PC) 위와 같이 메뉴가 나타난다. 여기서 '차단'을 클릭하면 해당 채널이 사라진다.
'카카오톡'에는 충분히 좋은 서비스들이 많아서 자주 이용하는데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지 알 수가 없다. 오히려 이런 광고 방식 때문에 카카오톡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지는 것을 모를까?
ICQ ·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 네이트온 등 다양한 메신저가 있었고, 더 좋거나 편리한 메신저가 등장하면서 잊혀져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카카오톡이 지금은 누구나 사용하는 대중적인 메신저로 자리잡고 있지만 영원할 수는 없다는 거을 인지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