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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TV가 스마트TV로 변신. ‘스마트 업그레이더’ 셋톱박스 쉬운 설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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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TV가 스마트TV로 변신. ‘스마트 업그레이더’ 셋톱박스 쉬운 설치

명섭이 2012. 8. 7. 08:00


언젠가부터 가정의 중요한 기기인 TV에 '스마트'라는 이름이 붙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새로 장만하는 TV는 스마트 기능이 필수로 생각될만큼 스마트TV는 보편화되어 있다. 스마트TV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이미 안방에 있는 TV의 수명이 다할 때 까지는 바꿀 수가 없다. LG전자가 출시한 스마트TV 업그레이더(SP820, 이하 스마트 업그레이더)는 가정에 있던 기존 TV를 스마트TV로 변신시켜주는 셋톱박스 역할의 재미있는 기기이다.


‘스마트 업그레이더’는 LG전자 스마트TV의 기본 기능에 따라 컨텐츠를 제공하여 고가의 스마트TV와 거의 같은 컨텐츠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매직리모컨 또한 유용한 도구로 활용된다. 설치는 무척 간단하여 우리집은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설치를 하였고 내가 조금 도움을 주었다.



‘스마트 업그레이더’ 디자인 및 기본 구조를 살펴보기


설치하기 전에 먼저 ‘스마트 업그레이더’의 디자인 및 기본 구조를 살펴본다.
전면에는 전원이 들어왔을 때 빨갛게 불이 들어오는 LED 표시등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전면 뿐 만 아니라 측면 윗면 등 모두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블랙톤의 색상으로 처리되어 있다.

후면에는 USB메모리를 이용할 수 있는 2개의 단자와 TV와 연결할 HDMI 단자, 유선 인터넷을 연결하기 위한 LAN 단자, 그리고 전원이 있다.

윗면에는 기능을 설명하는 스티커가 있으며 떼어내면 로고 외에 아무것도 없이 깔끔하다. 홀로 기능을 할 수 없으므로 TV와 함께하였을 때를 고려하여 디자인 요소를 최소한 한 것으로 보인다.

밑면에는 설정을 초기화할 수 있는 'RESET' 이 있다.

스마트 업그레이더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매직리모콘이다. 마치 마우스를 이용하듯 기능을 이용하고 경우에 특정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실제 마우스로 이용되기도 한다.



‘스마트 업그레이더’ 기존 TV와 연결하기


우선 함께 제공된 배터리 2개를 매직리콘에 장착한다. 아이가 설치하면서 리모콘의 배터리 커버를 열지 못해서 도와주었다. PUSH 버튼을 눌러도 잘 열리지 않고 꽤 뻑뻑하다.

전원을 연결하고 함께 제공되는 HDMI 케이블 뒷면에 연결한다.

HDMI 케이블의 다른 한쪽을 TV에 연결한다. 연결한 HDMI 단자 번호를 기억해야 한다.

리모콘에 건전지 넣고 HDMI 케이블 연결하고 전원 넎는 간단한 과정으로 모든 설치가 끝났다.



‘스마트 업그레이더’ 인터넷 연결하기


이제 전원을 켜면 바로 기존 TV를 스마트TV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업그레이더의 전원을 켜고, 기존 TV 리모콘으로 '외부입력'을 눌러서 TV에 연결한 'HDMI' 단자 번호를 선택한다. 이제 스마트TV의 필수 요소인 인터넷 설정 과정이 남았다.

전원을 켜면 전면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약 15초가 지나면 TV 화면에 스마트TV가 시작된다. 처음 켜면 위와 같은 네트워크 연결 화면이 나타난다. 매직리모콘으로 [연결 시작]을 선택한 후 클릭한다. 매직리모콘의 클릭은 앞쪽 휠을 누르면 된다.

곧 연결할 수 있는 유선 또는 무선 인터넷을 찾는다. 집에서 이용하고 있는 무선인터넷이 잡혔다.

유선인 경우에는 바로 연결이 될 것이고, 무선이면서 암호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 화면에서 매직리모콘을 이용하여 암호를 입력한다. 처음이라 그런지 글씨 입력이 쉽지 않다.

입력한 암호를 확인하면, 잠시 네트워크 설정을 셋팅한 후 연결을 한다. 문제가 없다면 몇 초 안에 네트워크가 연결된다.

정상적으로 인터넷이 연결되었다. 이제 이후에는 지금의 설정을 이용하여 바로 연결된다.

드디어 기존의 TV가 스마트TV로 변신을 하였다. 처음 보는 스마트TV 화면에는 무엇인가 무척이나 많은 컨텐츠가 있다. 


그동안 일방적으로 나에게 보기를 강요하는 것 같아서 TV를 잘 보지 않았었다. 그랬던 TV가 이제는 다른 느낌으로 느껴진다. 잠깐 인터넷을 할 때나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아마도 이 녀석을 부르게 되겠지. 앞으로 이 녀석을 꽤나 많이 들여다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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