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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뷰2’의 지향점은 스마트 다이어리?. 옵티머스뷰2 블로거데이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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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뷰2’의 지향점은 스마트 다이어리?. 옵티머스뷰2 블로거데이 후기

명섭이 2012. 10. 29. 18:10

 


LG전자 옵티머스뷰2 블로거데이가 얼마전에 있었다. 이미 폰이 출시가 되었고 정보는 대부분 나온 상태였지만 직접 개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참석을 하였다. 행사가 있던 LG트윈타워 33층 입구에서 예쁜 모습으로 맞아주는 '손연재'양이 반갑다^^

행사장에는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전시대를 애워싸고 옵티머스뷰2를 살펴보고 있었다. 사실 나는 이미 해당 폰을 사용하고 있는 터라 전시되어 있는 제품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조금 후에 있을 관계자의 발표와 질의 응답이 기다려졌다.



펜을 활용한 작은 아이디어에 감동을~ 딱!!


엇! 옵티머스뷰2가 사진과 같이 세워져 있는 녀석을 발견했다. 며칠간 사용하면서 세울 수 있는 방법을 몰랐기에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확인해보니 함께 제공되는 러버듐 펜 윗부분과 케이스 하단의 구멍 크기가 같아서 꽂으면 이렇게 세울 수가 있는 것이었다. 소소하지만 이런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것이 놀라웠다. 역시나 안다고 생각하고 지나칠 것이 하나도없다. 이렇게 세울 수 있으면 웹서핑을 하거나 사진 등을 감상하기에 좋다. 또한 양손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좀 더 다양한 사용도 가능하겠다.



‘옵티머스뷰2’의 즐거운 변화, 기능을 소개한다.


곧 행사가 시작되었다. 간단한 인사말을 마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옵티머스뷰2의 생각지도 못한 즐거운 변화가 뭘까? 5인치 4:3 비율의 화면비가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또한, Q메모와 노트북 3.0은 단순한 기록을 하는 메모 기능를 넘어서 말 그대로 '스마트 다이어리'로써의 역할이 가능해 질 것임을 말하고 있다.

이전 폰의 맥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옵티머스뷰2는 5인치 4:3 비율의 대화면으로 역시나 시원하고 밝다. 이에 베젤 크기를 줄여서 전체적인 크기를 줄여서 휴대에 더욱 좋게 만들었다. 물론 그래도 화면이 크기 때문에 작은 폰들에 비해서는 휴대가 불편하다.

이전에도 있었던 'Q메모'. 이번에는 겹쳐쓰기가 가능해져서 화면에 메모를 한 후 전환버튼을 눌러서 메모를 그대로 두고 전화를 걸거나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있다. 메모한 것을 저장한 후 다른 기능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어서 훨씬 편리해졌다.

펜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노트북 앱이 3.0으로 업그레이드되어 탑재되었다. 옵티머스뷰2를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노트를 공유하면서 서로 편집할 수 있고, 캘린더가 연동되는 등 펜을 이용한 킬러 앱으로 자리잡기 위한 발전이 계속되고 있다.


옵티머스뷰2의 생각지도 못한 생활의 가치 발견은 뭘까? 뷰톡으로 그림을 그려서 공유하고, Q트랜스레이터로 번역을 하며, Q리모트 기능으로 스마트한 리모콘이 되어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통화 중 바로 메모를 하거나 그림을 그려서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고, 받은 사람이 다시 편집하여 공유하며 말로 하기 힘든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뷰톡, 그렇게 그린 손그림은 노트북에 저장이 되어 후에 다시 찾아볼 수 있다. 완전 감성 돋는 부분이다. 단 상대방도 옵티머스뷰2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

옵티머스뷰2의 사양을 알면서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이 통합리모콘로 변신하는 'Q리모트' 기능이었다. 'Q리모트'를 이용하면 TV, 에어컨, 오디오, 블루레이, 셋탑박스 등이 옵티머스뷰2 하나로 모두 컨트롤이 가능해 진다.

옵티머스뷰2에서 빼 놓을 수없는 기능이 'Q트랜스레이터'이다. 기능을 실행하고 번역하고 싶은 곳에 카메라를 가져가면 바로 해당 단어를 찾아준다. 무려 43개 언어를 인식하고 최대 64개 언어로 번역해 주어 지구 상의 웬만한 단어는 모두 가능할 듯 하다. 단어 뿐 만 아니라 줄 단위의 문장 번역도 가능하다.



동영상을 보면 위에 설명한 내용을 좀 더 편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LG전자가 자랑하는 배터리 기술 테스트, 옵티머스G vs 갤럭시S3


기능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 LG전자의 배터리 기술을 소개하였다. 시연은 옵티머스뷰2가 아닌 옵티머스G로 진행되었다.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뷰2의 배터리 기술이 같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였다. 경쟁사 제품이라고 했는데 실루엣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3로 보였다.



자세한 소개는 동영상으로 대신한다. 해당 영상을 보면 몇가지 경우에서 옵티머스G가 경쟁 제품에 비해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옵티머스뷰2 프로젝트 팀과의 일문일답


모든 설명과 시연이 끝난 후 옵티머스뷰2를 실제 기획하고 개발한 분들이 무대에 올랐다. 궁금한 것을 물으면 직접 담당했던 분이 답을 주기 위해서다. 질문하는 사람은 가볍게 말할 수 있지만 이들은 자기 자식같은 마음으로 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자리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Q. 1,024 해상도는 현재 출시되는 프리미엄 폰에 비해 떨어지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사용하는데에는 별로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제조 단가 때문인 듯)

Q. 함께 제공되는 케이스에 펜꽂이 위치 때문에 충전할 때 매번 펜을 빼야 한다. 대책은?
A. 잘 알고 있고, 펜꽂이가 없는 케이스도 준비 중에 있다.

Q. 무접점 충전을 위한 케이스를 포함하지 않는 이유는?
A. 단가 때문이다. 필요없는 분들까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 외에도 몇몇 질문들이 오고갔지만 기억의 한계가..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뷰2를 보면서 LG전자가 이제는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오늘 좀 더 옵티머스뷰2에 대해 이해를 하고 나니 더욱 그런 마음이 강해진다. 다만 이것을 어떤 포인트로 잡고 흥행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냐는 전혀 다른 문제다. 옵티머스G의 G in the Cloud나 G스타일 등이 호평을 받고 있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제품 개발에 쏟는 비용과 브랜딩에 쏟는 비용 중 어떤 것이 더 많이 들어야 할까? 누군가는 말한다. 브랜드를 하나 만드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전체의 70%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과연 LG전자는 지금의 좋은 기회를 살릴 수 있는 한방을 준비하는 지 궁금하며, 준비하였다면 성공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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