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블루투스 이어폰 MDR-XB80(BS), 묵직한 Extra Bass와 블루투스 무선의 간편함
소니 Extra Bass 이이폰, 블루투스 연결로도 강한 베이스 느껴져
소니는 오디오와 카메라 분야에서 돋보이는 제품을 다수 출시하고 있다. 그것은 기반 기술인 사운드, 이미지 센서, 디스플레이 등에서 여전히 강한 존재감이 있기 때문이다.
포터블 오디오 분야에서 강한 저음이 멋스러운 'Extra Bass' 제품은 이어폰에도 적용이 되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소니 블루투스 이어폰 MDR-XB80(BS)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면서도 묵직한 베이스가 특징인 제품이다.
박스에 있는 흑인의 인상과 느낌이 소니 MDR-XB80(BS)의 사운드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2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하여 베이스가 묵직하면서도 강한 느낌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귀에 착 감기게 구성되어 격한 움직임에도 이어폰이 흐르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Sports Wireless' 라는 메시지도 함께 표기되어 있다.
소니 정품이라는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 있고, 그 옆으로 연결 방법과 각종 기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운동 등 활동적인 상황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니 방수(IPX5)가 되고, 10분 충전에 1시간의 사용이 가능한 퀵 차지, HD 전화통화, 7시간의 음악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블루투스 연결 방식에서 기존 코덱보다 최대 3배의 전송폭(990kpbs)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코덱 'LDAC'를 사용하여 CD 수준 이상의 음원을 들을 수 있다.
고음질 음원을 들을 수 있도록 개선된 것 처럼 블루투스 특유의 끊김도 개선이 된 제품이 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이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끊김이 심하다는 말은 아니다.
박스 패키징이 매우 단단하고 견고하다. 소니 스토어에서 169,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가격대에 적합한 패키징 정도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10만원 이하의 제품이 있긴 하지만 해외구매대행 제품으로 국내 정품이 아니어서 AS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박스를 열어서 보면 양쪽 귀에 거는 부분이 마치 스피커가 내장된 것처럼 디자인이 되어 있지만 그냥 디자인이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구성품은 파우치, 설명서, 충전 케이블, 이어폼팁 등으로 간결하다.
다른 것 보다 파우치가 마음에 든다. 단단하고 견고하며 이어폰을 보관할 때 안전하고, MDR-XB80BS의 블랙과 같은 디자인이어서 더 마음에 든다.
박스에서 꺼내 처음 본 MDR-XB80(BS)은 상당히 남성스런 느낌이 강하다. 귀 귓면에 닿게 되는 부분은 손가락 하나 정도로 큼직하고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마감이 되어 있다.
귀에 닿은 장치 뒷면에 각종 컨트롤 버튼이 장착되어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특성 상 각 버튼을 보지 않고 손가락 촉감으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버튼 간 간격이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느 정도 사용하다보면 적응이 어렵지 않다.
목 뒤로 넘겨지는 이어폰 줄에에는 조일 수 있는 클립이 장착되어 있다. 이어폰 줄에 미끄러지지 않게 맞춰져 있어서 운동중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여서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이어폰을 착용해보니 귀에 맞춘 듯 안정감이 있다. 어지간히 움직여서는 빠지지 않겠다.
같은 제조사인 소니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XZ'은 NFC로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들도 간단하게 페어링이 된다.
엑스페리아XZ 스마트폰과 연결하니 LDAC 기기가 연결되었음을 알리는 안내가 표시된다. 'LDAC'는 96kHz/24bit 고음질의 음악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블루투스 코덱이다.
엑스페리아XZ과 같이 긱에서 LDAC를 지원하는 경우 위왁 같이 간단한 설정을 할 수 있기도 하다.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음악을 들어보니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것을 잊을 정도로 몸을 울리는 풍부한 저믕과 꺠끗한 사운드에 '오~'하는 감탄이 나왔다. 소니 블루투스 이어폰 MDR-XB80(BS)은 저음의 울림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