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사운드 리뷰

LG 블루투스 스피커 PH1, 맑은 사운드와 무드등의 아름다움.

명섭이 2017. 6. 22. 07:30

맑은 사운드와 무드등을 하나로, LG PH1 블루투스 스피커

LG전자는 넥밴드 타입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TV 용 바 타입 스피커 '사운드 바' 등 기존 전자기기에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사운드 기기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폰에도 '뱅 & 올룹슨'과 손잡고 사운드 시스템과 이어폰을 제작해서 패키징하고 있다. G5, V20 이어폰이 '뱅 & 올룹슨' 이어폰이고 곧 출시하는 LG G6플러스'에도 해당 사운드가 적용된다.

 

오늘 소개하는 '블루투스 스피커 PH1'도 LG전자에서 출시한 독특한 사운드 제품 중 하나다. 'LG PH1' 스피커는 블루투스 3.0 방식의 연결이 가능하고 책상 등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제품이다.

 

크기가 8.1 x 8.8 x 8.2 cm로 자그맣고 2.5W의 출력은 방이나 거실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무게는 190g이며, 들고 다니기 보다는 거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어울려서 가볍다는 게 그리 중요치는 않겠다.

 

구성품 본체와 충전 케이블, 메뉴얼 정도로 간촐하다.

 

스피커는 상단을 향하게 되어 있어서 특정한 방향성이 없는 360도서라운드 무지향성 스피커다.

 

스피커 아래쪽에는 왼쪽부터 마이크 블루투스 연결 표시등과 음악 재생 및 핸즈프리 전화통화에 필요한 버튼들이 위치해 있다. 오른쪽에는 무드등을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충전을 해서 사용하는 제품이고 완전 충전 시 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무드등 버튼 옆의 램프가 깜빡이게 된다.

 

하단 뒷면에는 외부 사운드 입력 단자와 마이크로 USB 전원 단자가 있다.

 

바닦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LG PH1 스피커를 얼핏보면 스피코보다는 불빛이 켜지는 등과 같이 생겼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을 한 후 음악을 재생하였다. 사운드는 2.5W 출력의 딱 가격 정도의 스피커다. 맑은 사운드가 듣기에 좋고 깊은 울림이 있지는 않다.

 

크기가 작긴 하지만 무드등이 켜지기 때문에 거실 어디에 두어도 존재감이 있다.

 

무드등은 4가지 색이 서서히 변하면서 번걸아서 보여진다. 밝을 때는 그다지 감흥이 없지만 방안에 불을 끄고 보니 영롱한 빛이 아름답게 보인다. 다소 밋밋할 줄 알았는데 투명한 스피커 내부가 반사되어 보이면서 방안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