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카메라 없는 '갤럭시' 1억 만 카메라 장착?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시작된다.

명섭이 2019. 10. 20. 14:29

카메라의 새로운 혁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카메라 홀이 없은 카메라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될 전망이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란  전면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구멍이 없이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숨겼다가 카메라를 사용할 때 만 나타나는 카메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부분 스마트폰 제조사는 이미 전면에 구멍을 뚫지 않고 전체를 채우는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카메라가 위치한 디스플레이 영역에는 정보를 표시할 수 없었다.

 

OPPO - Under-screen Camera (USC) 캡처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은 위 사진과 같이 평소에는 전면 전체에 정보를 표시하다가 카메라를 작동하면 카메라 부분의 디스플레이를 걷어내고 아래에 숨겨져 있던 카메라가 나타나는 방식이다.(사진 출처 OPPO 트위터)

 

선제 기술 '투명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사운드'

해당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소 2가지의 선결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먼저 디스플레이를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어야 카메라 촬영 시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다. 카메라는 빛과 매우 밀접한 기기다. 최대한 빛을 많이 받아야 하고, 왜곡이 없어야 만 품질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소니와 LG전자의 투명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은 LG전자에서 이미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고, 소니도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로 알려져 있다. (사진출처 LetsGoDigital, 핑구야날자 블로그)

 

전면 전체를 유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면 리시버 홀(스피커)도 없애야 한다. LG전자는 LG G8 ThinQ 스마트폰에 전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디스플레이에서 소리가 나는 Crystal Sound OLED(CSO) 기술을 적용했다. (사진 출처 LG디스플레이 블로그, 라지온 블로그)

이렇듯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위한 기본적인 기술은 이미 상용화되어 있으니 디스플레이 표시 장치를 정교하게 컨트롤할 수 있으면 기본적으로는 가능한 기술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외에도 보이지 앟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었을 것이다.


 

삼성 갤럭시A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적용 추측

삼성 갤럭시노트10 은 전면 상단에 동그란 카메라 펀치 홀 하나 만 남기고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채웠다. 즉 전면 스피커도 없앤 것이다. 디스플레이 화면 떨림으로 소리를 들려주는 '사운드 캐스팅사운드 온 디스플레이(SoD)' 기술을 적용하였다. 

삼성전자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적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OLED) 부품 생산을 시작했고, 월 3만대 가량 생산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은 다음 기종인  '갤럭시S11'과 '갤럭시폴드 2'가 아닌 '갤럭시A' 시리즈에서 먼저 볼 수 있을 것이란 추측이 다수다.

삼성 갤럭시노10 카메라 펀치 홀

새로운 기술을 최고급형 모델에 적용하지 않고 중급형 모델에 적용하는 이유는, 안정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고, 대중의 반응을 보며 최상위급 기기에는 안정감있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삼성전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 및 광학 5배줌 카메라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를 시작한다. 1억만화소로 촬영한 사진은 수십배 확대해도 사진이 깨지지 않고 선명하게 보이는 초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게다가 광확 5배줌이 적용되면 은 더이상 순수 카메라가 필요 없어질 수도 있겠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은 완성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아직 끝을 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