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의 꿈

소니 ‘XBA-3IP’ BA 이어폰 리뷰, 막귀가 열리는 경험을 하다. 본문

스마트 사운드 리뷰

소니 ‘XBA-3IP’ BA 이어폰 리뷰, 막귀가 열리는 경험을 하다.

명섭이 2013. 3. 13. 07:30

소니 ‘XBA-3IP’ BA 이어폰 리뷰, 막귀가 열리는 경험을 하다.

영상과 달리 소리는 많은 분들이 별다르게 인지하지 못하고 소홀히 다루는 측면이 많다. 그래서 스마트폰 들도 디스플레이에 대한 우수함은 자주 이야기하지만 사운드에 대한 언급은 많지 않은 듯 하다.

나도 마찬가지로 소리가 조금 둔하게 느껴져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지나치곤 했다. 소니 XBA-3IP 이어폰을 이용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Sony XBA-3 In-ear Headphone Movie Review>

소니의 XBA 이어폰 시리즈는 총 13종으로 소니의 사운드 전문 기술을 집약한 초소형 BA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하여 생생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해 준다. 그 중 XBA-3IP는 풀레인지, 우퍼, 트위터 등 3개의 BA 드라이버 유닛을 포함하고 있어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깨끗한 음질의 사운드를 재생해주고 특히 클래식과 뉴에이지 장르와 같이 디테일하고 고음 재생 영역이 많은 음악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이어폰과 함께 제공되는 가죽 케이스는 이어폰을 보호해 줄 뿐 만 아니라 휴대하고 다니기에도 좋다.

 

전체적으로 광택이 있는 하이그로시 처리가 되어 있다. 이어버드 부분이 약간 위쪽으로 꺽인 형태를 하고 있으며 귀에 쏙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꽤 만족스러운 착용감을 준다.

 

XBA-3 제품과 XBA-3IP 제품의 특징은 위 사진과 같이 리모컨과 마이크가 있고 없음이다. XBA-3IP에 만 기능이 제공되며 마이크를 통해 전화 통화를 하고 녹음을 할 수 있다. 또한 리모컨으로 음악을 들을 때 재생과 볼륨조절 등을 할 수 있다.

 

선은 1,2m의 납작한 톱니 케이블로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국수 가닥 같은 납작한 형태는 아니라 약간 도톰한 형태이며 역시나 줄꼬임이 되지 않는다. 플러그는 L자형의 4극 단자으로 되어 있다. 플로그 부분도 하이그로시 처리가 되어 있어 광택이 난다.

 

교체용 이어캡은 크기별로 3가지가 있다. 귀에 닿는 부분은 말랑 말랑한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지만 이어폰에 꽂는 안쪽 부분은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단단하게 고정해 준다.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는 것이 놀랍다.

 

센스 있는 분들은 이미 아셨겠지만 오른쪽 이어폰에는 이어폰 아래쪽에 빨간색 테두리가 있어서 좌우를 구분하기 쉽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어캡을 빼놓고 보니 헤어 드라이기 미니어쳐 같기도 하다^^

 

이어폰이 좋아봤자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는데 정말이지 깜짝 놀랄 만한 차이를 보여준다. 악기 하나 하나의 소리가 들려서 마치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가을 줄 정도다. 또한 소리의 맑음의 차이도 너무나 크다.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번들 아이어폰은 더이상 사용할 수가 없을 듯 하다. 이젠 눈 뿐이 아닌 귀도 호강하는 세월을 살게 되겠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