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갤럭시S10 · LG G8 씽큐 · V50 씽큐 5G 출시 정보 및 특징은?

명섭이 2019. 2. 11. 08:00

LG G8 씽큐 · V50 씽큐 5G 동시 공개 및 삼성 갤럭시S10 특징

삼성전자 '갤럭시S10'와 LG전자의 'LG G8 씽큐' · 'LG V50 씽큐 5G'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정보가 속속 공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는 전세계 정보통신 회사의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스킵하고, 2월 2일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5G 및 폴더블 스마트폰이 대거 출품될 것으로 예상되어 스마트폰 시장의 게임체인저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MWC 2019는 기대를 갖게 한다.

 

'LG V50 씽큐'와 'LG G8 씽큐 5G' 동시 공개


<'LG G8 씽큐' 예상 디자인>

LG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인 G시리즈와 V시리즈 신제품을 동시에 발표한다. 모델명은 'LG V50 씽큐 5G'와 'LG G8'로 명운을 건 듯 장엄함 마저 감돈다.

LG전자 최초로 '5G' 통신을 탑재하게 되는 'V50 씽큐 5G'는 6인치대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셋, 40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하고, 수냉식 냉각장치 '베이퍼 체임버' 기술을 적용하여 발열 문제를 극복했다.

5G 통신 방식은 4G LTE에 비해 최고 10배 바른 속도를 제공하는 반면, 그만큼 발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것을 새로운 냉각방식인 '베이퍼 체임버'로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LG G8 씽큐'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셋, 19.5:9 화면비에 4K 해상도의 6.1인치 디스플레이, 독일 인피니언(Infineon)사의 리얼3(REAL3)이미지 센서 칩이 적용된 고성능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리얼3(REAL3)이미지 센서는 비행시간 거리측정(Time of Flight) 방식의 최첨단 3D 기술을 적용해 피사체를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을 구현하는 데 유리하고, 안면인식 등 다양한 생체인증에 활용할 수 있다. 아이폰XS 칩셋에 적용된 AI 알고리즘 방식보다 빠르고 정확한 얼굴 인식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LG전자 MWC 2019 초대 영상>

이번에 LG UI가 업그레이되면서 상하좌우 손짓으로 스마트폰의 화면과 음악 앱 등을 제어하는 새로운 UI 적용도 예상되어 있다.(위 영상 참고)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털사운드올레드(CSO)' 기술의 탑재도 예상해 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기술로 'CSO'를 탑재하면 물리적인 스피커가 사라지면서 스마트폰의 폼펙터에 유리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MWC 2019'에서 폴더블폰 공개도 예상할 수 있다. 'CES 2019'에서 LG '롤러블 TV'가 큰 주목을 받은터라 만약 폴더플 스마트폰이 등장한다면 다시 관심의 중심에 설 수도 있다. 이번에 폴더블폰이 출품된다면 롤더블TV와 같은 방식보다는,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붙여서 만든 폼펙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보여주기식 출시는 지양할 것'이라고 공언한터라 출품된다면 기대해 볼 만할 것이다.

'LG G8 씽큐' 가격은 110~120만원을 예상하고, 출시일은 2월말 또는 3월초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출시 예상


<삼성 갤럭시S10 유출 사진>

삼성전자는 이번 MWC 2019에 제품을 전시하지 않고, 2월  21일 새벽 4시(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갤럭시 10주년을 맞는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10'과 함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 스마트 워치 '갤럭시워치 액티브',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과 '갤럭시 핏e' 2종 등을 함께 공개한다.

스마트폰 단일 상품이 아닌, 4차산업혁명의 정보통신 생태계 전반을 고려한 '갤럭시 브랜드'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0 엑스'로 명명한 삼성전자의 첫 5G 스마트폰 모델이 함께 공개될 지도 관심이다.

갤럭시S10은 저가형 '갤럭시S10 라이트', 일반형 '갤럭시S10', 고가형 '갤럭시S10 플러스' 3가지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S10 라이트'는 5.8인치 플랫 디스플레이에 배터리 용량은 3100mAh, '갤럭시S10'은 6.1인치 엣지 디스플레이에 3500mAh 배터리, '갤럭시S10 플러스'는 6.4인치 엣지 디스플레이에 4000mAh 배터리가 탑재 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상단에 셀피 카메라 촬영을 위한 렌즈 만 '펀치 홀(Hole)'이 뚫리고, 곡면 듀얼 엣지 패널이 적용되지 않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위 사진 참고)

지문인식 센서는 디스플레이 일체형으로 제공되고 디스플레이 어디를 터치해도 지문인식이 가능하도록 구성될 전망이다. 그동안 예상이 빗나간 기술이지만 이번에는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렌즈 3개가 달린 트리플 카메라가 가로로 배열되고,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S10에 1개, 갤럭시S10플러스에 2개가 탑재된다. LG V40에서 보여준 펜타 카메라가 갤럭시S10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 다시 불붙는다.

화웨이의 5G 폴더블폰 과 '화웨이 P30 프로', 노키아의 펜타카메라 폰 '노키아 9 퓨어뷰(Nokia 9 PureView)', 샤오미, 오포, 비보 등 가격을 낮추고 성능은 올린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다시 뜨거울 것이라는 것이다.

어쩌면 이번 삼성전자 '갤럭시S10'과 LG전자의 'LG V50 씽큐'와 'LG G8 씽큐'는 지금 같은 스마트폰 형태의 마지막 프리미엄 제품이 될 수도 있다. 이후 출시될 스마트폰은 5G 통신방식을 기본 탑재하고, 폴더블 또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형태가 기본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폰은 스마트폰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 분명하다.

다수의 기업이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어쩌면 머지않은 시기에 양자암호통신과 양자컴퓨터 기술이 접목되어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스마트폰이 등장할 수 도 있다.

더이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들은 상향 평준화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기대할 만한 기술이 아직 많다는 것에 가슴이 설랜다.

아무리 좋은 기능을 탑재해도 피부에 느껴지는 차별화가 크지 않을 수 있다. LG와 삼성이 자신있게 강조하는 특징이 어떻게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 낼 지 관심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