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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어플 ‘지니’와 개인용 스트리밍 어플 ‘USTREAM’ 눈에 띄네. WIS 2012 KT부스 탐방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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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어플 ‘지니’와 개인용 스트리밍 어플 ‘USTREAM’ 눈에 띄네. WIS 2012 KT부스 탐방기

명섭이 2012. 5. 17. 23:34


이번 WIS2012는 대체적인 분위기가 이전 만 못하다이다. 특별한 제품이 전시되지 않았고, 심지어 외국에서는 공개된 제품조차 이번 전시회에는 출품하지 않았다. 이유가 어떻든간에 기대하고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적잖은 실망감을 준 전시회로 기억될 것이다. 


많지는 않았지만 신선한 제품과 지금 다시 생각나게 하는 제품들이 있어서 그나마 아쉬움을 덜할 수 있었다. KT 부스에서도 관심이 가는 제품을 만날 수 있었다. 개선된 음악 어플 '지니(Genie)', 오토바이를 가진 분들은 한번쯤 생각해 봤음직한 '오토바이 보안관제',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키봇2', 개인용 무료 스트리밍 어플 'USTREAM' 등 특별하다기보다는 있으면 편리할 어플들이 눈길을 끌었다.

KT부스에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음악 어플 '지니(Genie)' 였다. 부스 입구 바로 옆에 설치되어 있어서 눈에 띄고 다른 어플에 비해 제공되는 무료 서비스와 차별화된 기능이 마음에 들었다.

월 40곡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한 곡을 구매하기 전에 1분이 아닌 전곡을 몇번에 걸쳐 들을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하다. 지니팩을 신청하면 LTE폰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고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지니'는 YG, JYG, SMTOWN 등 국내 대형 음악 기획사와 제휴가 되어 있어서 음악 외에도 화보나 뮤직비디오, 메이킹필름 등을 볼 수 있다.


현장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어플에 대해 설명해 준 동영상을 보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독특한 제품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M2M 솔루션이라는 오토바이 보안관제 상품이 그것이다. GPS 차량관제 서비스를 오토바이에 적용하여 보안관제를 하며 원격 알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3G망을 통해 웹과 모바일에서 오토바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할리데이비슨에 타고 있는 모델이 들고 있는 것이 무선 리모콘인 듯 하다. 지금 생각하니 그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지를 않았네...


지난해 부터인가 KT 부스에 눈에 띄는 것이 '키봇'이라는 어린이 로봇이다. 처음 보았을 떄는 'KT가 별것 다한다'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기기란다. 공부하고 놀아주고 홈모니터링도 되는 다재다능한 아이들 비서 뿐 만 아닌 가정용 로봇으로 이용된다.

위에 네개의 버튼으로 기능을 동작할 수 있으며, 끝에 있는 동영상 버튼을 누르면 해당 화면이 뒤에 있는 렌즈를 통해 빔으로 영상이 출력된다.

뒷통수 쯤으로 보이는 곳에 최대 60인치의 빔이 나가는 렌즈가 보인다.


KT부스를 다 돌고 나갈 무렵에 대박 괜찮은 제품을 발견했다. 바로 개인이 무료로 방송을 할 수 있는 스트리밍 어플인 '유스트림(USTREAM)'을 발견한 것이다.

유스트림은 Ustream Inc의 어플로 간단한 회원가입 만 하면 누구나 방송을 할 수 있다. 무료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광고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이동중이거나 어디서나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무척 흥미롭다.

방송은 고유의 주소(web url)가 생기고 해당 주소를 친구들에게 보내어 웹이나 모바일에서 방송을 함께 볼 수도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방송도 볼 수 있어서 이 어플이 많이 알려지면 이를 이용하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의 동영상은 이벤트를 하는 동안에 촬영되어 설명하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지만 사용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있다. 

 


유클라우드(ucloud) 기반의 서비스들도 눈에 띄었다. 사용한 만큼 만 돈을 내는 유클라우드 CDN, 어디서나 똑같은 환경으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유클라우드 VDI 서비스 등은 그동안 파일 저장이 전부였던 클라우드에 진정한 클라우드 환경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었다.




어찌보면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KT부스였지만 몇가지 제품은 상당히 유용해 보였다. 빠르게 변하고 새로운 기술이 속속 등장하는 지금 KT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대략 알 수 있었고 그것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았다. WIS가 미래의 IT를 보는 전시회라는 점에서 새롭거나 독특한 제품이 없었다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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