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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오디오 ‘RA26’, 아날로그 감성의 매력적인 오디오

명섭이 2012. 2. 20. 09:00


LG전자에서 레트로오디오 ‘RA26’을 출시했다. 컴퓨터를 넘어서 스마트폰을 위시한 모바일이 대세로 접어드는 요즘이기에 '오디오'란 단어 자체가 구시대적인 생각이 든다. 하지만 좋은 음악을 담아내는 오디오는 휴대용 기기의 허접한 음악에 병들은 귀와 마음을 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거기에 더해 디자인까지 좋다면 거실이나 가게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에도 좋은 소품이 될 것이다.




LG전자 레트로오디오 ‘RA26’의 특징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나 이동 중에 보내서 그런지 가만히 앉아서 음악을 듣는 다는 것이 많이 낯설게 느껴진다. 그런 낯설음도 LG전자의 레트로오디오 RA26을 보면 조금은 다른 생각이 들게 된다. 일단 눈에 띄는 것이 복고풍의 우드와 메탈이 조화로운 디자인이다. 1970년대 쯤이나 봄직한 디자인에 아이폰 도킹과 USB 포트, CD플레이어 등의 기능이 있어 더욱 멋스럽게 느껴진다.

20W의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하며, USB메모리와 CDP를 통한 음악 재생, 아이폰 도킹을 이용한 음악 재생 및 충전, 베이스 블라스트의 풍부한 저음, 그리고 각종 부가 기능은 여타 오디오와 비교해서 손색이 없다. 크기는 345x212x179mm 로 아담하여 적당한 위치에 배치하기 좋다.

이 또한 백만년 전 쯤의 디자인으로 보이는 무선리모콘이 함께 제공된다. 리모콘으로는 플레이어 제어 기능은 물론이고, 무드라이팅, 타이머, 설정 등 대부분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 EQ모드 기능은 팝·클래식·록·재즈 모드를 지원하며 오토EQ로 설정하면 음악에 따라 자동으로 모드를 지정하여 가장 좋은 소리로 들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USB 다이렉트 레코딩 기능을 지원하여 소리를 MP3로 변환하여 USB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맘에 드는 ‘RA26’.


아담한 크기에 투박한듯 세련된 느낌의 메트로오디오는 디자인 때문에 한번 더 눈이 간다. 넓적한 원판을 누르면 CD를 장착하는 공간이 나타난다. 또한 아이폰 도킹도 보인다.

아이폰을 도킹에 꽂아두니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겠다. 앞에 튀어나온 동그란 것을 돌려서 라디오를 튜닝할 수 있다. 예전 오디오에 있던 아날로그의 감성을 가져온 것이다.

윗면 오른쪽에는 플레이어 제어 기능과 LCD 디스플레이가 있다. LCD 디스플레이에는 간단한 정보들을 표시한다.

설마 진공관? 이라고 착각을 했던 볼록 솟아있는 저것은 무드라이팅이라는 조명이다. 은은한 조명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와닿지 않았다.

뒷면에는 전원과 USB 장치의 연결, 그리고 USB 다이렉트 레코딩이 가능한 PORT.IN 등이 위치해 있다.


블루레이나 DVD, DivX 등의 포맷은 지원되지 않으며 가격이 40만원에 육박한다는 점이 아쉽다. 그럼에도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레트로 디자인은 충분히 눈을 끌 만한 제품이라는 생각이다. 디자인을 고려해야 하는 곳에서는 좋은 소리를 제공하면서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RA26의 구매를 고려해볼 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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