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뷰3(Vu3)'의 숨은 기능 10가지, 스크랩·클립보드·캡쳐올·앱 검색 등
LG 뷰3 의 다양한 기능, 테스크슬라이더/Q리모트/스크랩/캡쳐 올 및...
LG전자의 뷰3(Vu3) 스마트폰은 4:3의 화면 비율로 인해 다른 폰들에 비해 가로가 조금 더 크다는 특징이 있다. 이 특징을 살려서 뷰3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UI가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주요 기능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알면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을 아는 분들은 많지 않은 듯 하다.
LG전자에서 특징으로 말하고 있는 '테스크 슬라이더', 'Q리모트', '캡쳐 올' 등을 비롯해서 웹브라우저에서 활용하기 좋은 '스크랩', '클립보드 활용', '빠른 화면 이동' 등 뷰3를 사용한다면 꼭 알았으면 하는 10가지 기능을 소개한다.
'테스크 슬라이더(Task Slider)'는 실행 중인 앱을 좌측으로 숨겨 두었다가 꺼내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MS 윈도우에서 '윈도우키+탭'을 누르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던 프로그램을 겹쳐 보면서 선택할 수 있는 것과 같다. 3개 까지의 앱을 좌측에 넘겨 백그라운드에 둘 수 있으며, 상단 알림줄에 저장된 앱을 표시해 준다.
실행하던 앱을 손가락 3개로 터치하여 좌측으로 밀면 숨겨지며, 다시 손가락 3개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밀면 부채가 펼쳐지듯 저장되어 있던 앱이 펼쳐져서 보인다.(위 좌측 이미지) 펼쳐진 앱을 보면서 실행하고자 하는 앱을 터치하면 바로 실행이 된다. 이 기능을 자주 이용하다보면 PC에서의 멀티태스킹과 같은 느낌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될 듯 하다.
'Q리모트'는 뷰1에서부터 탑재된 기능으로 처음 나올 때 부터 주목을 받은 리모콘 기능이다. 처음 뷰1을 사용하면서 식당의 TV를 아무로 모르게 내 맘대로 채널을 돌리고 하던 적이 있었다^^;; 그 기능이 향상되어 리모콘을 거실, 사무실 등으로 그룹핑할 수 있도록 하였고, 다룰 수 있는 기종도 상당히 많이 늘었다.
이에 더해 '만능 리모콘' 기능이 추가되어 리모콘의 버튼을 내 맘대로 배치하면서 기존에 제공하던 리모콘 외에 다양한 리모콘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기능까지 추가가 되었다. 현재 기본 탑재된 제품군은 'TV, 셋톱박스, 오디오, DVD, 블루레이, 에어컨, 프로젝터' 등으로 각 제품군 마다 수많은 종류의 제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캡쳐 올'은 길다란 웹페이지를 한번에 캡쳐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안드로이드 폰은 기본으로 화면 캡쳐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전원+볼륨다운 키) 한 화면에 다 표시되지 못하는 길다란 웹페이지를 캡쳐하려면 여러번에 걸쳐서 캡쳐를 한 후 붙이는 방법을 써야 한다.
하지만, '캡쳐 올' 기능을 이용하면 화면에 다 표시하지 못한 전체 페이지를 한번에 캡쳐할 수 있도록 해 주며 그 중 필요한 부분을 잘라서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웹페이지를 자료로 보관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때 이 보다 편리한 방법을 없을 듯 하다.
이 밖에도 노트북, 게스트 모드, 스마트 링크, 러버듐 펜 활용, OTG 타입의 USB 인식 등 수많은 기능들이 있다. 더 많은 기능들은 LG전사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길.(LG전자 뷰3 페이지 바로가기) 위에 말한 기능 들이 공식적으로 밀고 있는 것이라면 지금부터 말하는 기능들은 메뉴얼에나 나올 법 한 마이너한 것들이다, 하지만 너무나 좋은 기능 들이어서 뷰3 이용자라면 꼭 알아두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개를 한다.
기본 내장된 '인터넷' 앱에서 글씨 부분을 2~3초 정도 터치하고 있으면 텍스트 선택 기능이 나타난다. 이 부분을 늘려서 위 그림의 좌측과 같이 여러 부분을 선택하면 팝업 메뉴 중 '스크랩'이라는 메뉴가 나타난다. '스크랩' 메뉴를 터치하면 선택한 영역은 바로 이미지로 변환되어 '노트북' 앱에 하나의 페이지로 저장이 된다.
특히, 이렇게 노트북에 저장될 때 페이지 상단에 해당 웹페이지의 링크 정보가 함께 저장되어 다시 원본 페이지를 보려 할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단순히 보면 하나의 캡쳐 방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링크 정보 때문에 별도의 기능으로 소개할 정도로 유용한 기능이 된다.
'클립보드'라는 개념은 MS 윈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는데 그것과 같은 기능이 '뷰3'에도 내장되어 있다. '인터넷' 앱에서 서핑을 하다가 이미지에 2~3초간 터치를 하면 팝업 메뉴가 나타나고 '클립보드에 복사'라는 메뉴를 볼 수 있다. '클립보드에 복사'를 터치하면 선택한 이미지는 메모리에 저장이 되어 문자를 보내거나 문서 등을 편집할 때 넣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캡쳐와는 다른 개념으로 말 그대로 MS 윈도우의 클립보드와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클립보드에는 마지막 복사한 이미지 또는 텍스트 만 들어가게 된다.
쉽게 알기 어려운 기능 중 하나가 '인터넷' 앱에서 '위 아래 빠른 이동'일 것이다. 웹페이지는 길다랗게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서 앞 서 설명한 것과 같이 '캡쳐 올'과 같은 기능이 필요하다. 이런 페이지를 맨 위 또는 맨 아래로 이동하려면 어려번에 걸쳐서 스크롤을 해야 한다.
이 때 두 손가락으로 빠르게 위 또는 아래로 밀면 쉽게 끝으로 이동이 된다. 이게 뭔 말인가 하는 '뷰3' 사용자는 지금 당장 시도해 보시라. 별 것 가인 것 같지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능이다.
글씨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런처를 통해서도 간간히 볼 수가 있었다. 하지만, '뷰3'는 그것을 여러가지 크기로 조절할 수 있게 해 준다. 화면이 크다보니 효도폰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화면 만 클 폰트가 커지지 않는다면 효도폰에 걸맞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 글꼴 크기를 가장 크게 해 두면 큰 화면에 큰 글씨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어서 진정한 효도폰으로 제격일 것이다.
작은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시력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 큰 글꼴은 더없이 편리한 환경을 제공해 준다.
안드로이드 기본 UI인 '앱 목록'을 확인하는 화면에서 설치되어 있는 앱을 찾기가 어렵다는 분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콘으로 표시가 되어 있긴 하지만 너나 할 것 없이 눈에 뜨게 하기 위해 화려한 아이콘을 사용하여 앱 목록 화면 자체가 그저 알록달록하다.
이런 경우 앱 목록 상단에 있는 '돋보기' 아이콘을 터치하면 앱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단어를 입력할 때 마다 실시간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주어 더욱 편리하다. 이렇게 검색을 하다보니 다른 폰을 이용하면 불편하게 느껴진다.
이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어느정도 시장에 안착하여 별다른 도움 없이도 대부분 잘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에 대해 알아보려면 웬 일인지 물어볼 만한 사람이 없을 때가 많다. '뷰3'는 이런 경우를 위해 '사용안내' 앱을 내장하고 있어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화면 상단의 표시 아이콘의 경우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 안내를 보면 각 아이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어느날 낯선 아이콘이 뜨면 이게 뭘까 고민할 때가 있었는데 바로 찾아보면 되니 매우 편리하다.
'사용안내' 앱에는 '비디오 도우미' 기능까지 내장하고 있다. 비디오 도우미에는 글과 이미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기능을 동영상으로 제공하여 쉽게 해당 기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위에 설명한 클립보드 기능도 이 비디오 도우미를 보다가 정확히 알게 된 기능이다.
아마도 게스트모드, 스마트쉐어(Smart Share), 노트북 등의 자세한 기능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텐데 비디오 도우미를 보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터치펜인 러버듐 펜의 활용에 대해서도 동영상을 보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본 포스트는 LG V3 체험단에 참여하여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