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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가을이 끝나가는 자리에서 청계사 나들이
무척이나 더웠던 여름이 언제 지났는지 알 수 없을 만큼 가을이 깊어졌다. 가을이라기 보다는 겨울이라 말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가족과 산에 가자고 약속한 한 것이 늦여름이었으니 그 약속을 지키게 되기까지 3개월이나 걸렸다. 사실 청계사 가는 것이 산행은 아니지만.. ^^;; > 좀 더 올라가도 차를 세울 수 있지만, 아래의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었다. 좌측의 빨간색 단풍과 우측의 잎이 떨어져 검어진 나무의 배치가 묘했다. 늦은 가을이지만 아직도 높은 감나무 꼭대기에는 감이 주렁주렁 열려 있었다. 예전에 높은 곳에 있는 감은 까치밥으로 남겨 놓는다는 할머니 말씀이 생각이 난다. 청계사 입구에 서 있는 나무의 색이 겨울을 준비하라고 말하는 듯 하다. 청계사는 입구의 작은 계단을 오르면 작은 마당..
공연과 영화
2010. 11. 21.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