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 '수디오 바사 블라(Sudio Vasa Bla)' 후기, 수제 이어폰은 처음이야.
깔끔한 사운드와 고급스런 디자인의 '수디오(Sudio) VASA BLA' 블루투스 이어폰
핸드메이드 블루투스 이어폰 '수디오 바사 블라(Sudio VASA BLA)'를 소개한다. 수디오은 스웨덴의 사운드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기업이다. 국내 지인 중에 몇몇이 사용해보았고 사운드와 디자인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수디오 바사 블라' 블루투스 이어폰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먼저 눈에 띄고, 넥 타입으로 목 뒤에 걸어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된 제품이다.
오늘 소개하는 '수디오(Sudio) VASA BLA' 제품은 수디오 사에서 테스트를 위해 무상으로 직접 제공해 주었다.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수디오 바사 블라' 중 'Rose Gold White' 색상의 모델이다. 유닛 부분은 알루미늄 금속에 금빛으로 도금을 했으며, 인이어(커널형)으로 블루투스 4.1을 지원한다. 무게는 14g으로 매우 가볍다. 가격은 한화 123,000원이며, 배송비가 추가되지 않는다.
- VASA BLÅ - ROSE GOLD WHITE 상세보기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Sudio Vasa Bla 패키지
택배 박스를 열자 다시 패키지를 보호하는 박스가 있다. 박스는 크리스마스 산물인 양 빨간 리본으로 장식이 되어 괜스레 마음을 설래이게 한다. 박스 디자인은 시기에 따라서 변화를 주는 듯 하며, 별다른 추가 옵션 없이 이대로 지인에게 선물을 해 줘도 좋겠다.
리본으로 장식된 박스를 열자 수디오 바사 블라(Sudio Vasa Bla) 패키지 상자가 나타난다.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이 워낙 많고 저렴한 제품도 많다. 그런 것과 비교해 보면 패키지 디자인에서 123,000원이라는 가격에 만족스러울 정도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패키지 뒷면에는 구성품과 기본적인 설명이 기재되어 있다.
'Sudio Vasa Bla' 패키지를 열자 다시 안에는 두개의 종이 박스가 보인다. 패키지에는 이어폰 본체, 화이트 컬러의 가죽 케이스, 5쌍의 이어 팁, 고정용 클립, 충전 케이블, 사용자 메뉴얼, 퀵가이드, 워런티카드가 포함되어 있다.
가죽 케이스는 이어폰의 컬러와 맞춤인 화이트 색상의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다. 가죽 케이스의 잠금 버튼은 이어폰의 유닛 부분과 같은 골드 컬러로 디자인되어 있다. 이런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면서 제품의 품격을 높이려 애쓴 마음이 보인다.
메뉴얼은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표기가 되어 있고, 한국어 부분도 있어서 제품을 사용할 때 도움이 된다.
이어폰 중간에는 컨트롤 장치가 있고, 흔히 알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이용할 때 볼륨 UP 버튼을 2초 누르면 다음 곡, 볼릅 Down 버튼을 2초 누루면 이전 곡으로 넘어간다.
Sudio Vasa Bla 디자인 살펴보기
박스에서 이어폰 본체를 꺼냈다. 화이트 컬러의 이어폰 줄은 흔히 칼국수 줄이라 말하는 플랫 코드로 구성되어 있다. 'Sudio Vasa Bla'는 목 뒤에 줄을 얹고 귀에 이어폰을 꽂는 구조이다보니 선이 길 필요가 없어서 줄 꼬임이 적고 특히나 줄 구조도 플랫 코드로 되어 있어서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줄이 꼬인 적이 없다.
유닛 부분은 알루미늄 금속에 골드 도굼을 하여 매우 아름답다. 유닛 뒷면을 평평하게 마감하지 않고 약간 경사지도록 마감을 한 것이 보일 것이다. 유닛과 연결되는 코드를 알루미늄 부분과 연결한 것이 아니라 유닛 뒷면의 PVC 재질 부분에 경사를 만들어 연결될 수 있도록 한 듯 보인다.
노즐 부분은 철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함께 제공되는 이어팁 중에서 본인의 귀에 맞는 것으로 교체해서 이용할 수 있다. 수디오 제품 중에는 왼쪽과 오른쪽이 스웨덴 언어로 표기되어 있다는 말도 있었데 이 제품의 좌우는 영어 알파벳 'L', 'R'로 표기되어 있다.
한쪽 이어폰 끝에는 회사와 제품 이름이 적당한 크기로 인쇄되어 있다.
오른쪽 이어폰 위쪽에는 리모트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다. 볼륨 조정, 볼륨 버튼을 이옹한 곡 넘김, 졍지, 통화 등 많은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들이 제공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버튼은 실제 물리 버튼이어서 누를 때 또각거리는 느낌이 좋다. (연결 테스트 스마트폰 기종은 '소니 엑스페리아 XZ')
볼륨Up 버튼 위쪽에는 충전과 블루투스 연결 시에 사용되는 표시등이 위치해 있다.
리모트 컨트롤러의 반대쪽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의 배터리 부분이 장착되어 있어서 균형을 맞추고 있다. 이 부분에는 충전 단자가 위치해 있다. 완전 충전 시 10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1시간 가량의 출퇴근 시에 이용해보니 일주일 정도 이용이 가능하였다.
함께 제공되는 클립도 유닛과 같은 골드로 도금되어 있다. 움직임이 격렬한 경우 클립으로 이어폰을 옷깃에 고정하면 도움이 된다.
전체적으로 '수디오 바사 블라'는 디자인을 흠잡기 어려울 정도로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쓴 듯한 모습이 보이고, 외부에 드러나는 유닛 부분이 골드 컬러로 도금되어 매우 고급스러워 보여서 귀에 꽂았을 때 악세사리를 한 것처럼 보이게 된다.
제품이 원낙 가벼워서 착용 시 무게감은 거의 없다. 다면 클립으로 고정하지 않고 걷다보면 어느 한쪽이 처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선이 그리 길지 않아서 관리가 좋지만 리모트 컨트롤 부분이 약간 목 뒷부분에 걸치게 되어 처음 조작할 때 더듬거리는 경우가 있었다.
'수디오 바사 블라' 스마트폰에 연결 후 사운드 테스트
가운데 재생 버튼을 3초가량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그 상태로 2초 가량 더 누르고 있으면 블루투스 연결 대기 상태가 된다. 그 때 스마트폰에서블루투스 연결을 시도하면 어려움없이 연결이 된다.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일반 MP3 수준의 음악을 들어보니 매우 맑고 깨끗하게 들린다. 사용된 악기들이 제법 정교하게 분리되어 들리고, 노래가 또렷하게 들린다. 저음이 무겁지 않고 약간 플랫하게 들린다. 그리고 고음도 꽤 맑고 선명하게 들린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가볍지 않으면서 맑다. 어느정도의 공간감이 느껴지고, 음성이 또렷하게 들리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으로 느껴진다.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 중 디자인도 좋은 제품을을 찾는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